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우리예절원에서는 해마다 해외에 우리 동포나 그 나라 사람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의 우수하고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하여 유럽, 중국, 몽골 등지로 봉사활동을 다녀왔고, 금년은 말레시아 국제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쿠알라룸프르, 체라스 등지에서 관례·계례를 시행하고 교민에게 혼례를 올리려고 오늘 18명이 떠났다.
무사히 건강하며 행사를 성대하게 하고 또 이럴 때에 관광도 잘하시고 돌아오기를 기원한다.
봉사활동이란 국내에서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지만 특히 외국에 나가서 그것도 우리전통문화를 낯선 그들에게 보여주고 심어준다는 것은 예사 준비와 성의가 없어서는 될 일이 아니다.
근 월전(月前)부터 준비물을 챙기고 포장하며 조직별로 연습과 손맞춤을 하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누가 돈을 준다고 이렇게 하겠으며 어떠한 보상을 바라고 이렇게 하겠는가?
오로지 우리 전통예절을 공부하고 그 참되고 아름다운 내용을 전파하려는 진심어린 자세는 참으로 대견하고 자랑스럽다. 마땅히 함께 참여하고 함께 고생을 해야 할 일이건만 건강문제로 몇 번 동행하지 못했고, 이번에도 빠져서 집안에 편안히 있으니 18분들이 일을 마치고 돌아오시면 뵐 면목이 없을 것 같다.
도산우리예절원. 어언 13기가 수료를 했고, 3월이면 14기가 새로 공부를 하게 될 것이고, 그들이 또 나라를 위하여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실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하다. 이런 곳이 바로 도산우리예절원이다.
새로운 분들이 들어오실 것을 대비하여 준비하는 것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믿는다.
봉사활동. 해외에 나가서 하는 봉사활동. 더 힘을 내어서 우리나라를 외국에 자랑하는 봉사활동을 더더욱 많이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