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입니다. 골! 브라질 월드컵 첫 골이 터졌습니다.
상파울로 경기장이 온통 붉은 물결이다
정말 기막힌 호흡입니다.
기성용선수의 발에 공이 닿는 순간
장신 수비수를 등진 이청용 선수가 턴. 한 것 봤지요.
용 듀오가 큰일을 해낼 줄 알았습니다.
이게 바로 한국축구 특유의 조직력입니다.
붉은 함성이 한숨으로 바뀌자
선심이 든 깃발이 커도 너무 커졌다
그 조그만 깃발에
월드컵 원정 8강 디딤돌이 될 골이 날아갔다
30여명이 한 시간이 넘는 드라마 끝에 만들어낸 골
단 한 사람이 순식간에 확, 든 깃발 하나로 노골
업 사이드!
이건 규칙이 아니다
게으른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한 방편일 뿐
경기자보다 심판을 더 크게 만드는
몇cm로 전부를 노! 할 수 있는 규칙
아이들 축구처럼 손해를 볼망정
먼저 들어가는 것을 작전이라 봐주면 끝
더 재미있다
덤으로 금 바깥 땅에 닿아야 아웃이고 축구니까 킥인, 하면
심판이란 희생양 없이도 공을 찰 수 있다
모두가 신이 되어 심판할 수 있다
곽태희 선수 눈빛 보셨지요?
돌아나가지도 않았잖아요.
저건 틀림없는 업 사이드에요. 노골이에요, 노골!
심판이 미친 거 아니에요. 해트트릭을 심판이 만들다니요!
저런 저질 심판은 영원히 퇴출시켜야 되요. 퇴출!
아뇨. 미친 척 하는 겁니다.
한 번이면 팔자를 고칠 수 있는 업사이드를 퇴출시켜야 됩니다.
퇴출 업사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