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하는 산우회)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산 송년 정기산행 공지 (2024년 송년산행)
산행 일시 : 2024년 12월22일 일요일 07시30분 집합 장소 : 지하철 시청역5~7번출구 산행 장소 : 경상남도 합천군
산행코스A: 법전탐방지원센터 ⇒ 갈림길 ⇒ 칠불봉능선 ⇒ 상왕봉 ⇒ 칠불봉 ⇒ 서성재 ⇒ 만물상능선 ⇒ 백운동탐방지원센터 [약10km/6시간]
산행코스B:법전탐방지원센터 ⇒ 갈림길 ⇒ 칠불봉능선 ⇒ 상왕봉 ⇒ 칠불봉 ⇒ 서성재 ⇒ 용기골 ⇒ 백운사지 ⇒ 가야산 백운분소[약11km, 6시간]
분담금: 40,000 저녁식사,주류 제공, (아침간식 생수,떡 제공) 준 비 물 : 중식 , 식수(물), 바람막이,자켓,우의,장갑. 스틱, 여벌옷, 간식등,,,,,
본 산악회는 비영리단체 산악회로서 단체보험은 가입하지 않습니다. * 승차경유지 및 승차시간 : 시청역7번출구쪽 시의회앞 07시30분 연산역 16번출구 올포유앞07시35분 세연정 07시40분 만덕육교 07시45분 덕천 외식1번가 맞은편 07시55분 산행가이드 연락처 카페지기&회장 클라우스 010-2013-1977 산행대장;초일(허용호) 010-4569~0317 총무:제야 010~9527~7537 문자, 카톡 산행신청 환영 산행 분담금 입금 전용계좌 0104569031709 농협 허용호 |
○ 산행지 소개
가야산(伽倻山 1,430m)은 백두대간이 황악산과 덕유산 사이에서 가지를 치면서 수도지맥을 우측으로 보내고 솟구친 산으로
수도산과 해인사를 품에 안고 있다.
가야산은 조선8경의 하나로 주봉인 상왕봉(1,430m)을 중심으로 톱날 같은 암봉인 두리봉, 남산, 비계산, 북두산 등 해발 1,000m가
넘는 고봉들이 마치 병풍을 친 듯 이어져 있다.
상왕봉은 소의 머리처럼 생겼고 또, 옛날부터 산정에서 행해졌던 산신제의 공물을 소에 바치고 신성시 해왔다고 하여 우두봉이라고
불리며 「상왕」은 불교의 <열반경>에서 모든 부처를 말하는 것으로 불교에서 유래한 것이라 한다.
정상에서면 사방으로 열린 일망무제의 조망에 누구나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백두대간에서 떨어져 나와 영남 내륙으로 깊숙이 들어온 탓에 서쪽으로 남덕유에서 무룡산을 거쳐 향적봉에 이르는 덕유산 능선이
또렷하고 거기에서 서북쪽으로 삼도봉~민주지산~각호산, 조금 떨어져 북서쪽으로 황악산 능선이 보인다.
남으로 천왕봉에서 반야봉을 거쳐 노고단에 이르는 지리산이 또렷하다.
지리산 천왕봉에서 추풍령구간까지 지리산과 덕유산이 있어서 백두대간의 가장 높은 부분이 모두 이곳에서 보이는 셈이다.
동북쪽으로는 금오산이 우뚝하고 매화산~남산제1봉이나 별유산~의상봉 능선은 발아래 작은 파도처럼 일렁일 뿐이다.
두리봉에서 단지봉, 수도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거대한 누에등처럼 금방이라도 굼틀거릴 듯한 자세다.
가야산을 존재하게 만든 이 능선의 뿌리는 물론 백두대간의 대덕산 아래 삼도봉이다.
정상에서 동쪽으로 이어진 칠불봉까지 정상의 높이와 비슷비슷한 4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암릉이다.
가야산 암봉은 정상부분이 서에서 동으로 400여m에 걸쳐 일정한 높이의 능선을 형성하였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돌끝이 뾰쪽뾰쪽 줄로 늘어서 불꽃이 공중에 솟은 듯하다.」고 했다.
가야산은 1966년6월24일 사적 및 명승지 제5호로 지정되었고 1972년10월13일 국립공원 제9호로 지정되었다.
예로부터 해동 10승지 또는 조선팔경의 하나로 이름나 있는 곳이기도 하며,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 도량으로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법보종찰 해인사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뿐 아니라 무릉교,홍필암,음풍뢰,취적화,공재암,광풍뢰,제월담,낙화암,첩석대등 여러 명소를 가지고 있다.
법보사찰인 해인사는 불보사찰인 경남 양산의 통도사, 승보사찰인 전남 순천의 송광사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사찰로써 호국의 정신이
깃든 팔만대장경판(국보 제32호),해인사대장경판전(국보 제52호),마애석불입상(보물 제222호),석조여래입상(보물 제264호),
반야사원경왕사비(보물 제128호) 등이 있다.
그밖에 오백나한도(五百羅漢圖) 등 200여 점의 사보(寺寶)를 간직하고 있다.
802년(신라 애장왕 3년)에 창건했으나 몇 차례의 화재로 불에 타고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조선말에 중건한 것이다.
특히 해인사 앞자락을 굽이쳐 도는 홍류동계곡은 우리나라 팔경 가운데 으뜸이라 했으며, 신라말 난세를 비관하여 그 한을 달래기
위하여 산문에 들어가 선화(仙化)한 대학자 고운 최치원 선생의 자취가 남아있는 농산정, 학사대 등의 유적과 1995년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호국불교의 상징인 팔만대장경과 경판전을 보유하고 있다.
고기(古記)에 의하면「산형은 천하에 절승 중 제일이다」라고 극찬하였으며, 오대산, 소백산과 더불어 왜적의 전화를 입지 않아
삼재(화재,수재,풍재)가 들지 않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사명대사도 이곳에서 말년을 보내신 곳으로 지금도 옛 선현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가야산 동쪽의 백운동지구는 1987년 조성되어 가야산성과 여러개의 암자터가 산재한 가야문화의 박물관격인 지역이다.
현재 남아있는 유적은 그리 많지 않으나 산성과 절터가 잘 보존되어 있고, 발굴이 진행 중인 곳도 있어 관심을 끈다.
이곳 백운동지구는 해인사 쪽에 비하면 찾는 이들이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38년 동안 감추어 두었던 뛰어난 암릉미의 만물상 능선이
개방되면서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1972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지난 6월12일 개방된 만물상 탐방로는 가야국 여신 정견모주와 하늘신
이비하가 만났다는 전설이 서린 상아덤과 기암괴석이 있고, 구간 대부분이 오랜 시간 통제되어 생태계가 살아 있다고 한다.
만물상 구간은 개방에 앞서 자연자원 보호시설과 안전시설 등의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가야산 등산로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야생화를 전문적으로 보여주는 국내 유일의 군립식물원인「가야산야생화식물원」이 있다.
2006년에 개원한 이 식물원에는 총 580여종의 나무와 야생화가 있고 야생화 자원보전과 자연학습, 학술연구발전 및 가야산 자생
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야생화를 주제로 하는 전문식물원이자 야생화 문화공간이다.
가야산야생화식물원은 총1만383㎡의 면적에 종합전시관 및 유리온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교목, 관목, 야생화 등을 전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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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운님 세연정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