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028 장성 백암산

[무위(지운흥)]

231028 백암산 산행기

일시 : 2023년 10월 28일(토요일)

장소 : 백암산(741m, 전남 장성, 전북 순창)

코스 : 가인주차장-백양사-약사암-백학봉-상왕봉-사자봉-가인마을-가인주차장[약 11km /  5시간 10분]

참가자 : 동탄 제일산악회 살어리 박동신 회장님 포함 88명(버스 2대 만차)

백암산(白巖山, 741m)

전남 장성군, 전북 순창군 경계에 위치해 있는 백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해발 741m의 상왕봉을 최고봉으로 내장산 입암산 줄기와 맞닿아 있다.

흰 바위를 뜻하는 백암산 (白巖山)은 백학봉(白鶴峰, 651m)과 상왕봉(741m), 사자봉(723m) 등 산세가 험준한 편이며,

천년고찰 백양사를 품고 있어서 사찰은 물론 단풍 산행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회원분들을 위해 멋진 산행지 선정과 준비, 그리고 산행 안내에

늘 고생하시는 동탄제일산악회 운영진의 주역분들....

좌로부터 세라비 산악대장님, 올리브 정기총무님, 들꽃사랑 토요총무님, 백가 백영현 산악대장님.

등산안내도

08:40  가인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백암산고불총림백양사" 라는 현판이 걸린 일주문 

백양사 단풍은 백양사 주차장 매표소에서 백양사 입구 쌍계루에 이르는 1.5㎞ 구간이 예쁘다.

붉게 물든 당단풍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이 길은 ‘한국 8경’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답다.

약수천에서 바라본 백학봉 전경.

▼그림자님과 반디 부회장님

▼백암산 백학봉과 백양사 쌍계루 전경은 남도 최고의 단풍명소로 가을 단풍으로 물들 때 아름답다.

가을 단풍보다 더 아름다운 여왕벌 4공주 언니들과 일행분...

좌로부터 : 여왕벌님, 장안산님, 오드리님, 그림자님, 반디 부회장님, 땡아님.

▼쌍계루는 고려말 목은 이색이 '두 계곡의 물이 합쳐지는 곳'이라 해서 쌍계루라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단풍나무는 이름처럼 가을에 붉은 단풍이 드는 것이 특징으로,

손바닥 모양으로 잎은 5~7개로 갈라진다. 

당단풍나무는 잎이 작아 '아기단풍'이라고도 불린다.

잎은 9 ~ 11개로 갈라지는데, 다른 단풍나무 잎보다 많이 갈라진다.

백양사(白羊寺)

632년(백제 무왕 33) 창건. 조계종 5대 총림 중 하나였던 고불총림이었던 곳이다.

1574년(선조 7) 환양선사가 현재의 백양사라고 개칭했는데, 이것은 환양선사가 금강경을 설할 때 흰 양떼가 자주 몰려왔다는 설 등이 전해진다.

[위] 사천왕상이 모셔진 천왕문 

[아래]  "이 뭣고" 탑 : 오늘날의 백양사를 있게 한 만암대종사를 기리는 글귀가 새겨진 화강암비석.  "만암대종사고불총림도량"

총림(叢林)이란? 참선수행을 위한 선원(禪院), 경전교육을 위한 강원(講院), 계율교육을 위한 율원(律院)을 모두 갖춘 사찰을 말한다.

사천왕상(四天王像) : 사찰 초입의 천왕문에 모셔진 사천왕상은 종교적으로는 사찰을 수호하는 호법신

지국천왕은 청색 얼굴에 비파를 들고, 동쪽과 봄을,

​증장천왕은 적색 얼굴에 보검을 들고, 남쪽과 여름을,

​광목천왕은 백색 얼굴에 용과 여의주를 들고, 서쪽과 가을을 ,

​다문천왕은 흑색 얼굴에 보검을 들고, 북쪽과 겨울을 관장한다고 한다.

▼백학봉과 백양사 대웅전를 배경으로...  해리님과 헌터님

▼백양사 대웅전에는 석가모니불이 중앙에 좌우에는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이 모셔져 있다.

▼백양사에서 바라본 백학봉(651m) 전경 

09:40  약수천 단풍과 백양사 경내를 둘러보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백양사 근처에는 비자나무 군락지가 있는데 천연기념물 153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약사암입구에서부터 백학봉에 오르는 등산로는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가파르다.

▼약사암에 만들어 놓은 좋은 글귀

▼약사암은 백학봉의 거대한 암봉 아래 제비집처럼 매달려 있는 암자.

▼약사암 주변 전경

▼약사암은 백양사와 그 주변 단풍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최고의 전망대다.

