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행삼매(一行三昧)/육조 혜능대선사
일행삼매란 가고 멈추고 앉고 눕고 간에 항상 곧은 마음을 쓰는 일이다.
그러므로 <유마경(維摩經)>에서
"곧은 마음이 도량이며, 곧은 마음이 정토"라고 한 것이다.
마음으로 아첨하고 굽신거리면서 입으로는 곧은 체 하거나,
입으로는 일행삼매를 말하면서
마음은 곧지 않은 그런 행동은 하지 말라.
곧은 마음으로 행동하여 모든 사물에 걸림이 없게 하라.
어리석은 사람은 법에 집착한 나머지 일행삼매를 가리켜
가만히 앉아 마음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라고 여긴다.
이는 무정(無情)과 같아서 오히려 도를 막는 인연이 된다.
도는 반드시 통하여 흐르게 해야 하는데 도리어 막히게 하면 되겠는가?
마음이 무엇에도 걸리지 않으면 도가 곧 통해 흐를 것이다.
그러나 마음이 무엇에 걸린다면
이것은 스스로 얽히는 일이다.
어떤 사람은 '앉아서 고요히 마음을 관해 움직이지 않고
일어나지 않게 하면 이것이 곧 공(功)이된다'고 가르친다.
그러나 이것은
어리석은 사람이 알지 못하고 집착해 전도된 말이다.
이런 사람들이 적지 않으나 이와 같이 서로 가르치는 것은
크게 그릇된 것임을 알아야 한다.
첫댓글 나무불.나무법.나무승...._()_
나무석가모니불
맞읍니다,, 부처님께서는 모두가 부처임을 스스로 깨우치게 하고자 이땅에 법을 전수하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