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날 아침부터 전날 일기예보에 비가온다하여 걱정했는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하는 듯 뜨거운 태양볕이지만 하늘은 아주 맑고 깨끗한 그래도 견딜만한 날씨다..
이런 저런 일정을 끝내고 조금 늦게 동창회 장소에 도착하니 이미 10명 넘게 도착하여 식사를 시작하였고 매번 느끼지만 울 동창들 하나하나 변화 없고 늘 동안의 미모를 자랑하며 반가운 인사를 나눈다
하나 둘 친구들은 도착하고 예약 된 인원 모두 도착하여 준비한 음식과 술로 분위기는 점점 고조되어 앞사람 소리도 귀기울여야 할 정도로 소란스럽다.
잠시 장소를 정비하고 본회의를 진행해본다. 제공한 결산자료를 천천히 안내하고 특별한 논의사항이 없어 전원의 승인의사를 확인하고 결산보고를 마친다.
다음은 임원선출 건으로 회장을 선출해본다. 여기 저기 회장 후보 추천이 들어오고 윤인호, 김상홍, 이준범 3명이 최종 후보로 결정되어 입후보자 소견발표를 듣는다. 인호, 상홍이의 소견발표가 끝나고 준범이 차례인데 앞도적인 호응을 시작으로 굳이 소견발표를 들을 필요가 없을 것 같아 회장 당선소감으로 전환하고 준범이가 우리 동창회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이하 운영위원은 회장의 지명으로 선출하였다.
회 장 : 이준범
부회장 : 심홍기, 석현미
총 무 : 방은석
감 사 : 이설녀, 박현하, 이원주, 오효숙
홍보위원 : 박철진, 원유선, 박현정, 김은숙
앞으로 동창회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해 본다.
그리고 2018년도부터 동창회 창단 이후 최장기 회장직을 맡아 온 전임 최미란 회장과 함께 도와준 운영위원 친구들 고생많았다.
앞으로 봉사할 운영위원을 모두 선출하고 조금 늦게 도착한 보영이를 마지막 참석자로 총 22명이 함께 했다.. 이대로 헤어지면 아쉬움이 많이 남을 것 같아 근처 호프집에 급하게 자리를 잡고 다시 추억 속 이야기들을 꺼내 회상하며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대부분의 인원이 2차 자리에 함께 했으니 이곳도 오늘 만큼은 우리가 접수했다.. 방총무도 술이 과한 걸 아는데 "내일이 없다.".아마도 내일 아침이면 블랙아웃으로 전날의 기억을 짜집기하며 후회하고 있을 것이다. 집에는 잘 보냈는지... 맘 먹고 같이 한잔한 은숙이는 잘 들어갔으려나.. 새벽까지 자리는 노래방으로 이어져 목청이 터지도록 옛 노래를 불렀다.. 한참을 뛰놀다 뒤돌아보니 몇명이 쓰러져 자고 있고 현미, 홍기, 방총무는 아마도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새벽 3시 30분 모든 일정 종료..
끝까지 함께한 준범이, 현미, 상홍이, 유선이, 홍기 니들이 갑(甲)이다.
이번 동창회에 참석하지 못한 미란이가 20만원 협찬을 해주었다.. 고마워 미란...
매번 6월에 동창회를 하여 못오는 친구도 있고해서 미안하고, 이번에는 개인 일정으로 참석 못한 친구들도 있을텐데 다음 모임때는 꼭 함께하자..
이젠 진짜 우리 50살이다.. 하지만 우리 마음부터 행동까지 우리들 중학교 시절 내친구 그대로 늙어 아니 천천히 익어가자..
사랑한다 내 친구들...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참석자 : 김상홍, 김은숙, 김태곤, 김형하, 박철진, 박현정, 박현하, 방은석, 석현미, 심홍기 연명희, 오철환, 오효숙, 원유선, 윤인호
이나현, 이준범, 이설녀, 이원주, 이향희, 임미자, 한보영
첫댓글 방총무님 항상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
비공개 자료 넘 웃긴데... 공개를 못하겠네!! ㅋㅋㅋㅋㅋ
가끔 번개도치고 더 자주 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ㅎㅎ 내년에도 건강하게 보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