제20회 남원향토문화대상시상식이 금일 4월29일(목),오전11시에 남원문화예술지원센타에서 행사가 마련되었다.
코로나 19로 인하여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방역수칙을 지키며 행사가 진행됐다
"효열장" 이춘자씨는 30년째 거동이 불편한 친정어머니 와 중증지체장애1급인 아들까지 지극정성으로 돌보는 등 심성이 착하고 경로효친사상이 남다른 우리 시대의 여성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효열장" 이춘자씨는 1960년 아버지 이문형과 어머니 강순녀 사이에 1남 6녀중 둘째로 남원시 운봉읍 서천리에서 태어나 30세에 남편 유춘식씨에게 출가하여 슬하에 1남1녀를 두었다.
아들이 7살 때 근육이 약화되고 골결이 퇴화되는 진행형 근이영양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자 매일 아들의 손과발이 되어 밥을 떠먹여 주고 대소변과 목욕을 시켜 언제나 몸을 청결하게 보살펴 왔고 아들이 장애인학교를 졸업한 후 고등학교에 진학하자 매일 등하교를 시켜주며 아들 뒷바라지에 30여 년을 한결같이 해왔다.
특히 결혼 후 친정어머니가 56세의 젊은 나이에 중풍으로 쓰러지자 요양시설에 위탁하지 않고 옆에서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하며 보살펴왔고 그 뒤로 심근경색과 심장질한으로 여러 차례 쓰러질 때마다 병원을 오가며 30여 년간 딸로서 본분과 도리를 다하여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아오고 있다.
이에 어머니로서 지극한 아들 사랑과 딸로서 깊은 효심을 널리 알리고 효의 귀감으로 삼고자 남원향토문화대상시상식 “효열장”을 수상하였다.
또한 남원향토문화원부원장 박진기는 "마을의 크고작은 대소사를 도맡아 처리할 뿐만 아니라 마을의 독거노인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주는.등 효행의 미풍양속을 실천하는 귀감으로 인정받아 이번 제20회 남원향토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효열장" 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