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용 회장의 인사말 입니다.
존경하는 칠이사회 동기생 여러분!. 가족 여러분!.
오늘 특별히 바쁘신중에도 저희들의 년말 총회를 축하해 주시기 위해서 참석해 주신 심상육 소대장님께 칠이사회 모두는 머리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격동의 2019년 한해가 저물어가고 희망의 2020년 새해에는 어김없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1971년 청운의 꿈을 안고, 충성대 사관학교 정문에 발을 들인지가 48년이 흘렀습니다. 돌이켜 보면, 지나간 48년의 과거가 엊그제 같이 흘러갔고, 그렇다면, 앞으로 다가올 10년 혹은 20년 미래도 내일과 같이 다가오고 흘러 갈 것입니다.
혹독한 추위속에서 부모형제와 이별하고 시작된 수학공식 같은 사관학교의 생활은 우리들 모두를 하나로 뭉치게 하였고, 촉기가 흘렀던 눈에서는 눈물 뒤에 수정처럼 빛나고 태양처럼 강렬한 용기와 기백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엄격한 규칙속에 단련된 우리들의 육체는 총알도 비켜갈 것 같았고 조국. 명예. 충용의 우리들의 정신은 세계제일 최강의 장교로 성장되어 100만 촉광의 다이아몬드를 양어깨에 달았던 것입니다.
그랬던 우리가 세월이 흘러, 이제는 양 주머니에는 혈압약, 저녁에는 당뇨약, 이번주에는 치과 치료, 다음주에는 내과치료 등 아픈곳이 많아지고, 신체의 모든 기능이 예전같지 않음을 공감하며 오랜만에 만나는 회원님 마다 대화의 주제가 자연스럽게 건강 이야기를 나누는 우리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존경하는 회원님~ 그리고, 가족 여러분~
옛말에 마음의 병은 육체의 병보다 치료가 어렵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스트레스 때문에 마음에 병이 오고, 그 마음의 병은 결국은 육체에 병을 가져다 줍니다.
주위에 가족 때문에 혹은 친구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아 용서하지 못한 주변이 있으십니까?
내가 아파 병석에 누워있어 보면 다 용서가 되고, 용서를 하고 나면, 마음이 평안해지고 육체가 가벼워짐을 알게됩니다. 이제 우리는 서로를 배려하고, 용서로 배프는 시기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마지막으로 어느 연애인이 방송에서 한 짧은 대사를 상기하면서 인사말을 마칠까 합니다. "내가 내 부인을 사랑하는 것은 천년에 한번 우는 새가 있는데, 그새가 흘린 눈물이 바다를 이루고, 그 바다가 말라 육지가 될 때까지 제 부인을 사랑합니다"
저도 이런 사랑으로 저희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려고 합니다. 동지여러분, 그리고 가족여러분
우리 모두 사랑합시다.
마즈막으로 지난 2년 동안 부족한 제가 칠이사회 회장으로 직무를 수행함에 부족함과 소홀함이 있었던 점을 혜량바라오며, 수고하신 임원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참석자 :
김상인 부부, 박기현 부부, 박삼목 부부, 박찬배 부부, 오진택 부부, 윤병만 부부,
이기용 부부, 장도영 부부, 장병헌 부부, 최광철 부부, 고윤석, 이후득, 조규재,
최규석, 심상육 소대장.( 26명)
칠이사회 송년회를 위하여 회장단에서 각종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하여 참석을 독려하여 사관학교 훈육관 심상육 소대장님을 모시고, 26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18:00부터 20:30분까지 공군회관에서 중식 코스로 맛있는 식사를 하며, 군대생활 이야기, 건강이야기 등으로 송구영신하는 대화를 나누며 웃움소리가 끈임없이 이어졌다.
회장단에서 준비한 참석자들에게 기분 좋은 화장품 선물 셋트들을 나누어 주니, 표정들이 더욱 아름다워진다. 선물은 가족간의 사랑과 화합을 위한 마력을 가지는 것 같았다.
회장단 :
회장 이기용, 총무 박삼목, 감사 장도영. 수고 많았습니다.
차기 회장단 :
회장 장도영, 총무 최규석, 감사 박삼목. 축하드립니다.
2019년 남은 기간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2020년 새해를 맞으시길 기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