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차례,
새를 처음 키우는 분들을 위한 글을 올렸는데
다시, 물어 보시는 분이 많아서,
구체적으로 설명 드립니다.
1) 호금조 정도의 크기라면
새장은 40장(가로, 세로, 높이 40센티) 정도가 적당 하며
(넓으면 안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번식까지 무리 없이 시킬 수 있습니다.
야성이 강한 새일 수록 넓은 공간이 필요로 하겠지요.
2) 먹이통, 물통은 반달 형태의 모이통이 적당합니다.
대롱 형태의 물통은, 새들이 목욕을 할 수 없어서, 권하지 않습니다.
3)횟대는
새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지만
호금조 정도라면, 새끼 손가락 굵기, 또는 좀 더 가늘어도 되며
아랫쪽의 모이통 주변에 1개,
윗쪽에 1개를 고정 시켜 주면 됩니다.
4)둥지는
카나리아 또는 고급휜치의 경우라면 접시형을 쓰기도 하지만
대부분 항아리형 둥지를
웟쪽 횟대와 새장 사이에 끼워서 고정 시켜 주면 됩니다.
5)새의 구입은 전문가에게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새들이 걸리기 쉬운 질병을 대부분 치료하고 키우기 때문에
입양 후, 낙조하는 경우가 드믑니다.
대충 입양했다가, 데려온 새가 아프다면, 난감할 것 입니다.
6)사람이 여러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여야 건강하듯이
새들도,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 있는 영양 바란스가 맞는 먹이가 필요 합니다.
흔히, 좁쌀에 계란 노른자, 비타민, 멸치가루등을 적당히 섞어서 만든
난조를 영양식이라고 먹이거나, 수입 사료를 주는데
처음에는 견디지만, 점차 영양 실조가 되어,
번식을 못하거나,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되어 낙조합니다.
오랫동안 새를 건강 키우려면 먹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 합니다.
7)처음 입양했을 때가 중요한데
직사 광선을 받지 않는, 조용한 장소에 두고,
환경의 변화를 적게 하는 것이 중요 합니다.
새를 위하여,
특별한 새장, 기구, 먹이등은 준비하는 것은
오히려, 새들을 두렵게 하여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변화는 서서히 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저의 경우는, 평소에 먹던 먹이를 새와 함께 넉넉히 보냅니다.
8)낙조를 두려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질병이 없는 건강한 새를 입양하여
영양 바란스가 잘 맞는 먹이와, 야채, 깨끗한 물을 주면
대부분 건강하게 지냅니다.
휜치들은
다른 애완동물들과 달리
공간을 차지 하지 않고
먹이나 치료비가 부담스럽지 않으며,
약간의 보살핌만으로도 사람들에 많은 즐거움을 줍니다.
즐거운 애조 생활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