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 데려왔습니다 ( 막 9:17-23 )
가장 잘 하는 것은 주님께 데려오는 것이다
조상의 묘 자리를 잘못 잡으면 집안에 우환이 생기고, ‘파묘’해서 명당 자리로 묘를 옮기면 신병이 사라지고 가정의 우환이 제거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 하늘과 땅의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을 전하면 잘 안 믿으면서도, 그런 허황된 이야기들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걸고 명당 자리에 매달리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기 그지없다. 심령이 그렇게 허약한 사람들을 예수님께 데리고 온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졌기에, 사람의 마음을 어둡고 두렵게 만드는 악한 권세들까지도 다 물러나게 하신다. 예수님은 마귀도, 죽음도, 지옥도 완전하게 정복하신 분이다. 사람이 죽으면 몸은 흙으로 돌아가고, 영은 하늘로 올라간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영원히 머물게 될 좋은 자리, 즉 이 땅의 명당 자리가 아닌 하늘의 처소를 마련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요14:1-3).
예수님이 마음에 없는 사람은 사후세계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없다. 그러기에 이 땅의 삶에 올인하면서, 자기의 마음의 자리를 불안과 두려움을 가져다주는 귀신에게 내어준다. 결국 눈에 보이는 것들을 기웃거리며 그것들에 지배되어 살아가게 된다. 귀신은 한 번 사람을 사로잡으면 놔주지 않는다. 더 나아가 그 사람 뿐 아니라 주변의 사람들까지도 괴롭게 한다.
불행한 삶을 살게하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파괴하는 어두운 권세의 지배를 당하고 있는 실상을 모르는 가운데 온갖 염려와 불안, 그리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사람들을,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 데려오는 것이 가장 잘 하는 일이다.
데려오면 주님께서 믿음이 자라게 하신다
믿음이 있어서 스스로 주님께 나아오면 좋겠지만, 믿음이 없더라도 그를 주님께 데려오면 주님께서 그가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인도하시며 기회를 주신다. 일단 데려오는 것이 중요하다.
교회에 나오면 모든 풍파가 잠잠해지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생각하고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상황이 좋아지기는 커녕 더 안 좋아질 수도 있다. 사람을 사로잡고 있는 악한 권세가 그를 놓아주지 않으려고 버티면서 마지막 발악을 하기 때문이다. 그럴 때에 믿음으로 버텨야 한다. ‘악한 세력이 예수님을 알아보고 이제 자기의 마지막이 가까운줄 알고 나가지 않으려고 최후 발악을 하고 있구나’라는 믿음의 생각을 하면서 버텨야 한다. 그래야 믿음이 심어질 수 있다.
믿음이란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사람들과의 바른 관계 즉 바른 질서 안에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내 실력과 경험을 내세우지 않고,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존중하면서 하나님을 높이고 경외하며 사는 것이 첫 번째 바른 질서이다. 그리고 사람들을 향해서는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면서 돌보고 섬기는 것이 또 하나의 바른 질서이다. 잘못된 믿음은 일신의 안일과 영화를 추구하면서 살게 하지만, 참된 믿음은 바른 질서 안에서 살아갈 수 있게 한다.
믿음이 있는 듯 보여도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그리고 사람들과의 바른 관계에서 벗어나 있으면 마귀는 기가 막히게 그 어긋난 관계 사이를 뚫고 들어가 삶을 망가뜨릴 수 있다. 그 누구도 사람의 힘으로 악한 권세를 물리칠 수 없다. 백프로 바른 믿음, 바른 관계, 바른 질서 안에서 살아가신 예수님만이 악한 권세를 물리치실 수 있고, 사람을 바른 믿음, 바른 관계 바른 질서의 삶으로 인도하실 수 있다.
불쌍히 여기는 마음으로 데려오자
악한 권세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예수님께 데려올려고 애쓰는 한 사람이 중요하다. 악한 세력에 농락 당하는 vip의 허약한 심령을 헤아리면서 그를 향해 긍휼의 마음을 가진 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 vip 한 사람, 한 사람, 겉으로 보면 멀쩡해 보이지만, 그 깊은 내면세계를 들여다 보자. vip 그 사람을 예수님께 데리고 가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으로 느껴질 것이다. 주님의 마음을 품으면서 그들을 불쌍히 여겨야 한다. vip 그들은, 예수님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을 예수님 앞으로 데리고 와야겠다는 강한 의지를 품어야 한다. 이 한사람 인도자를 통해 그들이 주님을 대면하게 되고 악한 세력에게 놓이게 되는 은혜를 입게 될 것이다.
적용 나눔) 겉으로는 뚜렷이 드러나지 않을 수 있지만, 내면적으로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vip들의 허약한 모습을 캐치할 수 있습니다. 이런 vip들이 주님과 교회에 관심이 일어나도록 도울 수 있는 나의 간증을 나눠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