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자기 마퀴스 대니얼스에 대해 파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렇게 잘 나올 것같지는 않네요. 코딩에 대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마퀴스 대니얼스는 맵스 넥스트 빅3 유망주 중에 한명이죠. 작년 레이커스전 대활약으로
주목을 받았었고, 플옵 킹스전에서도 선발SG로 출전했었습니다. 올해는 서머리그에서
입은 발목 부상으로 죠쉬하워드에게 완전히 시선을 빼았겼지만요. 그래도 스탯상으로는
비슷비슷합니다. 상당히 피상적인 소개밖에 못할 것같습니다. 양해바랍니다.^^
대학 시절의 그..
고교시절의 그에 대해 아는 것은 티맥과 같이 뛰었다는 것뿐입니다. 티맥은 고졸후 느바에 입성했고, 그는 대학에 가기로 합니다. 고교시절 그는 포가로 뛰었다고 합니다.
대학시절 마퀴스에 경기에 대해서도 아는 바 없습니다. 제가 그를 처음 알게 된 것은 알럽에서
달라스의 프리시즌 경기를 보신 분이 마퀴스가 경기 후반에 나와서 원맨쇼를 하더라...
이 얘기서부터 시작하니까요.
일단 4학년을 졸업하고 드래프트에 나왔는데, 경기 기록은 2년의 기록밖에 없네요. 게재하면
2001-02 시즌:
28경기, 28.8분 출장, 11.6점, 5.3리바운드, 4.1어시스트, 1.2범실, 1.9스틸, 44.2%필드골.35.3% 3점
2002-03시즌:
34경기, 33.8분 출장, 18.4점, 6.2리바운드, 3.3어시스트, 1.1범실, 2.3스틸, 51.3%필드골, 30.6%3점
입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2001년 올 SEC 서드팀,2003년에는 세컨드팀을 수상했고요. 오번대학교, 올타임
가로채기 리더로 등극합니다. 올 SEC 2003년 스틸 리더도 차지하면서 4학년을 무사히 마쳤지요.
이때 팀멤버들은 필리의 카일데이비스, 덴버에서 뛰었던 애덤 해링턴정도로 약했습니다. 그래도
그는 팀내 넘버원 스코어러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그에게 디비전의 레벨차이라는 것을 심각하게 그를 평가절하합니다.(하긴 ACC올해의
선수상에 빛나는 죠쉬하워드도 푸대접이었으니까요.)
결국 2라운드를 노리는 선수들이 주로 참가하는 시카고 프리드리프트에 팀 4의 멤버로 참여합니다.
이 때 멤버가 맷보너(토론토),윌리그린(필라델피아), 단테이존스(멤피스)였죠.
그는 첫경기에서 2점, 1/4, 1리바운드, 2어시스트, 2범실을,
두번째경기에서는 16점, 5/10, 1/13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4범실로 팀 내 최다득점자,
세번째 경기에서는 12점, 1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2범실 5/12, 3점0/2 을 기록하면서
비교적 준수한 성적에 득점력을 보여줍니다.
또한 신체검사 결과도 양호해서 신발신고 6'6.75"의 신장에 윙스팬이 6'10" (208센티) 리치 8'7.5"
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게 됩니다. 웨이드나 자말크로포드와 같은 윙스팬입니다.
이때부터 마퀴스는 좋은 수비수가 될 프레임을 갖췄다는 평을 받는 데요.
다른 선수의 예를 들면 죠쉬 하워드는 윙스팬이 7-2로 218cm가 됩니다. 피펜은 7핏,213센티고요.
올해 신인중에 마퀴스와 똑같은 신체조건으로는 척헤이예스가 있는데, 파포고 이선수도 SEC디비전 올해의 수비선수상을 수상했지만 언드래프트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리고 재키매뉴얼, 에디배스덴이
비스므리하다고 생각되네요. 둘다 6'5~6'6의 신장에 윙스팬이 6'10",6'11"정도로 좋은 수비수들입니다.
하지만 슛레인지가 길지 않다는 것, 슛팅가드로서는 중급의 사이즈라는 사실이 걸렸는지 그는 구단의
콜을 받지 못하고 언드래프티로 살아갑니다. 그러다가 달라스의 서머리그팀에서 뛰게 되었는데요.
그는 멤피스의 얼왓슨을 상대로 포스트업으로 42점을 쏟아붙습니다. 그의 활약에 매료된 넬슨은
그와 정식 계약을 합니다. 신인을 잘 안쓰는 넬슨으로서는 예외적인 인사지만 넬슨은 유타등으로 떠나버린 라자벨, 아드리안 그리핀같은 수비력과 볼핸들링을 갖춘 가드를 필요로 했었습니다.
마퀴스는 그런 수비력과 그리고 포가까지 대충은 볼 수 있는 볼핸들링을 가졌죠.
