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8:18-20 예수님의 제자
소위 ‘지상명령’이라고 하는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을 오늘 우리가 읽었습니다. 이 중에서 19절과 20절 말씀을 다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마28:19 그러므로 ①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②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8:20 ③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여기에 보면, 예수님이 마지막에 말씀하신 3가지의 지상명령이 등장합니다.
①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19)
②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19)
③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20)
하지만 신약성경을 기록한 그리스어 원문을 보면,
예수님의 지상 명령이 오직 하나만 등장합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19절에 나오는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라.’
이 하나의 명령만 등장합니다.
그래서 일까요?
미국연합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는 이런 ‘비전 선언문’을 선포했습니다.
‘To Make the Disciples of Jesus Christ for the Transformation of the World’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만들어 세상을 변화시킨다.)
이것은 미국연합감리교회만이 아니라 우리 모든 교회의 비전 선언문이라고 여겨집니다.
첫째는 예수님과 아주 친숙한 제자가 되고
둘째는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삼는 즐거움으로 사는 것.
그러면 근원적인 질문으로 돌아가서,
왜 우리가 꼭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할까요?
부처의 제자가 될 수도 있고,
공자의 제자가 될 수도 있고,
마호메트의 제자가 될 수도 있는데,
왜 우리가 꼭 예수님의 제자가 되여야만 합니까?
그것은 오늘 본문에 기록된 18절 말씀 때문입니다.
마28: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바로 예수님에게만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외에는 그 어느 누구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자진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이 받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이것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예언했던 분이 계셨는데 바로 선지자 이사야입니다. 그에 따르면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진 통치자
다시 말해서 능력자가 태어날 텐데,
네 가지의 능력들을 가지고 이 땅에 태어난다고 예언했습니다.
사9: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의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의 이름은 ①기묘자라, 모사라,
②전능하신 하나님이라,
③영존하시는 아버지라,
④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우리가 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하는가?
첫째 그분이 ‘기묘자이자 모사’의 능력을 지닌 분이기 때문입니다.
‘기묘자’ wonderful 놀라우신 분이라는 뜻입니다.
‘모사’, counselor 조력자, 상담자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예수님만한 '놀라우신 조력자, 조언자'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리스도의 제자 된 우리가 점치는 자를 찾고, 풍수지리를 찾고, 세상의 지혜자, 세상의 조력자를 찾는다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겠습니까? 그러니 제발 야고보 사도의 권면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야고보는 약1:5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1:6 오직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
두 번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예수님 자신이 ‘엘 샤다이’ ‘전능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②전능하신 하나님이라,
그러니 여러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셨다면, 결코 걱정하지도 의심도 하지 마십시오.
왜요?
①예수님이 곧 ‘엘 샤다이’ ‘전능하신 하나님’이기 때문이고
②그 전능하신 하나님이 좋은 아버지이기 때문입니다.
마태는
마7:9 너희 중에 누가 아들이 떡을 달라 하는데 돌을 주며
7:10 생선을 달라 하는데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세 번째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영존하시는 아버지’ 즉 ‘하늘보좌, 하늘권자에 앉으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③영존하시는 아버지라,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어디?) 우편(하늘권자 하늘보좌)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려 오시리라
마지막 네 번째입니다.
우리가 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만 하는가?
그분이 우리에게 있어 유일한 ‘평강의 왕’이기 때문입니다.
④평강의 왕이라
꽤 오래된 노래인데 이런 복음성가가 있습니다.
‘세상은 평화 원하지만 전쟁의 소문 더 늘어간다.
이 모든 인간 고통 두려움뿐 그 지겨움 끝없네.’
그렇습니다.
지금 우리 민족이 처한 70년의 휴전은 마치 팽팽하게 당겨진 기타 줄처럼 언제 끊어질지 모릅니다.
어떻게 해야 이 고통, 이 두려움을 풀 수 있을까요?
후렴의 가사에 그 해답이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가 아들 믿을 때에 그의 영으로 하나 되
우리가 아들 믿을 때에 그의 영으로 하나 되
그렇습니다.
‘평강의 왕’이신 우리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될 때,
비로소 전쟁의 소문은 그치고, 우리의 고통과 두려움은 사라지게 된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가 아들을 믿고 그의 영으로 하나가 될 때’입니다.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예수님의 제자이십니까?
그렇다면 제자로서 해야 할 일, 세 가지를 꼭 기억하십시오.
첫째 제자이십니까?
그러면 제자답게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는 일에 열심을 다하십시오.
그래서 호세야 선지자를 통해서 말씀하셨던 하나님의 탄식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호6:4)라는 하나님의 탄식이 여러분 삶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십시오.
둘째 제자이십니까?
그러면 influence(인플런스) 영향력이 있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십시오. 베드로 야고보 요한처럼 그리고 바울 사도처럼 이왕이면 영향력 있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십시오. 있는 듯 없는 듯 하는 존재가 되지 말고, 여러분의 선한 행실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드러내는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십시오.
마지막 세 번째 제자이십니까?
그러면 불상처럼 섬김을 받는 존재가 되지 말고, 예수님처럼 섬기는 제자가 되십시오.
‘나눔’으로 섬기는 제자가 되십시오. ‘돌봄’으로 섬기는 제자가 되십시오.
‘세움’으로 섬기는 제자가 되십시오.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퍼온글..
첫댓글 아멘...주님의 제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