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가운데 서있어도 몸에 부끄러움 없고
흥취는 맑고 온화한 경계 곁에 들어갔네
내마음이 대신(大臣)을 가볍게 여긴 것이 아니라
본바탕 지닌뜻에 따라 임천(林泉)에 있네
성명(誠明)의 일을 여유롭게 넓히며
현묘기관(玄妙機關)도 조금 남보다 앞서네
경(敬)을 주로 하여 공(功)을 이루어야 하늘에 잘 들어맞으니
창에 가득한 바람과 달님 저절로 한가하네
이글을 읽다가 문득 이창우선생님이 자꾸자꾸 떠올라서 적어보았어요^^
첫댓글 시가 참 좋기는 한데 ... 좋은 시를 읽으면서 제 생각이 떠올랐다니 고맙습니다. 제가 수업시간에 온갖 푼수를 다 떠는데.. 그래도 늘 좋게 생각하고 따라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
첫댓글 시가 참 좋기는 한데 ... 좋은 시를 읽으면서 제 생각이 떠올랐다니 고맙습니다. 제가 수업시간에 온갖 푼수를 다 떠는데.. 그래도 늘 좋게 생각하고 따라 주시니 감사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