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눈 양심
하나님 아버지께서 아버지의 형상을 따라서 사람을 지으셨고, 코를 통하여 영을
불어 넣어 주셨기 때문에 최초의 사람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다.
21 백성이 모두 세례를 받았다.
예수께서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시는데, 하늘이 열리고,
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예수 위에 내려오셨다.
그리고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울려 왔다.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나는 너를 좋아한다."
23 예수께서 활동을 시작하실, 때에 그는 서른 살쯤이었다.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기로는 요셉의 아들이었다. 요셉은 엘리의 아들이요,
24 그 윗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맛닷, 레위, 멜기, 얀나, 요셉,
25 맛다디아, 아모스, 나훔, 에슬리, 낙개,
26 마앗, 맛다디아, 세메인, 요섹, 요다,
27 요아난, 레사, 스룹바벨, 스알디엘, 네리,
28 멜기, 앗디, 고삼, 엘마담, 에르,
29 예수, 엘리에제르, 요림, 맛닷, 레위,
30 시므온, 유다, 요셉, 요남, 엘리야김,
31 멜레아, 멘나, 맛다다, 나단, 다윗,
32 이새, 오벳, 보아스, 살라, 나손,
33 아미나답, 아드민, 아르니, 헤스론, 베레스, 유다,
34 야곱, 이삭, 아브라함, 데라, 나홀,
35 스룩, 르우, 벨렉, 에벨, 살라,
36 가이난, 아박삿, 셈, 노아, 레멕,
37 므두셀라, 에녹, 야렛, 마할랄렐, 가이난,
38 에노스, 셋, 아담에게 이르는데,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이다.
누가복음 3 : 21 ~ 38절 - 새번역성경
아담이 하나님의 자녀일 때는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과 함께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담의 갈비뼈로 지음을 받은 이브, 곧 하와는 하나님과 함께 살았지만,
하나님과 직접 대화를 할 수 없었고, 아담을 통하여 듣게 하셨던 것으로
이해되며, 이는 선악과나무로 하나님과 언약에 대한 말씀도 아담을 통하여
들었던 것으로, 이해됩니다. 그런데 이브, 곧 하와는 자신에 몸을 아담의 갈비로
지음을 받았다는 사실을 완전하게 받아들이지 못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는 말씀이 옛 뱀이 이브가 에덴동산의 중앙에, 위치한
생명나무에 과일을 딸, 때에 이브에게 나타나서 진리와 거짓으로 이브를
유혹하면서 이브가 아담을 돕는 배필의 위치에서 곧바로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말에 이브는 자신이 도와야 할 아담의 의견을 들어보지도 않고
선악과나무의 열매를, 따먹은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1 뱀은 주 하나님이 만드신 모든 들짐승 가운데서 가장 간교하였다.
뱀이 여자에게 물었다. "하나님이 정말로 너희에게, 동산 안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말씀하셨느냐?"
2 여자가 뱀에게 대답하였다.
"우리는 동산 안에 있는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다.
3 그러나 하나님은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 어기면 우리가 죽는다고 하셨다."
4 뱀이 여자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절대로 죽지 않는다.
5 하나님은, 너희가 그 나무 열매를 먹으면,
너희의 눈이 밝아지고, 하나님처럼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된다는 것을 아시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6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보니,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사람을 슬기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였다.
여자가 그 열매를 따서 먹고,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니,
그도 그것을 먹었다.
7 그러자 두 사람의 눈이 밝아져서, 자기들이 벗은 몸인 것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으로 치마를 엮어서, 몸을 가렸다.
8 그 남자와 그 아내는, 날이 저물고 바람이 서늘할, 때에
주 하나님이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들었다.
남자와 그 아내는 주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서,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
9 주 하나님이 그 남자를 부르시며 물으셨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
10 그가 대답하였다.
"하나님께서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제가 들었습니다.
저는 벗은 몸인 것이 두려워서 숨었습니다."
11 하나님이 물으셨다.
"네가 벗은 몸이라고, 누가 일러주더냐?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고 한 그 나무의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그 남자는 핑계를 대었다.
