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 산행기
일 시 : 2024년 1월 13일(토)
장 소 : 월악산(1097m, 충북 제천)
코 스 : 신륵사-신륵사삼거리-월악산(영봉)-신륵사삼거리-송계삼거리-마애불-덕주사-덕주골(약 9.6km, 6시간)
참가자 : 동탄제일산악회 살어리 박동신 회장님 포함 88명(버스 2대 만차)
월악산(月岳山)
산꼭대기 바위에 달이 걸리는 산이라 월악산(月岳山)이라고 한다.
주 봉우리가 신령스러운 봉우리라고 해서 '영봉'(靈峰)이라고 불리며, 기암절벽이 치솟아 있고 산세가 험준하다.
충북 제천시, 단양군, 충주시와 경북 문경시가 접해 있으며,
수도권에서 가깝고 충주 호반과 어우러져 사계절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1984년 17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월악산 정상에서...
▼등산안내도
08:40 신륵사 주차장에서 산행 시작
▼신륵사 코스는 영봉을 가장 짧게 오르는 탐방로(3.6km)인 만큼 오르막의 연속이다.
▼깔닥고개에서 휴식
▼하얀 솜을 깔아놓은 듯한 눈밭
▼신륵사 삼거리에 세워놓은 표지목
신륵사-영봉▶2.8+0.8=3.6km, 덕주사-영봉▶4.1+0.8=4.9km, 동창교(송계계곡)-영봉▶3.5+0.8=4.3km
▼월악산 영봉 오름길의 노송
▼철계단 아래에서 바라본 월악산 정상인 영봉 전경
짧은 거리지만 약 70° 경사의 봉우리에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난이도는 최상이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은 주의하라는 표지판도 세워져 있다.
월악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자주 회자되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누군가는 이곳에서 정상을 오르지 못하고 되돌아 내려간 적이 있다고 한다.
▼계단에 눈이 쌓여 있어 오르기가 힘겨웠다.
급경사에 계단을 설치하여 계단 폭이 좁은 데다가 눈이 쌓여있어 발을 옆으로 하여 게걸음으로 올라갔다.
▼철계단을 오르고 나서 만나는 월악산 영봉 직전 봉우리
▼전위봉에서 바라본 정상표지석이 세워진 월악산 영봉 전경
10:45 월악산 정상 도착 (1시간 35분 소요)
▼월악산 영봉(1097m) 정상 표지석
▼정상에서 바라본 영봉 직전 봉우리 전경
이곳에는 휴식공간인 나무데크와 의자를 설치하고 안전 난간을 튼튼하게 만들어 놓았다.
▼예전에 다녀왔던 월악산 정상 모습
위 : 2002년 3월 3일 (청설모가 주인공) / 중간 사진 : 2013년 10월 19일 / 아래 : 2013년 10월 19일 - 전위봉에서 바라본 정상 전경
◆ 영봉 정상은 사방이 트여 있어 주변 풍경을 조망하기에 아주 좋다. ◆
▼정상에서 바라본 주흘산 방향 전경 : 주흘산은 오른쪽 두 개의 뿔처럼 보이는 산.
탄항산, 포암산, 대미산, 황장산 등 고만고만한 산들이 백두대간의 마루금을 이루고 있다. 육안으로 구분이 잘 안 된다.
▼아래 보이는 마을은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송계리에서 동창교 코스가 시작된다.
▼중봉 너머로 충주호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왼쪽 멀리 충주 시가지도 보인다.
▼보덕암(수산리) 코스가 이어지는 월악산 중봉 전경
▼보덕암(수산리) 코스의 출발 지점인 수산리(왼쪽 아래 마을) 방향 전경
▼올레 유상원 상임고문님의 멋진 포즈
▼지로님을 뒤에서 밀어주며 올라오는 그린가이님.
▼월악산 전위봉에서... 좌로부터 : 서상록 님, 상선약수 지운흥, 도도 왕덕호 님, 신사맨 박완수 등반대장님.
▼월악산 전위봉에서...
좌로부터 : 서상록 님, 캔디님, 상선약수 지운흥, 도도 왕덕호 님, 콩알 님, 비케이짱님, 황진이 등반대장님, 안기범 등반대장님.
▼월악산 전위봉에서... 좌로부터.
