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직장 때문에 미국(플러튼)이민 질문 드려요.
먼저 현 직장 연봉은 3,400만원 이고 이민가서 받을 연봉은 5만불 이라합니다.(미국회사는 의료보험은 있고 퇴직금은 없습니다)
여기서 회사 파견 형태가 아니라 퇴사후 이민및 회사변경 입니다. 같은 계열이지만 회사가 틀리다고 합니다.
제가 걱정하는것은 가장 첫번째로 영어 실력이 상당히 밑천하다는것입니다. 회사에서 기술직으로 변경 되어 미국 회사 가서 현지인과 대화및 지시를 해야 한다는것이 정말 큰 고민 거리입니다. (다른 사람을 보낼 수 있지만 현재 사용하는 설비가 같아서 저를 추천 해주셨습니다. 미국의 설비 유지 보수및 운영을 해야 합니다.)영어를 열심히 몸으로 익히고 공부 한다고 해도 그동안 답답함입니다.
두번째로는 플러튼지역의 물가를 전혀 모른다는 것입니다. 지금 현재 연봉은로 보면 미국 이민가서 받는 연봉이 더욱 높지만 물가가 틀리다면 연봉이 오른 만큼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민 이다보니 한국에서의 모든것을 정리 하고 가야합니다. (이민자는 저 혼자)
여기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1.이민 가는것이 좋을까요? (플러튼 물가를 반영 연봉 비교시)
2.플러튼의 물가는 얼마나 하나요? (한국의 쌀 한포대 20kg 50,000원 플러튼에서는 얼마 정도?)
3.플러튼의 집 값은 얼마 정도하나요? ( 전세, 월세, 집 구입하기)
4.자동차의 가격은? (출퇴근 거리가 멀어 자동차는 필수라고 합니다.)
5.이민시 면허증은 미국 에서 다시 따야 하는지요? (현재 대형 면허증 소지중)
6.개인 보험은 어떻게? (한국 개인보험이 미국 까지는 안되겠죠? 그럼 미국 에서는 개인 보험을 들어야 하나요?)
7.영어 실력이 밑천 하더라도 생활 할만 한가요? (플러튼에서)
A:
안녕하세요, infobankusa입니다.
여러 모로 알아보시고 결정 잘 하셔서 원하시는 방향대로 잘 추진하시길 바랍니다.
일단 풀러턴은 LA서 동남쪽으로 30마일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한인들도 많이 살고 있어 작게나마 한인타운이 형성돼 있어 생활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대형마켓이 한남체인, 아리랑마켓, 우리마켓 등이 차로 10여분 거리 내에 있고
한식당도 많습니다. 물론 미국 마켓 및 상권도 아주 가까이에 있어
LA보다는 한미 양국의, 한인 문화를 경험하실 수 있는 배경이 됩니다.
초등학교, 중, 고등학교에 한인 학생비율이 30~70% 정도로 한인들이 많아
아마도 언어적으로도 생각만큼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이민 가는것이 좋을까요? (플러튼 물가를 반영 연봉 비교시)
=> 5만달러면 10~15% 정도 세금 제외하고 나면 월 3500~3800달러 정도 받으시겠네요.
미국에서 4인가족 기준 최저 연봉이 약 4만4000달러 정도하니 조금 높네요.
그런데 풀러턴의 경우는 조금 더 높다고 봐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한인 4인 가족의 경우 한 달 생활비는 최저 5000~7000달러 정도 필요합니다.
물론 자녀 연령, 집 크기, 생활조건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기준선을 말씀드립니다.
경제적인 것이 가장 크겠지만 '왜' 이민을 선택해야 되는지 고민이 더욱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2.플러튼의 물가는 얼마나 하나요? (한국의 쌀 한포대 20kg 50,000원 플러튼에서는 얼마 정도?)
=> 물가는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낮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다만 미국의 경우 생활비에서 매월 지출하는 고정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상당합니다.
기본적으로 지출되는 비용을 말하는데요. 집값, 자동차 할부, 각종 공과금, 핸드폰 요금, 기본 생활비 등이며 이들 고정비를 얼마나 절약할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3.플러튼의 집 값은 얼마 정도하나요? ( 전세, 월세, 집 구입하기)
=> 미국에는 전세제도가 없습니다. 월세가 기본입니다.
주택은 아파트, 콘도, 타운홈, 단독주택 등으로 크게 나뉘며
평수(스퀘어피트), 방과 화장실 개수 등에 따라서도 가격이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한인들이 선호하는 단지의 1500스퀘어피트(50평)는 방3개 화장실 2개며 렌트가격은 월2000~2800달러 정도됩니다.
단지는 아메리지 하이츠, 맬번크리크, 앰버우드 등으로 질로우(zillow.com), 렌트(rent.com) 등 포탈 사이트에서 풀러턴(fullerton)이나 우편번호(92833)을 검색을 해 보시면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4.자동차의 가격은? (출퇴근 거리가 멀어 자동차는 필수라고 합니다.)
=> 자동차는 출퇴근이 문제가 아니라 생활하는데 필수입니다. 그만큼 대중교통이 형편없다는 뜻이지요.
자동차 역시 어떤 차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한국의 중소형차급 중고차는 수백달러에서 2만달러 정도며 신차의 경우 1만달러 후반에서 3만달러 정도 합니다. 월 평균 할부(페이먼트)는 신용등급 및 대출금, 초기납부금에 따라 달라지며 약 200~500달러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카맥스(carmax.com)나 켈리블루북(kbb.com)에서 원하시는 차량을 선택해 보실 수 있습니다.
5.이민시 면허증은 미국 에서 다시 따야 하는지요? (현재 대형 면허증 소지중)
=> 미국 캘리포니아 차량운전국(DMV)에서 필기, 실기 시험보시고 받으시면 됩니다.
면허를 받는데까지 짧게는 1주일 정도, 일반적으로 1~2개월 소요됩니다.
6.개인 보험은 어떻게? (한국 개인보험이 미국 까지는 안되겠죠? 그럼 미국 에서는 개인 보험을 들어야 하나요?)
=> 한국에서 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오실 수 있습니다. 대형보험사의 해외거주자 보험을 살펴보시면 됩니다. 제가 최근에 알아본바로는 일년에 60만원 정도로 양방, 한방 다 커버됐습니다.
7.영어 실력이 밑천 하더라도 생활 할만 한가요? (플러튼에서)
=> 말씀드린대로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라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간략히 답변드렸습니다.
우선은 이민을 결정하신다면 2~3주일 짧게라도 다녀가시는 것이 낫습니다.
또한 가족이 있으시다면 함께 들어오는 것보다 먼저 오셔서 집, 자동차 등을 구입, 결정하시는 것이 어려움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제 의견으로는 LA에서 2~3개월 거주하며 여러 정보를 얻으신 뒤 그에 맞게 결정하시는 것이 시간이나 비용 면에서 큰 도움이 되실 것으로 보입니다.
님께서 결정하시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이상 LA(풀러턴)에서 미국이민 정보은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