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서울 서대문에서 태어났다.
태어났을 당시 필자는 기억에도 없지만
서대문천막교회( 현 여의도 순복음교회)
최자실전도사님께 유아세례를 받았고,
(그 당시 서대문 천막교회는 재림신앙이었던것으로 알고있다.)
이후 천막교회가 여의도로 이전하고
서X문감리교회에서 유아부를 지내고 중학교까지 다니면서
항상 즐겨불렀던 찬양이......
"예수님 맞을 준비 됐나? 진정거듭 났나요? 예수님 피로...." 로 생생히 기억한다.
이 유아시절 배웠던 재림신앙이 이후 나에 신앙에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중학교시절에 부모님께서 이혼하심으로
할아버지께서 계시는 동X문성결교회로 이전하고
역시 이곳 교회에서도 늘 재림신앙을 배웠다.
필자는 작년에 이사온 이곳 경기도 양주 쪽에서
현재까지도 재림신앙을 믿는 교회를 찾지 못했다.
늘 그렇듯 재림에 대한 얘기만 꺼내면,
'위험한 신앙', '이단사상', '극단적인 신앙' 으로 취급당한다.
성경말씀중 가장 이해가 안되는 두가지 비교사건이
다윗이 밧세바에게 반하여 그녀의 남편 우리야를
사실상 죽이려 했던 살인미수 사건에 대한 하나님의 처분과
엘리야가 승천한 뒤 엘리사가 벧엘(하나님의집)로 올라갈때
"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 라고 놀리던
작은아이 42명을 암곰을 통해 다 찢어 죽이신 사건이다.
현대적인 사건이라면 첫번째 사건은 무기징역에 처할 죄질이 나쁜 죄악이고,
두번째 사건은 불쌍한 작은아이들은 이해하고 넘어갈 수도 있는 사건이다.
그런데 왜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원하는 대로 밧세바를 아내로 허락해 주셨고,
오히려 작은아이들은 무참히 찢어 죽이셨을까?
당시 엘리야의 승천(휴거)에 대해서 선지생도 제자들도 믿지 못하여
사흘을 수색하였고, 작은아이들이 휴거 사건을 빗대어 엘리사를 놀리는
말이 " 대머리여 올라가라 대머리여 올라가라~" 였던 것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마지막때 재림신앙에 대하여
방해하거나 놀리거나 조롱하는 죄가
정말 무서운 죄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인간의 본성에서 나오는 욕심이나 시기 질투나, 도적질이나,
텀욕의 죄에 대해서는 회개하면 언제든 용서해 주신다.
그러나 마지막때 예수님 오심을 전하는 사역을 막는 죄는
정말이지 무서운 죄라고 생각한다.
지난 2007년 처음 만나 뵌 목사님께서는
전국에 있는 교회에 예수님 오심을 전하는 책자를 만들어 보내신 일을 하셨다.
그분께서 목회를 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주일 아침마다 교회를 가는 차 안에서 어김없이
부부싸움을 하셨다고 한다.
차에는 아들과 딸과 두 분, 총 4명이 타고있었는데,
어떤 주일 아침에 교회를 오면서 너무나 화가 난 나머지
그 목사님께서 운전을 하다가
" 나 목사 안해 "
라고 외침과 동시에 뒤에서 다른차가 달려와 목사님 차를 받아 버린 것이다.
이후로 그 목사님께서는 두 번 다시 목회를 안하신다는 말씀 안하시고
지금도 꿋꿋하게 예수님 곧 오심을 전하고 계신다.
재림신앙이었던 교회들이 다 변질되고
신세대 악기와 음악을 이용하여 청년들의 감성을
만지어 그것이 마치 신앙의 고백인 것 처럼
착각하게 하며,
적당히 사회생활하고 적당히 회개하며
적당히 이웃을 돕고 적당히 교제하는 것이
올바른 이상적인 신앙생활이라 가르치는 교회.
그러나 예수님 오심은 일체 전하지 않는 교회.
마지막 때에 예수님 오심을 기대하며
이것을 소망으로 삼고
맡은 바 부지런한 삶을 살되
시도 때도 없이 예수님 오심을 전하는 신앙이
이 시대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참된 믿음 생활이라고 생각한다.
{17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18 그러므로 이러한 말로 서로 위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