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한 진실
모두 잘 사는 세상이 올 줄 알았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똑똑한 바보였다
조금만 더 참고 기다리자
조금만더지켜보자던그것이
하루 이틀이 아닌 몇 해가 지났다
마음 착한 이들은 용서하고 배려하면
꿈꾸던세상이올줄알고
참았던 울분을 토해내기라도 하면
긍정적 사고는 세상을 바꾸는 힘이란
야릇한 논리 구조로 거짓과 위선을
동조하는 듯한 세상이 되어 두렵다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은
정의도아니고진리도아니며
서로가 서로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파멸의 길이요 스스로 무덤을 파는 길이다
올바른 세상은 정의와 자유, 공정이
깃발을 들어 앞장설 수 있는 곳이다
긍정이나 배려는 좋은 말이다
그 긍정은 새로운 창조를 위한 긍정이
배려는 진실을 위한 배려가 될 때
가치 있고 아름다운 것이다
불편한 진실로 자신을 포장하는 것은
세상을 나락으로 끌고 가는 무서운 병이다
목숨을 바쳐서라도 지구가 돈다는
주장을 펴는 그런 세상이
우리들의 자유를 지켜 준다
불편한 진실로 씌우는 감성은
모두의 정신을 혼미하게 하여
서로가 불행한 삶을 살 수밖에 없다
우리는불편한진실을
역사의 강물에 씻어 보내야
모두가 꿈꾸는 세상이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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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
불편한 진실/목천
沐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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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1.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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