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회원님께서 오룡차를 가져와주셔서
오후반, 저녁반 회원 5명이 모여
차 연회를 열었었다.
관장님이 끊임없이 차를 내리고 따라주시는 것이 한편 죄송하였지만 맛이 좋았고
차를 따르는 동안 팔이 쭈욱 늘어나며 침견추주되는 모습을 감상하느라
끊임없이 차를 마셔대었다.
내친김에 저녁수업까지 참여했다.
추수연습 하며 전사가 뭔지 알려주셨다.
또 금강도대, 란찰의만 반복하며 교정해주셨다.
충격적이었다.
오늘 알려주신것만도 혼자 수련한다면 1년은 연습해야 내것이 될수있을것 같다.
무서운 일이다
요즘 사부님은 가르침의 세례를 폭포처럼 아낌없이 쏟아부어 주신다.
거기 부응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매번 도장에 나갈때마다 새로 배우는것이 즐거웠는데 지금부터는 열심히 연습하지않으면
과유불급이 되겠다
전사의 원리와 힘이 투로에 반영되고
실제 호신으로 쓸수있어야한다
힘이 길러지지 않으면 목적에 맞지 않다
10/27 꾸준함과 연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763/1000
아침해가 떳습니다. 허허허~
11/9 태극권을 배운지 2년이 되었다. 처음에는 무술에 대한 동경과 신비감, 호신의 목적으로 시작했었다. 구경꾼일 때는 멋져보이고 그저 신비했는데(특히 편간) 직접 해보니 그저 매순간 세밀한 관찰의 연속일 뿐이다. 관념은 조금씩 멀어지고 가장 다루기 힘들던 감정인 외로움도 하나의 감정으로서 지나갈수 있게 된다. 모든 두려움을 떨어뜨릴 수 있을때까지 수련해야지 768/1000
날씨가 참 좋습니다.
본 바탕(중심)을 떠난적이 없음을 여실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