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늦지 않게 참석 해야지 했는데
덕천역에 당도하니 지기로부터 확인사살이 들어 온다.
조금 늦게 찾아 들어 선 자리 사람들의 모습은
눈에 들어 오는데 누가 누군지 알 수 없는 공허한 상황
잠시 주변을 수습하고 들러보니 그제야 몇 몇 지인을 알아 볼 수 있었다.
거의 10여 년을 두문불출? 했다고 해야 할까~!! ㅋㅋㅋ
암튼 오랜만의 해후라 반갑긴 평소보다 엄청 반가운 시간이었다.
그너매 생일빵을 일 주일 내내 치른다고 주님에게 쫄아서
간의 움직임이 활발하지 못하고 겨우 움직이는 것 같아서
본의 아니게 몸 조심을 심하게 하고는
길이 멀다는 핑계로 도망치듯 빠져 나왔는데
수영역에 내려서 엘베를 타고보니
대빵님이 내보다 앞 서 자리잡고 있어서 빵 터졌네. ㅋㅋㅋㅋ
암튼 활기 넘치는 모습에서 세월무상함을 느끼게 되고
어울렁 더울렁 어우러져서 눈 뜨고 숨 쉴 수 있으매
감사하고 행복을 느껴야 하지 않을까 곱씹어 본다.
첫댓글 오랜만에 보는 병현이는 건강해 보여서 좋았고,
주야 아우도 마찬가지이고 다만, 노 권세 님이
어딘가 모르게 힘들어 보여서 안타까웠는데
다음 기회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재회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남은 시간 즐겁게 살자구나
늘 기억해 주고 보듬어주는
너그러움이 있는 칭구 덕분이니
최선을 다해 함께 누려 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