"하나님께서 저와 함께 살라고 짝지어 주신 여자,
그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저에게 주기에,
제가 그것을 먹었습니다.“
이해 : 모든 사람은 생각하지 못했던 일이 일어날 때, 그것이 자신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면, 일단은 그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데, 아마도 아담이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에 자신이 생전
겪어보지 못했던 일로, 자신들이 벗은 몸인 것이 부끄럽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으니, 얼마나 당황했을까요?! 아담은 이 당시에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었을 것으로, 이해됩니다. 아무리 아담 자신이 당황을
한 상태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하였다면 하나님을 원망하는 듯이
핑계를 대지는 말았어야 했을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너무나도
인격적으로 대하여 주셨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을 것으로 이해되며,
마치 어린아이가 자신에 부모에게 불만을 토로하듯이 이야기하고
있는듯합니다. 여기에 자신에 갈비뼈로 창조된 이브에게까지 원망을
하는 것은, 그만큼 서로에 대한 신뢰가 없었고, 질서를 지키지
않았기에 할 수 있었던 말로 이해됩니다. 여기에 아담의 큰 실수가
있는데, 그것은 모든 사실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일이 일어나니까, 영혼의 평안함을 가질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닌
육체적인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이야기만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이브가 사탄의 깊은 흉계에 미혹이 되어서 교만한 마음으로
평소에 수없이 봐 왔던 선악과나무에 열매를 볼 때와 같은 상태로
아담 자신의 자유의지로 선택한 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일과
함께 육체적인 소욕을 따르는 삶을 살고 있음을 알게 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 곧 하와로 아담이 개명하여 준
하와(모든 생명이 있는 것에 어머니)에게 죄를 지어서 갖게 된
선과 악을 아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과 같은 마음, 곧 양심이며
이성을 깨우셔서, 하나님과 같은 마음으로 살게 하시고 계시는
것입니다. (창세기 4장 7절, 히브리서 9장 참조)
성령님께서도 성경 말씀 안에서 이 마음을 깨우셔서, 거룩하신
하나님과 같이 성 삼위일체가 되는 삶을 살게 하시고 계십니다.
13 주 하나님이 그 여자에게 물으셨다.
"너는 어쩌다가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여자도 핑계를 대었다. "뱀이 저를 꾀어서 먹었습니다."
14 주 하나님이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모든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서 네가 저주를
받아, 사는 동안 평생토록 배로 기어다니고, 흙을 먹어야 할 것이다.
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자손을 여자의 자손과 원수가
되게 하겠다. 여자의 자손은 너의 머리를 상하게 하고, 너는 여자의
자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다."
16 여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임신하는 고통을 크게
더할 것이니, 너는 고통을 겪으며 자식을 낳을 것이다.
네가 남편을 지배하려고 해도 남편이 너를 다스릴 것이다.“
이해 : 위의 13절부터 16절까지에 말씀을 살펴보면 여자에게도 언약의
말씀을 배반한 이유를 묻고 계십니다. 이는 하와의 마음에 중심을
확인하시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해됩니다.
모든 부모는 자신에 자녀가 잘못을 저지르고 용서를 빌면 반드시
용서를 해줍니다. 하지만, 죄를 회개하지 않고, 핑계를 대면 화를
내고, 죄를 짓지 않도록 벌을 줍니다.
뱀에게는 죄를 지은 이유를 묻지 않으시는데, 이는 이미 하늘나라에
있을 때부터 하나님 아버지를 뱀이 배반하였고, 뱀을 추종하는
자들로 인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때가
있었기에, 이 모든 사실을 잘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죄를
지은 이유를 물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으로 이해됩니다.
다만 죄의 대가를 치르게 하실 일만 남았기 때문으로 이해됩니다.
17 남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아내의 말을 듣고서, 내가 너에게 먹지 말라고 한 그 나무의 열매를
먹었으니, 이제, 땅이 너 때문에 저주를 받을 것이다. 너는, 죽는 날까지
수고를 하여야만, 땅에서 나는 것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18 땅은 너에게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다.
너는 들에서 자라는 푸성귀를 먹을 것이다.
19 너는 흙에서 나왔으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그때까지, 너는 얼굴에 땀을 흘려야 낟알을 먹을 수 있을 것이다.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다."
20 아담은 자기 아내의 이름을 하와라고 하였다.
그가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의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21 주 하나님이 가죽옷을 만들어서, 아담과 그의 아내에게 입혀 주셨다.
22 주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보아라, 이 사람이 우리 가운데 하나처럼, 선과 악을 알게 되었다.
이제 그가 손을 내밀어서, 생명나무의 열매까지 따서 먹고,
끝없이 살게 하여서는 안 된다."
23 그래서 주 하나님은 그를 에덴동산에서 내쫓으시고,
그가 흙에서 나왔으므로, 흙을 갈게 하셨다.
24 그를 쫓아내신 다음에, 에덴동산의 동쪽에 그룹들을 세우시고,
빙빙 도는 불 칼을 두셔서,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을 지키게 하셨다.
창세기 3 : 1 ~ 24절 - 새번역성경
하나님과 함께 살, 때에는 매일 당연하게 먹었던 생명나무의 과일을 생명의
말씀을 배반한 이후에는 더 이상 따먹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죄를 지은 대가로서 하나님과 같은 마음을 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마음은 하나님과 같이 영원한 삶을 살게 하는 마음이었지만, 어린아이와
같은 상태에 있는 아담과 하와는 이 마음으로 선과 악을 아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과 같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함께 하는 삶을 위하여
죄의 대가를 예수 그리스도로 치르게 하셨고, 이를 믿는 사람에게 성령님께서
함께 사시면서 중보기도와 함께 조력자가 되게 하셔서, 성 삼위일체로서 거룩한
존재가 되게 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십니다.
이 마음의 눈 양심으로 선과 악을 분별하여 선한 양심으로 하나님께 응답하는
것이, 세례입니다. 즉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신 말씀을 마음으로 믿고, 삶으로
사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