앉은 분들 : 백가 백영현 산악대장님, 제비 등반대장님, 프리티님, 해피데이님
뒤줄 : 안기범 등반대장님, 김종필 님, 푸른바다 심영한 님, 황진이 등반대장님, 벨아저씨 김종근 님, 파란마음님, ?, 흰구름님, 베리타님
▼13명이 들어갈 수 있는 비닐 천막 안에서 점심식사.
산에서 먹는 라면 맛은 최고! 막걸리 맛도 최고!
좌로부터 : 안기범 등반대장님, 푸른바다 심영한 님, 푸른바다님 부인, 늘푸른들님, 별빛님.
◆약 2시간 동안 월악산 정상에서 일행분들 사진도 찍어드리고 주변 경관도 보는 등 휴식을 취하고 하산 시작◆
▼월악산 전위봉에서 바라본 정상 전경
▼정상으로 이어지는 철계단을 따라 하산하면서...
▼월악산 정상 부근 등산로는 북사면이어서 3~4월까지도 눈이 녹지 않고 쌓여 있는 경우가 있어,
월악산 산행을 한다면 4월까지는 아이젠을 지참하는 것이 좋다.
▼월악산 영봉 하산길에 만난 대장님들...
앞에서부터 : 토요총무 들꽃사랑님, 아로마 등반대장님, 세라비 산악대장님, ?, 신사맨 박완수 등반대장님, 규미니 김진봉 등반대장님, 뜬구름 김재철 등반대장님.
동탄제일산악회 대장님들을 보면 항상 든든합니다.
▼정상 부근에는 등산로에 눈이 많이 쌓여있다.
▼하산길에...
좌로부터 : 반디 부회장님, 안기범 등반대장님, 고단백질 송재하 등반대장님, 신사맨 박완수 등반대장님, 지혜님.
▼하산길 등산로 모습
▼동심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송계삼거리 표지목
우리 일행은 덕주사 방향으로 하산을 이어간다.
▼송계삼거리 전경
▼덕주사 코스로 하산 중에.... 헬기장에서 영봉을 배경으로...
좌로부터, 존칭생략...
앞줄 : 캔디, 도도 왕덕호, 김종필, 소장사 김의삼, 황진이 등반대장
뒤줄 : 서상록, 늘푸른들, 안기범 등반대장, 파란마음, 문수산, 원행(?), 흰구름, 벨아저씨 김종근, 신사맨 박완수 등반대장
▼헬기장에서 바라본 월악산 영봉 전경
암봉의 크기는 높이가 150m, 둘레가 4km나 된다.
▼마애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송계리와 충주호 전경
▼당겨서 바라본 충주호. 앞쪽에 보이는 다리는 월악교
▼마애봉 전망대에서... 상선약수 지운흥
▼ 마애봉 전망대에서 월악산 영봉과 중봉(영봉 왼쪽 뾰족한 봉우리)을 배경으로... 반디 부회장님, 지혜님, 고단백질 송재하 등반대장님
▼덕주사 코스 중 계단이 끝없이 이어지는 급경사 구간을 통과하며...
좌로부터 : 고단백질 송재하 등반대장님, 세라비 산악대장님, 지혜님, 반디 부회장님, 백가 백영현 산악대장님
▼끝없이 이어지는 계단
▼마애불 요사채
▼월악산 중턱에 위치한 마애불은
덕주공주가 오빠 마의태자와 함께 망국의 한을 달래며 덕주사를 짓고 아버지 경순왕을 그리워했다는 전설이 담겨 있다.
14:35 덕주골산장에서 산행 종료 (약 9.6km, 6시간)
▼맛있는 하산식사를 준비해 주신 올리브 정기총무님의 인사말...
2024년도의 첫 산행. 충북 제천의 월악산.
참가한 모든 분들이 만족해하는 것 같다.
정상 직전의 수직계단에서 힘이 좀 들었지만
정상에 올라 탁 트인 조망을 보니 힘들었던 것은 눈 녹듯이 시라지고 행복감으로 채워지는 듯하였다.
첫 산행을 만족스럽게 끝냈으니
앞으로 이어지는 산행도 만족스러울 것 같다.
멋진 산행지를 선정하여 안내해 주시는 산악회 운영진이 늘 고맙다.
2024.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