그 때 훕스하입에서 그에 대한 평은
다재다능한 선수
포가~스포까지 소화
다양하게 조금씩 다 할 수 있다
매우 강하고 운동능력 좋음
볼있는 상대에 대한 수비 좋음
미드레인지 게임은 좋음
하지만 외각슛터는 아니다.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기를 통해 본 다니엘스는 상당히 유연하다는 것입니다. 그의 별명은
Smooth, Snake입니다. 그의 물흐르는 듯한 스탭에 상당히 주목하셨을 것니다. 2000년도에
코비를 압박했던 본지웰스를 연상시키는 포스트업무브를 지녔고요. 포스트업 후 페인트 존에서
순식간에 돌면서 한박자 빠르게 공을 올려놓습니다. 패러미터 수비때는 패싱레인을 차단하는
스틸이 가능하고, 죠쉬하워드와의 속공웤도 좋습니다. 상대 빅맨을 속이고 리버스 레이업으로
넣는 장면도 상당히 많이 보셨을 겁니다. 슈가 최강급의 리바운딩 능력도 지녔고요. 긴 팔을
이용한 수비도 좋습니다. 다만 3점에 관해서는 노마크임에도 에어볼 나오는 것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런 식의 플레이...
긴 팔로 슈팅가드, 포가 포지션에서는 최강급의 리바운드 능력을 지녔고요.
쌍동이 죠쉬하워드와의 콤비플레이도 좋습니다. 둘의 공격루트는 다니엘스가 포스트업을 많이 하지만
볼 핸들링 스킬이 상당히 비슷합니다. 외곽없는 것도 같죠.
마지막으로 그의 스탯을 소개합니다.
루키시즌인 03-04시즌에 그는 선발로 뛴 17경기(9승 8패, 이중 플옵 1승 4패)
39.2분을 뛰면서 18.4점, 6리바운드, 4.1도움, 2스틸, 49.6%필드골에 3.5개의 자유투를 얻어 76.3%성공
의 성적을 보였습니다.
시즌 하이는 최고 33점, 11리바운드(5공격), 7어시스트, 4스틸였고, 스탯을 보시다시피
할만한 것 다양하게 다합니다.
올해는 서머리그의 부상으로 그리 좋은 모습은 보이지 못했지만 선발로 뛴 경기에선 비슷합니다.
13.4 점, 45.0 FG%, 5.50 리바운드 (2.3공격), 3.40도움 ,1.70 범실
2.00 AST/TO Ratio, 1.82 스틸, 0.47 블럭 ,32.8분
을 기록합니다.
특히 범실이 상당히 적어서 Ranks #8 in the NBA in Steals Per Turnover(0.97)의 성적을 거둡니다.
시즌 하이는 32점, 10리바운드(5공격), 9도움, 8스틸, 3블럭을 기록합니다.
올해나 작년이나 비스므리한 활약을 보인 그에게는 도전거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아직 선발자리를 꿰차기에 확실한 무엇인가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가 포스트업을 마음대로 하고, 손가락상태가 좋다면
선발로 나와 가끔 30-9-9에 근접한 크레이지 쇼와 평균 20-6-4의 활약은 보여줄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아예 안들어가는 3점과 볼점유문제는 핀리의 노쇠와 더불어 급하게 노비를 이을 확실한 2옵션
을 바라는 달라스를 갈등하게 하고 있습니다. 에이버리는 그를 포인트가드로도 쓰려했던 넬슨과 달리
유보적인 입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올해 넬슨은 11경기에서 그를 선발로 30.1분을 뛰게하며 14.6점 4.6리바운드를 기록하게 한데반해
에이버리밑에서는 고작 17.6분동안 5 .0점 2.2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세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포스트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딱 식스맨타입아닌가 했는데, 웬지 기록만으로
보면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습니다.그는 빅트위너입니다. 포가를 보기에는 볼핸들링이 불안하고
자세가 너무 높습니다. 서부에서 스포로 살아가기에는 사이즈의 한계가 절대부족입니다. (6-7에 7-2의 윙스팬을 지닌 하워드도 티맥에 고전했습니다.)그렇다고 슛가로 뛰기에는 3점이 너무 안됩니다.
하워드가 3점이 없는 상태에서 맵스의 2번은 외곽이 있어야합니다.
하지만 에이버리는 그를 버리지는 않았습니다. 에이버리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는 다니엘스가 그의 최고의 디펜스를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완벽은 아니지만 많이 향상되었다고요. 얘기만 보면 핀리님이 말씀하신 그런 모습을 기대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저는 마누와 다니엘스를 비교하고 싶습니다. 마누는 저돌적이지만 다니엘스는 부드럽습니다. 마누는
정열적이고 말도 많이하고 그렇지만 다니엘스는 과묵하고 무서운 얼굴입니다. 마누는 클럿치와 3점이
가능합니다. 다니엘스는 전혀~~에어볼만 나옵니다. 마누는 양손을 쓸수 있습니다. 다니엘스도 양손을 씁니다. 그대신 두손을 씁니다. 마누는 포가를 볼만한 볼핸들링을 보여줍니다. 다니엘스는 약간 자세가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누는 포스트업이 별로 없지만 다니엘스는 능수능란합니다.
