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장산(1,077m) 산림청 100대 명산이며, 월악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고 작은차갓재에서 정상 부근까지 백두대간의 일부를 걸을 수 있으며, 암릉이 많은 바위 산으로 능선에 올라서면 대미산, 월악산, 문수봉, 금수산, 도락산, 황정산, 올산 등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황장산 능선 등산로는 데크 길이 잘 만들어져 있어 초보자에게도 산행이 어렵지 않고 능선 전망대에서의 경치가 아름답습니다.
[황장목이 많아 황장산이다.]
황장목은 송진이 안으로 스며들어 심재(心材)가 노란 소나무로 조선시대에는 국가에서 관리했으며 그 증거, 황장금표(黃腸禁表) 표석이 북쪽 산자락 명전리에 있다.
백두대간 마루금이 지나가는 산으로 외관은 썩 빼어나진 않지만 능선 여기저기에 바위가 많다. 베바위, 맷등바위, 투구봉, 감투봉, 수리봉, 치마바위 등이며 수리봉에는 긴 암릉도 있다. 동서로 길게 뻗은 홑산인데도 문안골, 우망골, 토시골 등의 좋은 계곡이 있다. 특히 문안골은 수량이 많을 뿐 아니라 50평쯤의 반석도 있다.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이 있는 북쪽 단양천 유역과 함께 월악산국립공원의 동쪽 끄트머리다.
작성(鵲城)이 있어 작성산이라고도 한다. 포곡식(抱谷式)산성으로 성문이 비교적 잘 남아있으며 이런 까닭에 그 골짜기에 문안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산은 삼국시대에 고구려와 신라의 경계였고 산을 온전히 품은 동로면은 고려시대까지 작성현으로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