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우리 성도님들과 함께 계속 기도했던, 기도제목은, “우리 교회에 회개의 영을 부어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우리 교회에 처음 나오신 분들도, 의자에 앉자마자 회개하도록, 그 정도로 회개의 역사가 우리 교회에 있기를 계속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제(토) 기도하는 중에, 회개에 대해서, 더 확실하고 분명한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동안 저는 회개도 성령안에서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죄를 깨닫게 해주셔야, 우리는 진정으로 나의 죄를 보게 되고, 애통해하며 회개할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맞는 말입니다. 틀린 말이 아닙니다.) 그런데, 오래전부터 생각해왔던 것이 있었습니다.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은, 회개하라고 말씀하실 때, 그냥 회개하라고 했지, 성령을 의지해서 회개하라고 한다든지, 성령안에서 하라고 한다든지 등의 말씀이 없었습니다. 그냥 회개하라! 입니다 그래서 저는 왜, 예수님은 회개할 때, 성령의 역사에 대해서 언급이 없었을까? 늘 고민해 왔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기도하면서 한가지 분명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회개할 때, 성령의 역사가 있어야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회개를 선포하는 사람은, 내가 회개의 말씀을 선포할 때, 성령의 역사가 있을까? 하는 걱정이나 신경쓰지 말고, 담대하게 선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하나님께 맡기고, 나는 담대히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들은 사람은, 회개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찔리는데도,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회개하지 않는 것은, 순종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것은 완고한 모습입니다. 아직 죽이지 못한 강한 나의 육신의 소욕이 있어서 그럴 수 있습니다. 또는 악한 영의 역사로, 회개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말씀을 듣고, 내가 그 말씀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 있다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성령께서 역사하는 것은, 성령님께 맡기고, 저는 담대히 회개의 말씀을 선포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회개의 영을 우리 교회에 부어달라고 기도하니, 우리 교회가 회개가 잘 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저에게 이런 깨달음을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계속해서 우리 교회에 회개의 영이 부어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