저도 아직 다니엘스를 포기하기엔 이르다는 생각입니다. 그가 25-6-6을 찍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35분에 15-5-4정도를 찍을 수 있는 5백만불짜리 선수는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니엘스가
외곽슛을 장착했을 경우 25-6-6을 찍지 못한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벤치맙시절의 페자가 없었다면
지금의 페자도 없었을테니까요. 또한 달라스를 거친 선수들의 필드골 상승, 그리고 우수한 슈팅메카니즘을 가르칠 보렌자유투코치, 휴버트데이비스코치의 존재는 아직 꿈을 버리기 힘들다고 말합니다.
마누가 그렇듯이 다니엘스도 언젠가 키 플레이어가 되길 바랍니다. 그게 트레이드 게임보다
더 재밌을 것같습니다.
첫댓글 스택하우스와 대니얼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현재까지만 놓고 보면 스택하우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렇지만 둘 다 가지고 있는 건 단순한 사치를 넘어 대니얼스의 성장마저 가로막을 것입니다. 그는 영리한 선수입니다. 3점은 자연스럽게 장착될 것입니다. 저는 대니얼스를 더 믿고 싶군요.
제 생각에는 역시 대니얼스의 롤은 식스맨입니다. 주전은 그가 설 자리가 없습니다. 최소한 스택하우스 급의 외곽을 장착하기 전까지는요. 말씀하신대로 하워드가 3번을 보는 한 대니얼스의 자리는 2번이 될 수 없죠. 1번은 당연히 무리고요. 하지만 1, 2, 3번이 모두 가능한 그의 능력은 식스맨으로써는 꽤나 매력적이죠.
저는 식스맨이라기보다는 세븐스맨으로 생각합니다. 다니엘스가 영리하지만 폭발력이 있다는 생각까지는 안들고 로테이션 각 포지션을 이어주는 역할정도요? 슛이 있는 테리가 식스맨이 되었음 좋겠어요.밴혼도 식스맨상급이긴 한데, 플옵에서의 새가슴이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서요.(밴혼팬). 이래저래..스택은 개털이네요
-저의 이상적 라인업은 해리스-하워드-외곽되는 6-8이상의 올스타 스포-노비츠키-뎀피어, 백업으로 테리(식스맨)-다니엘스(세븐스맨)-?(아마도 핀리)-운동능력있는 파포-포드콜진입니다. 스택,브래들리,밴혼가지고 운동능력있는 빅맨과 올스타스포로 바꿨음해요.
제 생각에는 댈러스가 식스맨급을 노린다면 다니엘스를 반드시 들고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이전까지만 해도 다니엘스가 트레이드 카드로서 상당히 쓸만하다고 생각했는데,생각해 보니 다니엘스는 식스맨으로서의 가치는 큰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6-8 이상의 올스타 스포에 외곽이 되면......페쟈가 딱인데요.....
올스타 스포라- 피어스, 티맥, 앤서니, 제이미슨 정도가 생각나네요. 물론 가능성이 그나마 있어보이는 것은 피어스 뿐이군요. 그러고보니 보스턴의 18번 픽은 상당히 매력적인 픽인 것 같아요. 그 정도면 태프트, 디오구, 메이, 맥캔츠(-_-;) 중 하나는 건질 수 있죠.
해리스는, 잘 모르겠습니다. 05-06 시즌 스타트는 분명히 해리스로 끊을 것 같은데, 과연 그 때 그가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조기 퇴출 또는 포인트가드 근심 해결이 결정나겠지요. 하워드가 슈팅가드로 뛰는 것은 저도 동의하구요.
갠적으로 댈러스 인사이드 리저브에 노장 한 명이 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이야기에 대해서는 나중에 드래프트 끝나고 다시 하도록 하죠.
음뱅자가 예상만큼만 성장할 수 있다면 굳이 운동능력있는 파포를 딴데서 찾을 필요가 없죠. 스택+밴혼(만기계약)은 충분히 그런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스타+먹튀+1라운드중후반픽정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요?
하지만 음뱅자가 성장못한다면 올스타보다 운동능력있는 빅맨을, 그리고는 핀리+하워드, 다니엘스의 로테이션으로 가는 것이 우선순위일 듯합네요. 저도 피어스가 제일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괴물 아테스트라면 참 좋겠는데요--+
좋은 글이네요;; 오랜만에 카페 들어왔는데;; 잘봤구요; 개인적으로 아주 기대가 큰 선수입니다.
해리스 이번 오프시즌 동안에 많이 배우고... 나왔으면 좋겠네요... 운동능력이나 패싱센스를 보면은 .. 가능성은 현재 댈러스 영건들 중에서 최고라고 생각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