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하나님!
나는 무엇으로 이 하루를 채우려하는지.
정해진 일을 끝내고, 시간에 쫓겨
하루를 도망치듯 보냅니다.
나는 참과 거짓이 바뀌고,
악덕과 미덕이 혼동되던 시대에
상습적으로 자행되었던 잘못들을
당연한 듯 용인해왔습니다
먼저 하나님을 거슬러 죄악을 범하고,
다음에는 동료인 이웃에 대하여
거리낌 없이 악행을 저질러왔습니다.
모든 과정을 견디지 않고 망설임 없이,
무리해서 가장 찬란하게 피어나길 바라는
이기적인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아버지 하나님!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속에서
누군가는 빠르게 방향을 잡고,
누군가는 천천히 자리를 잡습니다.
속도의 차이는 있어도, 시간은 각자에게
그 나름의 의미를 품고 흐릅니다.
하루가 흐른 줄 알았는데,
주님으로 채워지고 있었고,
지나간 하루, 비어있는 하루에도
나는 여전히 살아낸 하루였습니다.
너무 늦은 게 아닌가 싶어서
조급해하며 불안해하는 나에게.
조금 늦더라도 괜찮아. 나는 너를 믿어.
응원해 주지 못했음을 용서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참회하옵나이다.
카페 게시글
영혼의 체온을 유지하는 법
내 마음의 소리
2025년 4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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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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