▼약사암에 올라 다시 가파른 계단을 지나면 영천굴이다.

동굴 아래에는 맑고 차가운 샘물이 흐르고, 커다란 굴 속에는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다. 

▼관음전 앞 모습

▼끈질긴 생명력의 단풍나무 / 바위 위에 터를 잡고, 바위 틈새로 비집고 뻗어내려 간 뿌리가 경이롭다.

▼1670 계단을 오르는 고단백질 송재하 등반대장님과 샛별님

▼1670 계단 / 계단길 오름길에 만난 길고양이

백학봉 오름길 계단과 낙석방지망

황진이 등반대장님. 

대학생 시절부터 산에 다니며 가꾸셨던 몸매에서 등반대장님 포스가 묻어납니다.

백학봉에서 후미그룹 기념사진

존칭생략 좌로부터

앞줄 : 들꽃사랑 토요총무, 황진이 등반대장, 프리티, 서상록

뒤줄 : 올리브 정기총무, 처음처럼, 루나, 청옥, 루비 부회장, 해탈 박현희, 공한, 아로마 등반대장, 제비 등반대장

11:10  백암산 정상인 상왕봉 도착

동탄제일산악회 김성자 고문님.

동탄제일산악회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계신 김성자 큰 언니!

차분하면서도 지적이시고, 모든 회원들로부터 존경받는 김성자 큰언니!

동탄제일산악회와 함께 꾸준하게  산행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선두그룹 상왕봉에서 점심식사

존칭생략 좌로부터 

앞쪽 노란재킷부터 시계방향 : 젊은오군, 블랙 송민수 등반대장, 서이, 그린가이 이기현, 신사맨 박완수 등반대장, 뜬구름 김재철 등반대장, 군포도사 백성기

서있는 분  : 김중달, k2 최동조 상임고문, 미나 황보종 등반대장, 반우로 하정훈.

▼백암산 상왕봉에서...

존칭생략 좌로부터 

앞줄 : 반디 부회장, 제비 등반대장,  ?, 루비 부회장, 프리티, 여왕벌,  ?, 공한, 루나, 캔디, 백가 백영현 등반대장

뒤줄 : 해탈 박현희 고문, 세라비 산악대장, 올리브 정기총무, 올레 유상원 상임고문, 처음처럼, 아로마 등반대장, 들꽃사랑 토요총무, 청옥, 88 박종철,

           그림자, 푸른바다 심영한2,  ?, 서상록, 도도 왕덕호.

▼일월 배진한 님과 모델 지망생 고3 따님.

▼좌로부터.. 상선약수 지운흥, 일월 배진한 님, 일월 배진한님 딸, 황진이 등반대장님, 샛별님, 고단백질 송재하 등반대장님

▼사자봉에서 만난 용담

▼사자봉에서 바라본 장성호, 병풍산 방향 전경

▼가을이 무르익어가는 가인마을 풍경

13:50  산행 종료

백양사 약수천 단풍

곱게 물든 단풍은 봄꽃보다 더 아름답다고.... 

▼천안 동향분인 산꾼 그린가이 이기현 님

가을 풍경

▼대성산채식당에서 하산식사...

백학봉 오름길 계단이 힘들었던 기억으로 각인되었나 봐요.

백학봉 오름길의 계단 갯수에 대해 말씀하시는 동탄제일산악회 살어리 박동신 회장님.

▼언제 보아도 누님같은 포근한 인상에...

오가는 버스에서 산행안내 사회를 보시는 솜씨가 뛰어나신 들꽃사랑 토요총무님 

- 끝 -

2023. 10 .30(월)

에버랜드 가는 길.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에서 운행 중에 승용차 시동이 꺼지는 황당한 사건 경험. 

집에 귀가하니 집사람이 말하길....

당신은 다시 태어난 것이나 마찬가지란다.

용인 에버랜드에서...

에버랜드 장미원.  가을에 핀 장미

에버랜드

에버랜드

2023. 10. 31(화)

46년 전 군생활 할 때의 후임병사가 인터넷에서 내 연락처를 알아내어 만남을 가짐. 

1978년 봄 난 행정반 선임 병장이었고 후임은 대학 2년 마치고 군에 들어온 이병.

당시에 잘  대해줬던 기억은 안 나는데 본인은 여러 가지로 고맙다고 한다. 

20대 초반의 팔팔했던 그 시절로 시간을 거꾸로 돌려 마치 그 시절을 보내고 있듯이

군대생활을 이야기하며  막걸리 한 잔 하다. 

지금은 서울에서 서예학원장을 하고 있는 후임이 선물한 족자...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