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머리말
소태산 대종사는 타종교에 대하여
항상 긍정적으로 표현을 하셨다.
대종경 大宗經 제1 서품 序品 1장
원기(圓紀) 원년 사월 이십팔일
(음 3월 26일)에 대종사(大宗師)
대각(大覺)을 이루시고 말씀하시기를
[만유가 한 체성이며 만법이 한 근원이로다.
정전(正典)
제2 교의편(敎義編) 제1장
일원상(一圓相)
제1절 일원상의 진리(一圓相-眞理)
일원(一圓)은 우주 만유의 본원이며,
제불 제성의 심인(心印)이며,
일체 중생의 본성(本性)이며,
2. 시대와 지역에 따라 종교의 발생
제2 교의품 敎義品 1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과거에 모든 교주(敎主)가 때를 따라
나오시어 인생의 행할 바를 가르쳐 왔으나
그 교화의 주체는
시대와 지역을 따라 서로 달랐나니,
비유하여 말하자면 같은 의학 가운데도
각기 전문 분야가 있는 것과 같나니라.
그러므로, 불가(佛家)에서는 우주 만유의
형상 없는 것을 주체삼아서 생멸 없는
진리와 인과 보응의 이치를 가르쳐
전미 개오 (轉迷開悟)의 길을 주로 밝히셨고,
유가(儒家)에서는 우주 만유의 형상
있는 것을 주체삼아서 삼강·오륜과
인·의·예·지를 가르쳐 수·제·치·평
(修齊治平)의 길을 주로 밝히셨으며,
선가(仙家)에서는 우주 자연의 도를
주체삼아서 양성(養性)하는 방법을 가르쳐
청정 무위(淸靜無爲)의 길을 주로 밝히셨나니,
이 세 가지 길이 그 주체는 비록 다를지라도
세상을 바르게 하고 생령을 이롭게 하는 것은
다 같은 것이니라. 그러나, 과거에는 유·불·선
(儒佛仙) 삼교(三敎)가 각각 그 분야만의 교화를
주로하여 왔지마는, 앞으로는 그 일부만 가지고는
널리 세상을 구원하지 못할 것이므로
우리는 이 모든 교리를 통합하여
수양·연구·취사의 일원화(一圓化)와
또는 영육 쌍전(靈肉雙全)·
이사 병행(理事竝行) 등 방법으로
모든 과정을 정하였나니, 누구든지 이대로
잘 공부한다면 다만 삼교의 종지를
일관할 뿐 아니라 세계 모든 종교의 교리며
천하의 모든 법이 다 한 마음에 돌아와서
능히 사통 오달의 큰 도를 얻게 되리라.]
대산종사법어(大山宗師法語)
제14 개벽편23
한 학인이 「수운 대신사는 후천개벽의
새 세상을 여는 문열이를 하신 어른이라
생각되옵니다.」 하고 사뢰니,
대산 종사 말씀하시기를 「천도교에서는
수운 선생을 대신사라 하고,
증산교에서는 증산 선생을 천사라 하며,
원불교에서는 우리 스승님을 종사라 하나니,
이는 후천개벽 시대를 열어가는데 있어
신사(神師)와 천사(天師)와 종사(宗師)가
각각 맡은 분야가 다 다르기 때문이니라.
신사(神師)는 귀신같이 아는 스승이라
앞으로 좋은 세상이 올 것을 미리 알리는
책임이 있고,
천사(天師)는 하늘 일을 하는 음부계의
스승이라 천지 공사를 하는 책임이 있으며,
종사(宗師)는 현실계를 담당하는 스승이라
후천개벽의 새 시대를 열어갈 책임이 있나니,
우리는 소태산 대종사께서 밝혀 주신 일원상
진리와 사은 사요 삼학 팔조로 선천에서 맺힌
원한을 현실계에서 해원 상생하여 개벽의
새 시대를 이룩할 책임이 부여되어 있다
할 수 있느니라.」
3. 맺는 말
초대 대종사
대종경(大宗經)
제14 전망품(展望品)30
한 제자 여쭙기를 [우리 회상이 대운(大運)을
받아 건설된 회상인 것은 짐작되오나 교운(敎運)이
몇 만년이나 뻗어 나가올지 알고 싶나이다.]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이 회상은 지나간 회상들과
달라서 자주 있는 회상이 아니요,
원시 반본(原始反本)하는 시대를 따라서 나는
회상이라 그 운이 한량 없나니라.]
2대 정산 종법사
정산종사법어 제2부 법어 法語
제15 유촉편 遺囑編 38장
말씀하시기를
[그러하라. 과거에는 천하의 도가 다 나뉘어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천하의 도가 모두 합하는
때이니, 대세계 주의인 일원 대도로 천하를
한 집안 만드는 데 같이 힘쓰라] 하시고
산회하라 하시더니, 이 날 오후 송(頌)하시기를
[한 울안 한 이치에 한 집안 한 권속이 한 일터
한 일꾼으로 일원 세계 건설하자] 하시고
24일 거연히 열반하시니라.
3대 대산 종법사
종교연합운동과 해외교화
종교연합운동과 해외교화는
대종사의 일원주의와
정산종사의 삼동윤리,
대산종사의 「하나의 세계」실현을
위한 경륜이었다.
원기50년 크리스찬아카데미가
주최한 6대종교연합회에
참가하면서 본격화된 종교연합운동은
총부 서울사무소에서
월간 『종교계』를 발행하는 등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자세로
참여를 모색했다.
원기55년 일본 교오토에서
열린 제1회 세계종교자평화회의에
숭산 박광전 종사 등을 파견,
세계종교연합(UR) 창설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원기56년 10월 개교반백년기념대회
주제로 내건
「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인류는 한 가족 세상은 한 일터
개척하자 일원 세계」는
대산종사의 사상과 경륜을
집약한 것이었다.
원기50년대만해도 교단은
지방에 자리한 조그마한 종단에 불과했다.
하지만 대산종사가 제시한
종교연합기구 창설제의는
세계를 지향하는 보편성의
이념을 제시한 것으로 교단의
비전과 위상을 일시에 끌어올리는
효과를 가져왔다.
대 감화력으로 교운과 국운,
세계평화 열어가
원기62년 종법사 취임사에서
대산종법사는 종교연합기구
창설의 의미를 「일원세계 건설,
정교동심의 실현, 평화세계 건설」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따라 대산종사는 기회있을
때마다 국내외의 종교협력기구에
교단대표를 파견, 종교연합기구
창설을 일관되게 제의했다.
원기59년에는 천도교 총부를 답방했고,
원기69년에는 내한한 교황 요한 바오르 2세를
만나 종교연합기구 창설을 제안,
교단의 위상을 높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산종사는 원기
50년 종법사 취임사에서
「일원대도와 삼동윤리의
실현은 현대의 위기를 극복하는 길」
이라고 제시하면서 해외교화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원기56년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본격적 교화활동을 전개한
이래 미국, 카나다,
일본, 구소련 등지에 잇달아
교당을 설립했으며 유엔 NGO에
가입하는 등 원불교의 세계화에
힘을 기울였다.
그러나 해외교화가 현지인 보다는
교포 위주로 이루어지고 있고
자력을 세우지 못한 점은 극복되어야
할 것이다.
[출처] 大山종법사 在位 33년의 교단사|작성자 성산
출처: 아름다운 人生 원문보기 글쓴이: 나경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