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순만 밀고 잎이 펴지질 않는 이유로 땅에 내렸던 소나무
부정아도 잘 터져주고 세력도 좋아 3년만(2010)에 분올림 했었는데
10년만에 다시 땅으로 내렸습니다ㅜㅜ
6월 9일 날씨 한낮 온도가 34도를 웃돌고
매우 건조합니다.
뿌리를 조금이라도 보호하고자 비싼 화분을 망치로 깨어 아깝네요ㅜㅜ
화요일 퇴근 후 일하는데 모기도 엄청 달라 듭니다.
증세는 13년 전과 똑같네요. 새촛대순은 잘 미는데 잎을 영 펴지 못하는 ㅜㅜ
아래 링크소나무가 바로 오늘 하분(분내림) 한 소나무 입니다.
겉으로 봐서는 멀쩡합니다.
엇그제 잎을 잘 펴지 못한 순을 모두 순자르기 했었습니다.
다시 새눈을 만들고 잘 살아 주었으면 좋겠네요..
https://m.cafe.daum.net/mongdangsol/9jFe/143?searchView=Y
먼저 제초매트를 걷어 내고 모종삽으로 바닥 황토흙을 살짝 뒤집어 고르고
굵은 마사 반 포대 깔고, 그 위에 중마사 반 포대를..
다시 가는 마사 1/3 포대 볼록하게..
(화분 바닥이 평평하고 깻기에 평평하게 마사를 깔았어도 되는데..)
아직도 긴 힌뿌리들이 보이네요..
아까비 화분 비싼거ㅜㅜ 그래도 실뿌리 보호하고자 결단을..
땅에 살짝 돌리며 눌러 앉히고..
가는마사 돌리고
중마사 다시 올리고
중적옥토 치장 후
물을 주면서 대젓가락으로 쑤시며 틈사이로 들어가게
그리고 다시 중마사 적옥토로 치장했습니다.
대마사 0.5 포대
중마사 1.5 포대
가는마사 1.8 포대
중적옥토 0.5 포대
여러개의 가지 끝을 사진으로 올려 봅니다.
이틀 전에 펴지 못한 긴순들을 모두 잘라 주었지요 ㅜㅜ
전년도 잎은 멀쩡하고 세력도 있어 보입니다.
첫댓글 분을 그냥 안빠지나요 아까워서요
오원장님 갈쿠리(작은 조선낫 제작)로 화분 주변 긁으면 잘 빠질텐데요
이 나무는 묘하게 작년 순은 멀쩡한데
올해 새순은 잎이 1cm만 펴져 나오고
잎길이가 멈추네요(무슨 병이라도 있는것 처럼요).
10년전에도 그래서 땅에 내렸다 올린적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뿌리 보호 해서 빨리 세력 회복하고자
분을 깼습니다.
새화분(8만원?)이라 좀 아깝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자세한 답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