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소신껏 선택한 내용과 반하는 결과가 나와서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투표의 결과에 승복해야겠지요.
전 조합활동을 열심히 하지도 그리고 앞에 나서는 사람도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묵묵히 그리고 열심히 이번파업에 참여해왔다고 자부합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내년 임,단협도 있고 M&A도 있으니 투쟁은 계속되는거라고..
맞습니다. 투쟁은 계속되어야죠.
하지만 이번 총파업은 진겁니다. 졌습니다. 너무 화가 납니다.
이번 파업의 연장선상에 내년 임,단협이 있느니 M&A가 있느니 하는것은 비겁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2007년 총파업은 이것으로 마무리짓고 다음 투쟁을 준비해야겠죠.
노동부에 고발되었던 몇몇의 간부사원들은 웃고 목에 힘주고 다닐때 우리 조합원
들은 다시 예전과 같이 주종관계로 돌아가야 합니다.
마음 먹기에 달렸다고 할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파업중 일때와 일단 파업이 이런
식으로 마무리 되었을때 과연 파업중과 같을수 있을까요?
이러자고 이번 파업을 한것인지 회의가 듭니다.
나는 정말 죽기살기로 이번 총파업의 끝을 보고 싶은데 다들 제 생각같진 않나
봅니다.
위원장님이하 쟁대위 여러분들도 고생하셨습니다.
아니, 우리 전조합원들 모두 고생한거겠죠.
결과가 그에 따르질 못해 답답할 따름입니다.
전 이제 속세를 떠나는 마음으로 지낼렵니다.
그럼 이만....
첫댓글 예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몸고생 마음고생 많이했습니다. 좋은말씀입니다. 수고했습니다.항상 많은관심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