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석: 교회신문 > 제 1251호 육체 속 고정간첩 귀신을 잡아내라 (막1:21~39)
간첩은 한자로 풀이하면 ‘틈 간(間’)과 ‘염탐할 첩(諜)’으로, 적진을 살펴 정보를 빼내고 이간질하여 내부의 와해와 분란을 발생하게 하는 자를 말합니다. 간첩은 시민들과 동일하게 생활하며 본국의 지시를 받아 국가 내부를 교란하고 급기야는 멸망케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활동합니다. 대립관계나 적국의 사령탑이 직접 들어와 싸우는 게 아니라 간첩을 침투시켜 목적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업이든, 국가든 간첩(스파이)을 색출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같은 고정간첩이 우리 안에도 꽈리를 틀고 있습니다. 바로 귀신입니다. 귀신은 우리 몸에 투입된 고정간첩입니다. 귀신은 악한 마귀의 지령을 받아 우리 몸에 투입되어 우리를 병들게 하고 가난하게 하고 결국에는 지옥으로 가게 만드는 영적 존재입니다. 그래서 국내 거점을 마련하고 사회 내부를 교란하는 고정간첩만 잡아내면 국가가 평안한 것처럼, 고정간첩인 귀신만 쫓아내면 악한 마귀와 악령들은 우리에게 역사할 수 없어 우리 삶 속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됩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12:28).
예수님은 이 땅에 마귀의 일을 진멸하려 오셨습니다(요일3:8). 그런데 예수님이 공생애 동안 하신 일 중 대부분은 귀신을 내쫓고 병을 고치신 일입니다. 바로 고정간첩만 색출해내면 적국과의 교류가 끊겨 적국에서 취할 방도가 없음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마귀의 일은 우리 안에 들어와 있는 고정간첩인 귀신이 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내 소유물 중 가장 귀한 것이 육체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것이 내 육체입니다. 성경에도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16:26)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병들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돈이요? 명예요? 다 그림의 떡입니다. 예전에 어느 재벌을 만나 식사를 하는데, 그 사람이 통 밥을 못 먹는 겁니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소화를 못 시킨다고 하더라고요. 밥도 못 먹는데 재벌이면 뭐하겠습니까.
여러분, 병의 원인을 알고 있으면 간단히 고칠 수 있습니다. 감기에서부터 전염병, 암까지 다 고정간첩인 귀신의 소행입니다. “다 귀신이 한 거면 귀신만 쫓으면 병들 사람 없게요?” 하는 분들, 맞습니다. 그 근거가 여기 있습니다.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를 다 고치시니” (마8:16). 귀신만 쫓으면 모든 병에서 나음 받고, 병들지 않습니다.
우리가 흔히 앓는 감기도 귀신입니다. 의사들은 바이러스에 의한 거라지만, 귀신이 그러는 겁니다. ‘베드로의 장모가 열병에 걸렸을 때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내시니 그가 일어나 수종을 들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막1).
벙어리 되고 소경 되게 하는 것도 귀신입니다. “그때에 귀신 들려 눈멀고 벙어리 된 자를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벙어리가 말하며 보게 된지라”(마12:22).
간질이요? 마태복음 17장에 어느 아비가 아들을 데려와, “저가 간질로 심히 고생하여 자주 불에도 넘어지며 물에도 넘어지는지라”(마17:15)고 하자 예수님이 뭐라 하셨습니까? “이에 예수께서 꾸짖으시니 귀신이 나가고 아이가 그때부터 나으니라”(마17:18). 간질도 귀신이라는 거죠.
정신병이요? 그것도 100% 고정간첩인 귀신의 소행입니다. 마가복음 5장에 보면 무덤 사이를 다니며 소리를 지르고 쇠사슬을 끊는 정신병 환자가 있었습니다. 이때도 예수님은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막5:8) 하심으로 고치셨습니다.
