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 평가회의에 다녀왔다.
지원규모가 93억으로 150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수행기관을 평가하는 대면평가였다.
지원 기업당 총사업비의 50% 이내(최고 6천만원)를 지원하는 규모로
기존의 제조업이 아니라 서비스업종에 지원하는 스마트 서비스 지원 예산 평가회의이다.
7개 기관의 대면평가 발표에 4개기관 순위를 정해야 하는 평가 작업은 난해했다.
정부정책의 수행기관으로 수많은 정부예산 집행 경험이 있는 기관들을 짧은 시간에
대면 평가로 정해야 하는 책무의 무게감을 크게 느끼는 3년차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재작년 가을부터 작년 봄까지 인재양성과제 8억, 사회적약자문제해결과제 9억,
P시 지역환경 개선과제 6억 등의 과제 제안서 작성을 미래학교 멤버들과 함께
여러 과제들을 순차적으로 제안하기 위해 6개월간 밤잠을 설쳤던 시간들이 떠올랐다.
제안서 작성을 위해 실무자들이 협업기관과 제조기술 그리고 관련 논문 및 자료들을 찾아
고민 고민하며 공들여 작성하는데 평가위원들이 짧은 시간에 짧은 고민으로
대면평가 발표자와 제안서 내용들을 보고 순위를 정해야 하는 평가 순간은
밤샘하던 작성자 입장과 짧은 시간 고민하는 평가자의 입장에 묘한 느낌이 긴 여운으로 남는다...
(공고_제2020-186호)_2020년_중소기업_스마트서비스_지원사업_수행기관_모집_연장_공고문.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