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글을 올리지 못 했다. 그런데 사실 생각나지 않는 글은 억지로 기록하지 않을려고 하기 때문이다. 어린이들과 생활하면서 늘 배우는것이 많다. 아가들 잠든사이 오전생활을 돌이켜 본다. 이 시간은 참으로 소중하며 황금같은 시간이다. 다른 시간이 황금시간이 아니라는것은 결코 아니다. 그 다른 시간이 있었기에 지금 시간이 황금인 것이다. 우리 아가들은 피아제가 말하는 전조작기전 감각운동기에 있는 아가들에게 내가 너무 많은것을 바라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것이다. 수준과 눈높이를 잘 맞추는 교사와 부모님이야 말로 훌륭한 교육을 하고 있는것이다. 우리 아이는 지금 다른 흥미와 호기심이 있는데 자꾸만 내 호기심과 수준에 맞출려고 하는것은 아닌지. 적절한 수준이 아닌 수준을 넘어서는 자극을 주지는 않았는지. 생각 해 본다. 우리는 어린이들의 그 적절한 시기를 잘 기다릴 줄 알고 그 '발달의 때'를 만났을 때 적절하게 자극을 주는 역할을 잘 수행해야겠다.
첫댓글 이 글을 기록한지 오랜시간이 지났는데도
새롭고 참으로 좋은 글이며 실천에 옮기며
어린이들과 함께 할때 늘 숙지해야 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