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하나님!
나는 스스로 자신을 속이며 살아갑니다.
야망에 눈이 멀어 욕망의 삶을 살면서도
삶의 열매는 소망한 것을 거둘 수 있으리라
착각하며, 스스로 자만 속에 살아갑니다.
욕망의 자리에서 야망에 눈이 멀어
사망에 이르는 것은, 그 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이 그와 같은 삶 속에서
성취된 것임을 두려워하게 하옵소서.
육체의 욕망만을 삶의 목적으로 삼은 인생은,
그의 수많은 경력과 말이, 겉으로는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벌레의 밥 이상의 의미를 지닐 수 없음을(행12:23)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음을 깨우쳐 주옵소서.
아버지 하나님!
자신의 욕망만을 위해 온갖 거짓과
불의를 서슴지 않는 악한 사람,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자리에서
비참하고도 허무한 최후를 맞는 것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하지 않았던
사람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생명의 말씀으로 흥왕했음을 밝혀 주는 것임을...
나의 고집스러움과 변화되지 않은 변명으로
속사람이 분노하고, 속마음이 분해하며,
억울해하는 모든 상함의 증오심을 녹여주옵소서.
끊임없이 마음을 부추기는 모든 더러운 것들,
내 안에 찾아오는 허망했던 모든 꿈을 버리고,
주님을 보고 다시 일어서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참회하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