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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합동시조창 발표 및 축하 공연
시간이 되시는 분께서는 오시어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재순 드림
國泰民安·世界平和 祈願
제3회
<韓․ 中․日 합동 시조창 발표 및 축하 공연>
제1회 韓․ 中합동 시조창 발표회 : 2008년 함안유치원 제2회 韓․ 中합동 시조창 발표회 : 2009년 한국제강 영빈관 * 2010년 12월 15일 경남도청 별관 대강당 봉사활동 * 2010년 12월 16일 KBS 창원홀 봉사활동 * 2010년 12월 20일 안나의 집 봉사활동 * 2010년 12월 29일 칠원면 오곡리 자이A 경로당 봉사활동 * 2010년 12월 30일 법수 청국장 체험관 봉사활동 * 2011년 1월 1일 산인면 송정리 마을회관 봉사활동
제3회 韓․ 中․日 합동 시조창 발표 및 축하 공연 : 2011년 1월 6일 함안문화원 제4회 韓․ 中․日 합동 시조창 발표 및 축하 공연 : 2011년 12월(예정) 함안문화원 |
일 시 : 2011년 1월 6일(목) 오후 2시
식전 행사 : 1시 40분
장 소 : 함안문화원(함안 IC 앞)
주 최 : 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
후 원 : 함안상공회의소, 함안문화원, 영남명인회, 경남중앙명인회
문 의 : 지회장 김재순(017-551-6854) 부회장 김삼연(010-2792-8230) 사무장 이정희(016-9665-6082)
Mail : js551@hanmail.net
Cafe: http://cafe.daum.net/sijobang우리시조방
國泰民安·世界平和 祈願
제3회
<韓․ 中․日 합동 시조창 발표 및 축하 공연>
프로그램
식전 행사 (1:40) |
1 |
함안춤사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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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비 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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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김해 대곡초 |
김숙자 |
홍경아 |
평시조 |
靑山은 어찌하여 | |
3 |
함안 가야초 |
김혜숙, 안미나, 신성미 |
낭송, 낭독, 제창, 연주 |
바다를/명언낭독/남명매(南冥梅) | ||
4 |
중국동포(개인) |
리인숙 |
가요 |
반갑습니다. | ||
내빈, 참가팀소개 |
내빈, 지회장, 단장, 지휘자, 반주 |
함안 가야초 어린이들 | ||||
개회사 |
韓․ 中․日 회원 대표 |
김재순, 리인숙, 구리스 노리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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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 서 |
지회명 |
지회장 |
단장(지휘)반주 |
곡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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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
고성지회 |
김 무 |
이경숙 |
평시조 |
한산섬 달 밝은 밤에 | |
6 |
사천 연합회 |
하영세 |
노상신 |
여창지름시조 |
달밝고 서리친 밤 | |
7 |
中國시조협회 |
홍성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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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발표 |
시조창의 위력 | |
8 |
日本여성합창단 |
나까무라 도모미 |
구리스 노리꼬 |
가요 |
'翼をください'(날개를 주세요) | |
9 |
창원지회 |
김종달 |
정창희 |
평시조 |
靑山은 어찌하여 | |
10 |
함양지회 |
정순보 |
박정희 |
남창지름 |
어화청춘 소년들 | |
11 |
中國시조협회 |
홍성빈 |
리인숙 |
우시조 |
나비야 청산 가자 | |
12 |
대구지부 |
김령경 |
김령경 |
평시조 |
百草를 심은 뜰에 | |
13 |
진해지회 |
김금자 |
이영대 |
여창지름 |
달 밝고 | |
14 |
中國시조협회 |
홍성빈 |
리인숙 |
사설시조 |
八萬大藏 | |
15 |
하동지회 |
이종규 |
문성수 |
남창지름 |
푸른 山中 백발옹이 | |
16 |
마산지회 이중창단 |
황명수 |
서상수, |
사설지름 |
태백산하(太白山下) | |
17 |
韓․ 中․日 회원 대표 |
김순미, 리인숙, 구리스 노리꼬 |
여창지름 |
달 밝고 | ||
18 |
거제지회 |
여이균 |
반원익 |
사설지름시조 |
약수삼천리(弱水三千里) | |
19 |
함안지회 |
김재순 |
김삼연 |
여창지름 |
달 밝고 | |
20 |
진주백양합창단 |
박계순 |
박순옥/김보나 |
가요 |
진도아리랑, 무조건이야! | |
21 |
日本 회원 대표(개인) |
구리스 노리꼬 |
평시조 |
靑山은 어찌하여 | ||
22 |
中國시조협회 |
홍성빈 |
리인숙 |
온지름 |
기러기떼떼 | |
23 |
부산초대합창단 |
강추자 |
이순희/이선애 |
가요 |
우연히 | |
24 |
전통예악 진주지부 |
유장환 |
박봉금 |
사설지름 |
태백산하(太白山下) | |
25 |
진주 반성지회 |
이종환 |
한동순 |
우조지름 |
석인(昔人)이 이승(已乘) | |
26 |
마산초대합창단 |
안복희 |
이창숙/주보윤 |
가요 |
꽃집 아가씨 외 | |
27 |
양산지회 |
이한은 |
이한은 |
엮음지름시조 |
학(鶴) 타고 | |
28 |
韓․ 中․日 회원 전체 |
김재순 |
김삼연 |
엮음지름시조 |
푸른 山中下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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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사 안으로 文化繼承, 밖으로 文化擴張 계기되기를…
지금은 다문화시대, 글로벌 시대입니다. 우리 문화만을 고집할 일이 아니며 한민족의 우수성만을 내세울 때도 아닙니다. 다민족과 더불어, 여러 문화를 인정하고 수용해야 할 때입니다.