중풍도 귀신이 일으킨 겁니다. 누가복음 13장에 귀신 들려 몸이 꼬부라진 여인 이야기가 나옵니다. 중풍입니다. 역시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 고치셨습니다.
성경에는 단적으로 ‘각색 병’(눅4:40),
‘모든 병’(막1:32)이 귀신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증거로 예수님이 병을 고치실 때 이 병에는 이런 치료법, 저 병에는 저런 치료법을 쓰신 것이 아니라 모두 ‘귀신을 쫓으심’으로 모든 병, 각색 병을 고치셨습니다.
믿는 자들은 예수님이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친 것은 인정합니다. 그런데 그건 예수님의 전매특허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이니까 가능하다며 선을 딱 긋습니다. 이건 지도자가 잘못 가르쳐서 그런 겁니다. 성경에는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호4:6)라고 말씀하셨고,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눅6:39)라고 하시며 지도자의 무지가 곧 백성들의 무지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신나는 것은 귀신이지요. 간첩의 정체를 모르니 맘대로 흔드는 겁니다.
여러분, 귀신을 쫓는 것은 예수님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먼저 그의 제자들에게 그 능력을 주셨습니다. “예수께서 그 열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마10:1). 그래서 베드로를 비롯한 예수님의 제자들이 복음을 전하면서 귀신을 쫓은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에게도 그 능력을 주셨습니다(요1:12). 성경은 밝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찌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막16:17~18).
“나는 교회에 다니는데, 그런 능력이 없던데~” 하시는 분들, 성령을 받지 않아서 그럽니다. 여기서 믿는 자는 그냥 교회 뜰이나 밟는 자들이 아니라 성령을 받은 자를 말합니다. 성경은 다시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행1:8). ‘권능’이란 예수가 주신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말하는 것으로, 귀신을 쫓을 권(權)도 성령을 받은 자에게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령은 예수 이름으로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주신 이름, 그 예수의 이름으로 악한 마귀와 귀신들을 추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총알이 장전된 총은 아이가 쏴도, 여자가 쏴도, 노인이 쏴도 나가서 동물이 달려들 때 방아쇠만 당기면 됩니다. 귀신을 쫓는 능력은 성령 받은 자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집니다. 그래서 그 능력으로 제가 세계에 나가 귀신을 쫓고 병을 고치며 천국 복음을 전하고 있는 겁니다. 어디 저뿐입니까? 우리 성도들도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아이들의 감기도 낫게 하고, 중풍병을 일으킨 귀신을 쫓아 남편을 일으킨 자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직접 귀신을 쫓으셨지만, 우리는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으면 나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령 충만함은 오직 기도에 있습니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막9:29). 이는 능히 귀신을 쫓지 못한 제자들이 예수님께 와서 그 이유를 물었을 때 주신 답입니다. 총알이 장전되어 있다고 해도 총구가 녹슬면 총알이 나오지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핸드폰이라고 해도 배터리가 방전되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하루종일 귀신을 쫓으신 후에 밤에 기도하러 산에 오르신 것입니다.
여러분, 도둑이나 간첩은 밝은 걸 싫어합니다. 성령 충만하면 내 안에 불을 환하게 밝히는 것과 같아 귀신이 틈타지 않고, 혹여 들어왔다고 해도 바로 발각되어 예수 이름으로 쫓아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쉬지 말고 기도하여 늘 성령의 불을 밝혀야 하는 것입니다. 불이 꺼지면요? 언제든 다시 들어옵니다. 내가 나온 집으로 얼른 다시 들어와 예전보다 더 힘든 상황을 만들어버린다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마12:43~45).
그러므로 성령을 소멸치 말며(살전5:19),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기 전까지 귀신을 쫓은 것처럼, 우리도 늘 예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우리 주님이 오시는 날까지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마음껏 누리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봅시다. 할렐루야!
녹슨 연장을 가는 것이 지혜 중의 지혜다
우리, 하나님 자녀의 권세를 마음껏 누리며 살자
♣ 은혜로운 찬양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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