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희의 <유대인 이야기>를 읽고 있다
아무래도 이젠 코로나의 장기화를 받아들여야 할 때인 것 같다
그 뜻은, 종식 이후에도 전 지구적으로 글로벌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이란 의미로서
과연 우리나라 경제는 이 위기를 어찌 극복할 수 있을지
이젠 경제적으론 우리보다 앞서 잃어버린 20년을 겪은 일본 경제로부터
민족적으론 역사상 가장 큰 고난의 역사를 딛고 일어선 유대인들로부터 다시 배워야 할 때란 생각이다
특히 유대인들의 경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가장 중요한 한 축인 전 세계 돈줄을 쥐고 있는 민족이다
즉. 코로나 종식 후 가장 중요한 이슈는 달러의 힘인데 그 달러를 쥐락펴락하는 것이 유대인인만큼
이번 기회에 그들을 깊이있게 공부해보려 한다
지금부터는 2부: 유대인, 세계 경제사의 주역으로 우뚝서다
4장. 유대인, 산업혁명 토대를 구축하다
1) 영국: 16세기까지 해적질에 의존한 변방국가
영국은 유럽 역사에서 16세기까지는 해적질에 의존하던 변방국가에 불과했으나 그렇게 갈고 닦은 게릴라 전술을 앞세워 엘리자베스 1세 여왕때 기울어가는 당대의 강대국 스페인 함대에 해전에서 승리하니 이로서 스페인 제국은 패권국가로서의 상징에 금이가며 몰락의 가속화가 생기고, 반면 영국은 2백년 뒤 5대륙 45개 식민지를 거느린 제국으로의 그 첫걸음을 내디디게 된다. 여기까지가 흔히들 알고있는 역사 이야기
2) 크롬웰. 유대인의 영국행을 적극 도모하다
실용주의를 앞세운 청교도 운동가 크롬웰은 1645년 영국의 절대왕정을 무너뜨리고 의회를 장악하며 공화정을 설립하며 바야흐로 영국의 의회민주주의를 기치를 들게되는데 자신들처럼 구약성경을 중시하고 개인의 부를 하느님의 뜻을 받드는 것이라 여기는 유대교와 통하는 면을 받아들이게 된다. 해서 일부 국무의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1656년부터 유대인의 영국 이주가 공식으로 인정되었다고
크롬웰은 한걸음 더 나아가 런던시에 런던시티라는 경제특구를 만들어 유대인들을 영국의 귀족이나 군주로부터 보호하는 정책까지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유대인들은 그야말로 물만난 고기처럼 마음껏 경제활동을 펼치며 영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며 나아가 이곳이 바로 현대 런런의 금융중심지로 발전했다고
3) 유대 민간기업에의한 영란은행 탄생
우리가 흔히 영란은행으로 알고있는 영국의 중앙은행 탄생 역시 유대자본에 의한 것이었는데 더 놀라운건 유대인들에의한 민간기업이 17세기 말, 화폐주조권을 갖는 조건으로 왕과 귀족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은행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이처럼 유대 민간기업에의한 영국 중앙은행 운영은 1946년 노동당 정부가 들어서 국유화할때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4) 무섭게 성장한 영국경제
영국의 리더들은 17세기~18세기에 걸쳐 유대인들의 영국이주를 적극 도모했고 그에 부응하여 수많은 유대인들이 암스테르담에서 런던으로 이주하면서 이제 글로벌 경제사의 중심축이 암스테르담에서 런던으로 이동한다. 그야말로 유럽 경제사는 유대인들의 발자취를 따라 발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싶다
더불어 이전보다 비교적 안전한 지위가 보장된 유대인들은 런던의 금융시장 석권뒤 글로벌 경영에 뛰어들며 바햐흐로 대영제국의 기틀과 영국 산업혁명의 기본 토대구축에 단단히 한몫을 담당하였다고 한다. 이 와중에 떠오른 가문이 바로 일반인들도 익히 알고있는 로스차일드 가문으로서, 이 가문 단독으로 영국 채권과 증권의 62%를 보유하며 영국 금융권을 지배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 가문이 시도한 일이 바로 <금본위제>를 도입하며 명실공히 중앙은행을 현대적 개념으로 완성시켰고 이후 프랑스 중앙은행의 최대주주 역시 로스차일드가문이 차지하였다고 한다. 이후 독일과 미국 역시 금본위제를 채택하게되고, 특히 미국에선 역시나 유대계인 JP 모건이 미국 연방준비은행 설립을 하였다고 한다.
아인슈타인이 말하기를 <유대인을 모르면 세상을 이해할 수 없다>라고 하였다는데 뼈저리게 이해된다
첫댓글 네덜란드에 이어 영국까지 경제를 장악한 유대인들의 현대의 모습이 더욱 궁금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독일의 박해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까? 그들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궁금하다.
유대인이 세계 경제사에서 보이지 않게 주도가 되고 알고보면 유대인이었다라는 실질적인 내면의 모습을 보게 되면서 우리가 지금까지 겉으로만 알게 되었던 사실들을 실질적으로 제대로 알고 있었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유대인을 통해서 나를 알고 세상을 알기에는 아직까지도 나는 모르는게 너무 많다는 반성을 하게 된다.
금융의 토대와 발전, 그리고 영국이 유럽의 변방에서 해가 지지 않는 대영제국으로 발전하기까지 유대인들이 있었다. 유대인들은 자신이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끊임없는 이동해야 했는데 이들을 받아들었던 곳들은 무역의 중심지/ 금융의 중심지 등으로 변하는 결과를 가져온 듯 싶다
세계의 패권국가의 변천사에, 유대인의 돈이 실탄이 되었다는 것을 새로이 배우게 된다.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군사력과 경제력, 그리고 국민들의 경쟁력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다.
세계 경제대국 중 하나인 영국 경제역사에 유대인이 있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면서 도대체 전세계에 유대인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있을까란 생각마저 든다. 어떤 척박한 곳에 두어도 살아남을 유대인이겠구나 싶으면서도 그들을 적극 수용한 이들 또한 있었다는 사실 앞에서 현재 그들에게서 배우고 취할 수 있는 것을 적극 받아들여 내것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런던이 세계금융의 중심지가 된 배경에도 유대인이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유대인의 진가를 알아채고 유대인을 영국에 정착시킨 크롬웰의 안목도 돋보여 보인다. 유대인을 알아가면서 세상을 더 이해하게 되지만 그들이 부침의 역사속에서도 생존을 향한 뜨거운 행로에는 경외감마저 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