그러나 우리 문화의 존속여부나 그 가치를 모르고는 주장하기도 행하기도 부끄러운 일일 것입니다. 우리 문화를 자라는 후세들에게 바르게 알리고 계승하는 일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 즉 관리자나 정치 경제를 책임진 모든 분은 물론 가가호호 어버이들은 관심과 함께 제 일의 지향점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10년 11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가곡과, 그 가곡에서 새롭게 분파된 시조창은 수백 년 동안 구전(口傳)으로 혹은 정간보로 그 맥을 이어오다가 초등학생도 쉽게 부를 수 있는 석암보로 재정리 되었습니다.
이를 국내 전국 지회에서는 물론 이웃 일본과 중국 의 우리 동포와 다문화 가족들이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문화의 확장과 전파는,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도 천리 먼 타국 영토를 자국 영토화하는 효과가 있으며 타민족을 자국민화하는 위력이 있습니다. 이는 경제적인 효과 측면에서도 엄청난 것입니다.
이 위대한 일의 출발을 지금 막 시작합니다. 이제 겨우 3년째이지만 관심 있는 분들의 격려와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비록 수도권과 먼 지방정부 권역에서 치러지지만 그 역할과 효과는 중앙정부 못지않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하여 지방정부와 재계의 관심과 격려를 호소합니다. 100년 뒤를 내다보고 지금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안으로 문화의 계승과 밖으로 문화의 확장을 위하여 큰 관심과 배려를 당부 드립니다.
아울러 嚴冬雪寒과 遠路에도 불구하고 國泰民安· 世界平和를 祝願하고자 여는 오늘 이 행사에 참여하시는 18개 단체장님과 회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내년에는 정치와 문화, 인종과 종교를 뛰어넘어 더욱 폭넓은 가슴으로 이 행사를 준비할 것입니다. 그때에도 보다 높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댁내 두루 평안하시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2011. 1. 6.
대한시조협회 함안지회장 김재순 |
축사 國泰民安과 世界平和를 祝願하는 좋은 자리 되기를…
새해 모두에 제3회 韓․ 中․日 합동 시조창 발표와 축하공연이 열리게 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행사가 시조의 발전과 韓․ 中․日 우호 교류뿐만 아니라 신묘년 한해를 힘차게 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특히 민족의 얼이 담긴 우리 가락으로 새해를 시작하는 것은 전통을 이어받고 이를 더 빛내는 온고지신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국태민안과 세계평화를 축원하는 좋은 자리가 되기를 빕니다.
행사 개최를 위해 노고가 많으신 김재순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오늘 행사를 잘 마무리해서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 멀리 중국에서 함안을 찾아와 관내 아파트 경로당과 노인요양시설을 찾아서 위문공연을 해주시고 오늘 행사까지 참여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서로 다양한 문화교류가 이루어져 한민족의 자존심을 높이고 韓․ 中․日 우호증진에도 기여하기를 빕니다.
또 행사를 후원하시고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신 영남명인회, 경남중앙명인회에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조를 사랑하시는 여러분! 경인년이 역사에 묻혔습니다. 돌이켜보면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우리는 그런 어려움을 이겨냈습니다. 세계적 경기침체에도 높은 성장을 이룬 경제가, 군내에는 여민지, 이정은 선수의 여자축구 등이 국가와 군의 위상을 높였습니다.
올해도 열심히 땀을 흘리면 지난해보다 더 큰 감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국가와 군의 발전을 이루는 일에 동참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신묘년이 밝았습니다. 힘찬 새 기운이 여러분께 큰 복을 내리기를 빕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십시오. 감사합니다.
2011. 1. 6.
함안군수 하성식 |
평시조(平時調)....청산은 어찌하여
청산은 어찌하여 만고에 푸르르며 유수는 어찌하여 주야에 긋지 아니는고? 우리도 그치지 말아 만고상청(萬古常靑)하리라. |
평시조(平時調)...한산섬 달 밝은 밤에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혼자 앉아 큰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는 적에 어디서 일성호가는 남의 애를 끊나니 |
우시조(羽時調)....나비야, 청산 가자.
