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나라 Great Nation (신명기 4:1~8)
지난 10일 22대 총선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여당이나 야당이나 한결같이 낮은 자세로 민심을 잘 받들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근거로 헌법 1조 2항의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을 언급했습니다.
우리는 마땅히 믿는 자들로서 나라와 민족의 안녕과 발전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또한 이 때에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분명히 확인하기도 해야겠습니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국민들이면서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믿는 우리를 향하여 큰 나라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스스로 우리를 높이려는 표현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입에서 나올 말이라고 말씀합니다(6절).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첫째는 우리 하나님께서 기도할 때마다 분명히 같이 하시기 때문입니다(7절).
그리고 둘째는 우리에게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이 공의롭기 때문입니다(8절).
하나님께서 큰 나라에 걸맞은 대우를 하신다는 표현들입니다.
그러면 과연 우리가 큰 나라라고 표현될만한 자격이 조금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성경은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씀합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뻐하셔서 택하신 이유는 우리가 크기 때문이 아니라 가장 적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신7:7).
그렇다면 우리가 큰 나라라 불리고, 그러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크신 분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다른 신들이라 불리는 것들은 헛된 우상이고 전혀 하나님과 비길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큰 나라 백성으로서의 권리를 누리지 못하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헛된 우상에 기웃거린다든지, 우리의 작은 믿음으로 하나님을 작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엄밀히 말하면 이중국적자들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는 나그네와 거류민처럼 살아갑니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것 가지고 관리하며 살아가는 청지기들입니다.
그러니 큰 나라 백성들처럼 당당하게, 주신 복과 은혜를 충분히 누리며 사는 이들이 되기를 바란다.
첫댓글 585장 내 주는 강한 성이요
(관찰) 1. 하나님의 백성들을 큰 나라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요?
7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8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해석) 2. 사실은 가장 적은 백성들임에도 불구하고 큰 나라로 불러주셨다는 것에서 무엇을 깨닫게 되나요?
큰 또는 위대함의 이유가 우리에게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오직 크신 하나님께 붙어 있을 때 생존을 넘어서 위대하게 됩니다.
(적용) 3. 큰 나라의 백성들로서 그 약속의 유익을 충분히 누리며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앞 구절들에 잘 표현되어 있는 것처럼 먼저는 말씀을 잘 듣고, 준행하며, 그 명령을 가감하지 말고 잘 지킵니다. 그렇게 할 때에 살고, 들어가고,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