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봄꽃구경을하려 나가봤습니다.
너무 이른 봄꽃구경이라 피어있는 꽃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다보니 지치기도하구요.
포기하고 풍경사진을 찍을려다보니
멀찌감치에 버들강아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직 피지는 않은것으로 생각하고 다가가보니
솜털만 부시시한 모습으로 보이구요.
커다란 버들강아지 나무를 살펴봐도
꽃이 피어있는 것은 안보여 다른 나무로 가보니
딱 두송이만 피어 있었답니다.
차디찬 겨울에보는 봄꽃이라 너무 반가웠구요.
사진은 오늘찍은 사진이구요.
식기도 전에 카페에 올려봅니다.
이제 막 껍질을 벗는 버들강아지도 보였으며
껍질을 벗은 버들강아지가 대부분이였습니다.
버들강아지 넘 이쁘지않나요,
봄이되면 가장 먼저 찾는것이 버들강아지랍니다.
버들강아지는
시냇가 양지바른곳에서 만났구요.
다음주면 모두 필것같아보였습니다.
대부분 갯버들이라고 부르지요.
우리지역에서는 버들강아지라고 부른답니다.
아래사진은
볼수록 강아지를 닮은것같아요.
하얀털이 뽀송뽀송한 강아지를 생각나게합니다.
아직 추운날씨에 나선 봄꽃구경,
그래도 갯버들을 만나 보람은 있었답니다.
아래 버들강아지는 80%정도 개화가 되었구요.
내일이면 완전히 필것으로 보입니다.
버들강아지꽃도 자세히보면 생각보다 이쁘게보입니다.
실루엣으로 본 버들강아지,
태양을 바라보고 찍어봐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꼬깔같은 껍질을 벗어내려는 버들강아지
개화속도가 엄청 빨라 오늘밤이면 완전히 탈피를 할것같습니다.
남쪽지방은 갯버들이 피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다음주 정도면 중부지방에서도 갯버들을 볼수 있을것같구요.
갯버들이 피는것을보니 벌써 봄이온것 같습니다.
하지만 봄은 아직 멀었구요.
3월중순경이 되어야 봄기운을 느낄수 있겠죠,
꽃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양지바른 시냇가로 나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