나비야, 청산 가자. 범나비 너도 가자. 가다가 저물어든, 꽃에 들어 자고 가자. 꽃에서 푸대접하거든, 잎에서나 자고 가자. |
여창지름(女唱叱音)시조....달 밝고 서리 친 밤
달 밝고 서리 친 밤 울고 가는 저 기러기야 소상동정 어데 두고 여관한등 잠든 나를 깨우느니 밤중만 네 울음소리에 잠 못 이뤄 하노라. |
남창지름(男唱叱音)시조...푸른 산중 백발옹이
푸른 산중 백발옹이 고요독좌 향남봉이로다. 바람 불어 송생슬(松生瑟)이요, 안개 걷어 학성홍을 주곡제금은 천고한이요, 적다정조는 일년풍이로다. 누구서 산을 적막타던고, 나는 낙무궁(樂無窮)인가 하노라. |
사설시조(辭說時調)....팔만대장(八萬大藏)
팔만대장(八萬大藏) 부처님께 비나이다. 나와 임을 다시 보게 하오소서. 여래보살 지장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오백나한 팔만가람 서방정토 극락세계 관세음보살 나무아미타불 후세에 환토상봉하여 방연을 잇게 되면 보살님 은혜를 사신보시하오리다. |
평시조(平時調).....백초(百草)를 심은 뜰에
백초(百草)를 심은 뜰에 솔대 먼저 옮긴 뜻은 창송(蒼松)은 군자절(君子節)이요 녹죽(綠竹)은 열사조(烈士操)이로다. 아마도 세한불변용(歲寒不變容)은 너뿐인가 하노라. |
온지름시조(叱音時調)....기러기떼떼
기러기떼떼 많이 앉은 곳에 포수야, 총을 함부로 놓지를 마라. 새북 강남 오고 가는 길에 그리던 임의 소식을 뉘 전하리. 우리도 강성오월에 낙매곡(落梅曲) 듣던 사람이매로 아니 놓고 삼가오. |
사설지름시조(辭說叱音時調).......약수삼천리
약수삼천리 거지둥 떠가는 배야 거기 잠간 닻 주어라 말 물어보자. 동남동녀(童男童女) 오백인으로 영주 봉래 방장산에 불사약(不死藥) 구하러 가는 서불등(徐市等)의 배이올런가 우리도 사구(砂丘)평대에 위중(危重)한 줄 아옵기로 바삐 바삐 가옵네. |
엮음지름시조(叱音時調)....학 타고
학(鶴) 타고 저 불고 호로병(葫蘆甁) 차고 불로초(不老草) 메고 쌍상투 짜고 색등거리 입고 가는 아희야 게 잠섯거라 말 물어보자. 요지연좌객(瑤池宴座客)들이 누구누구 와 계신고. 내 뒤에 선옹(仙翁)이 오시니 거기 물어 보시소. |
엮음지름시조(叱音時調)....푸른 산중하에
푸른 산중하에 조총대 들어 메고 설렁설렁 나려오는 저 포수(砲手)야, 네 조총대로 날버러지 길짐생 길버러지 날짐생 너새 증경이 황새 촉새 장끼 까토리 노루 사슴 토끼 이리 승냥이 범 함부로 탕탕 네 조총대로 다 놓아 잡을 샌정 새벽달 서리치고 지새는 밤에 동(東)녘 동(東)다히로 홀로 짝을 잃고 께울음으로 울음 울고 울고 가는 외기러길랑 행여나 네 놓을쎄라. 우리도 아무리 무지(無知)하여 사냥 포수(砲手)일망정 아니 놓삽네. |
사설시조(辭說時調)......어화 청춘 소년들
어화 청춘소년들 이내 말을 들어보소. 허송세월(虛送歲月)하지 말고 밭 갈고 글을 읽어 수신제가(修身齊家)할지어다. 만고성인(萬古聖人) 순(舜)임금은 역산에 밭을 갈아 부모봉양(父母奉養) 하옵시고 천하문장 이적선도 광산에 글을 읽어 명전천추하였으니 하물며 우리 인생이야 시호시호부재래(時乎時乎不再來)라. 성현(聖賢)문장(文章) 본(本)을 받아 주경야독(晝耕夜讀)하오리라. |
사설지름시조(辭說叱音時調).....태백산하(太白山下)
태백산하(太白山下) 에굽은 길로 중 서넛 가는 中의 말째 중아, 게 잠간 말 물어 보자. 인간이별 만사 중에 독숙공방(獨宿空房)을 마련하시던 부처님 어느 절 법당(法堂) 탑전탁자(榻前卓子) 위에 감중련(坎中連) 하옵시고 둥두럿이 앉았던가. 소승(小僧)도 수종청송(手種靑松)이 금십위(今十圍)로되 모르옵고 상좌(上座) 노(老) 스님 알으신가 하노라. |
우조지름시조(羽調叱音時調)....석인(昔人)이
석인(昔人)이 이승황학거(已乘黃鶴去)허니, 차지(此地)에 공여황학루(空餘黃鶴樓) l로다. 황학(黃鶴)이 일거(一去) 불부반(不復返)허니, 백운천재공유유(白雲千載空悠悠) l로다. 청천(晴川)엔 역력한양수(歷歷漢陽樹)이어늘, 방초처처앵무주(芳草萋萋鸚鵡州) l로다. 일모(日暮)향관(鄕關)이 하처시(何處是)오, 연파강상(煙波江上)이 사인수(使人愁)를 하소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