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설레임에 너무 일찍깨어 피곤하고 비도내려 걱정되는데 다행이 고창, 담양은 오후되면 날씨가 좋아진다는 희망으로 집을 나선다... 오늘은 제정신으로 집에 복귀하면 좋겠다..ㅋㅋ
원삼에서 7시 30분 버스출발이니 난 7시에 차량탑승 장소에 전날 미리 준비한 먹거리를 쌓아놓고 기다린다.. 오늘은 양지서 혼자다. 두성이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ㅠㅠ 익숙한 버스! 언제나 우리동창회 발이 되어주는 하나관광버스다,,ㅋㅋ 오늘도 잘 부탁드립니다... 계획 한대로 차는 용인 공설운동장에 도착하고, 모두 나왔구나! 총원 24명, 인호는 고창에서 식사 자리에 합류하기로 하고 모두 반갑구만 반가워.. 유야회에 처음 참가하는 영민이, 향희, 진해에서 비행기타고 올라와준 영숙이 많이 반갑네,, 순조로운 출발! 각자 안부를 묻고 이른시간 나오느라 식사도 못하고 나왔을테니 요기라도 하라고 약식과 찰떡을 나눠먹고 시작해볼까 ! 현재시간 9시 즈음일까 언제나 먹어도 맛있고 생각나는 동창회 아유회 최고의 안주 철진이표 족발무침에 설녀가 그리도 원했던 머릿고기 안주로 판을 벌려본다..한잔.한잔 반가움에 받아 마신 아침소주, 오늘 참 달달하다..ㅋㅋㅋ 12시 정도 선운사 도착예정인데 이러다간 ㅉㅉㅉ 살살 조절해가며 총회 본회의를 진행해본다. 최미란 회장님의 인사말씀 듣고, 원유선 감사님의 감사평을 듣고 동창회 재무현황 및 회원사항 및 회비등을 보고하여 전원 박수로 원안대로 승인됨을 확인한다. 기타 토의사항으로 탈퇴 및 제명 된 회원의 재가입 조건을 논한다. 현재 신규회원 가입시 10만원의 가입비와 당해 회비를 납부하는 조건으로, 재가입 회원의 가입조건도 가입비 10만원과 당해 회비를 납부하면 재가입 가능하게 하며, 동일인이 2회이상 탈퇴시에는 재가입을 불허하되 발생시 총회에서 다시 논의하여 결정하기로 의결하다. 오늘일정에 대하여 간단히 설명을 하고 Go Go Go
먹었으니 신호가 오는지 버스는 휴게소를 자주 들러 시간이 지체 되어가고 걱정했지만 다행이 선운사에 잘 도착한다. 날씨 참 좋다. 물소리도 좋고 친구들의 운음소리는 더 좋다.. 추억을 남기고자 여기저기 사진도 찍고 폼을 내어본다..대웅전에 들러 공양도 하고 동창회원들의 건강과 모두의 가족에 건강을 염원하며 부처님께 소원도 빌어본다. 먼저 도착해 있던 인호와도 만나서 식사장소로 이동한다. 풍천장어와 복분자 맛에 대한 기억은 나지않네..ㅋㅋㅋ 찾다보니 식사 사진이 하나도 없더라구... 다들 정신이 없었을 것이여...얼마 동안 먹고 마셨는지 다시 이동을 준비하고 인호는 가족과 함께 여서 여기서 헤어졌지.. 다음장소는 담양 죽녹원 인데 약 1시간정도 소요 될 듯하여 이제부터는 환장의 가무타임 !@$@#$%#@#$#@% 돌아가며 노래도 하고 춤도 추고 참 빠르게 흐르는 시간, 차안은 시원할텐데 열기가 식지 않고 맥주는 동이나고.. 어찌어찌 죽녹원 도착.. 비가 언제 왔던가! 습도가 강해서인지 대나무 숲 걷는 것도 인내와 체력을 쏟아가며 한참 육수를 뽑아내며 단체사진도 찍고 천천히 걷고 이야기나누며 겉다보니 출구가 보이더라고.. 버스까지 가는 길이 너무 더웠지..ㅋㅋ 유선이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시원한 커피를 동창 전체에게 돌려서 한잔씩 잘마셨고 차에서 안내리고 잠들어 있던 철진이는 시원한 차안에서 푹 쉬었다지.. 이번 나들이 복병 문선이가 뒤쳐지고 안보이고 해서 상홍이가 잘 챙겨서 내려와 줘서 고마웠네.. 다음코스는 담양에 명품코스 메타세콰이어길 다들 보고 사진찍고 간다는 그곳을 우리는 포기했지 ㅋㅋㅋ. 차에서 기다리는 동안 양손 가득 들린 커피 ㅋㅋ 그마음이 그마음인지 영숙 나현이가 커피를 또 사왔구만...얼음 음료 두잔 정도 먹어주니 더위는 사라지고 바로 복귀하기로 결정되어 도착까지는 4시간이 소요되는 부지런히 출발한다. 이제 할 것이 없다. 먹고 즐기자...노래자랑 최저점수자 아이스크림 쏘기.. 다들 참 잘놀고 잘부르고 잘 뛰고, 잘 흔들고 , 한곡 부루면 주머니에선 찬조금 나와주고 모인 돈이 271,000원 천원짜리는 뭐지? ㅋㅋㅋ 간만에 잊고 부르지도 듣지도 못했던 지난 우리시절 옛노래를 떼창하며 모두가 부르짖었지...노래자랑 결과는 홍기가 당첨.. 아이스크림 잘먹었다 홍기야....
약 30분정도면 용인에 도착한다니 자리도 정리하고 열기도 잠시 시킬 겸 회장의 마무리 인사와 방총무 마이크 잡고 한참 떠들었는데 아마 내가 10월에 한번 번개모임 한다고 한 것 같은 데.. 이런 미친놈ㅋㅋ 나도 모르겠다..ㅋㅋㅋ
271,000원은 용인 도착해서 저녁 먹고 헤어지는 것이 좋겠다하여 곱창전골 잘먹고 영업시간이 종료되어 하나 둘 귀가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아직 몇몇이 남았다.. 진정한 술꾼들..ㅋㅋㅋ 다시 호프집으로 이동 맥주 시원하게 먹어주고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약속하며 각자 집으로.... 길었던 하루! 새벽 1시네.. 혹시 내일 생각못할 것이 없나 다시 하루는 되내이며, 간단히 정리를 끝내고 장들었지...아침부터 울리는 단체방 알림소리.. 문선이가 이해되네..ㅋㅋ 사진 많이 올려줘서 고맙네..
매번 만날 때 마다 한결같이 나누는 말인데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고 행복하자...두서 없이 후기남기는데 좀 지루해도 이해해주고
행상 협조해준 친구들 고맙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