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아세안, 윈난성과 아세안 - 윈난성,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물류 중심지로 부상 예상
중국 윈난성 지리적 위치 ○ 중국 윈난성은 서남쪽으로 미얀마와 접경하고 있으며, 라오스, 베트남과도 접해 있어 아세안 지역 국가와 지리적으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에 있음.
윈난성에는 25개의 소수민족이 있으며, 이중 15개 민족이 접경 지역에서 국가를 달리하여 거주하고 있음. - 운남성과 미얀마의 접경거리는 1997km, 라오스는 710km, 베트남은 1353km로,
총 접경 거리는 4060km에 달함.
○ 윈난성 쿤밍시 정부는 쿤밍시를 동남아의 제조중심, 중국과 아세안의 무역중심, 동남아와 남아시아의 전람회 중심, 동남아와 남아시아로 통하는 교통 및 물류의 중추, 동남아와 남아시아 진출을 위한 교육기지 및 인재자원개발 중심으로 육성하고자 하고 있음.
○ 윈난성은 현재 ‘저우추취(走出去-해외투자)’의 전략으로 아세안 국가 중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을 전략적으로 선택하였음. 동 4개 국가는 상대적으로 경제가 뒤떨어져 있고 사회 인프라가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으며 공업 기초 역시 약하지만, 토지, 광물, 해양, 에너지 등 자연 자원이 풍부하고 윈난성과 접경(캄보디아 제외)되어 있어 자원 획득을 주목적으로 하는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음. □ 중국과 아세안 국가 무역 현황
○ 중국은 2002년 10월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 기본 협정에 서명한 이후 2005년 7월 1일부터는 중국-아세안 상품무역협정을 통해 7000여 종의 상품에 대해 관세를 감축하였으며, 2007년 1월 중국-아세안 서비스무역협정을 체결하여 건축, 환경보호, 운수, 상업서비스, 체육 등의 5개 서비스 업종을 개방할 예정(2007년 7월 실시)임. - 최종적으로 중국은 2010년까지는 아세안 구 6개국과 자유무역지대를 건설하고, 후발 아세안 4개국(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등과는 2015년까지 완전 자유무역지대를 건설한다다는 기본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음.
○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가 완성되면 북미자유무역지대(NAFATA), 유럽연합(EU)에 이어, 18억 인구를 가진 세계 3대 거대 경제권이 형성되게 됨. - 2005년 중국과 아세안 국가간의 무역액은 1,304억 달러로 2004년 대비 23.1% 증가하였으며 2006년에는 1,608억 달러에 달해 2005년 대비 23.31% 증가함. - 중국과 아세안 쌍방의 무역액은 1992년 이후 연간 평균 20%이상 증가하고 있음. - 2007년 중국-아세안 국가 간의 무역액은 증가추세에 미루어 보아 2,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 윈난성과 아세안 국가의 대외무역 현황
○ 2005년 윈난성의 아세안 국가와의 대외무역 비중은 성 전체의 32.9%에 달하며, 무역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얀마이며, 다음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순임.
○ 2006년 윈난성과 아세안 국가간의 무역액은 21.7억 달러로 2005년 대비 40.6% 증가하였으며 전체 대외무역 비중에서 34.8%를 차지함. - 2006년 윈난성의 아세안 4대 무역국가인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의 무역액은 각각 6.9억 달러, 5.1억 달러, 2.2억 달러, 1.3억 달러를 기록함. - 윈난성의 대 아세안 국가 주요 수출 품목은 유색금색(동, 납, 은 원료 등), 철강, 방직품, 기전제품, 농산품, 화학비료(주로 베트남 수출) 등이며, 주요 수입 품목은 금속광물, 농산품, 식품, 목재, 고무제품 등임.
□ 윈난성의 변경 무역
○ 윈난성에는 국가급 1류 개항장 12개와 8개의 국가급 2류(성급) 개항장이 있음. - 국가급 1류 개항장 수는 광동성, 헤이롱쟝성, 광시성, 신쨩 다음으로 많음. - 윈난성의 개항장들은 주로 주변의 아세안 국가와 접경 지역이나 근접 거리에 건설되어 있어, 대외 경제 교류 및 주변국가와의 우호관계 증진에 중요한 창구가 되고 있음. 국가급 1류 개항장 현황 개항장 형태 개항장 및 특징 육로 운송 루이리(瑞麗 : 미얀마 주요 연결통로), 모한(磨憨 : 라오스 접경), 허커우(河口 : 베트남과의 무역 및 여행 통로) 항공 운송 쿤밍(昆明)국제공항, 시상반나(西雙版納)국제공항 내륙하천 운송 징홍항(景洪港 : 2001년 6월 외국선박 개방), 쓰마오항(思茅港 : 2001년 4월 외국 선박 개방), 두 항구는 란창쟝(瀾滄江)-메콩강을 통해 라오스,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의 국가를 경유할 수 있으며, 동남아 및 남아시아로 통하는 가장 편하고 빠른 수운 통로 *자료원 : 무역관 정리
□ 변경무역 수출입 현황
○ 윈난성의 변경 무역량은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04년과 2005년에는 각각 25.64%, 24.91% 증가함. - 2005년 윈난성 전체 무역액에서 변경 무역이 차지하는 비율은 13.81%였음. 그 비중이 적은 이유는 여전히 운송수단의 미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남. 윈난성 변경무역액 현황(단위 : 만 위안) *자료원 : 운남성통계년감
○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대에서의 관세가 양허 조항에 따라 관세 감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운남성 변경지역의 마약의 원료인 양귀비 재배를 금지하고 다른 항목으로 대체하려는 강력한 의지, 여기에 변경무역의 인민폐 결산에 대해서도 증치세 환급조치 실시, 주요 운송 수단의 건설과 정비로 변경무역을 통한 아세안 국가와의 무역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임.
□ 윈난성의 아세안 자유무역지역 물류중심의 야망
○ 윈난성이 중국-아세안 자유무역지역의 물류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아직 ‘교통’의 장애가 많다는 것이 큰 걸림돌임. 윈난성은 접경 국가와의 육로 운송뿐만이 아니라 수운을 통해 동남아 및 남아시아로 진출하고 있지만, 현재 도로 건설 미비, 항로 정비 미비와 육로 운송 단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음. - 이러한 물류 이동 수단의 미비로 여전히 많은 화물이 여전히 광시성, 광동성을 통해 수출입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 때문에 중국 정부 및 윈난성 정부는 지속적으로 도로, 철도, 항공, 수운 등의 통로를 넓혀가고 있음.
○ 도로 - 윈난성과 미얀마 북부 및 남아시아 지역을 잇는 두 개의 주요 도로중 하나인 騰(冲)-密(支那)도로의 미얀마 경내 구간이 완공되었으며, 다른 하나인 章(鳳)-八(莫)도로의 미얀마 경내 구간 역시 건설 중에 있어 건설이 완료되면 남아시아로 통하는 시간은 대대적으로 줄어들 예정임. - 2004년 쿤밍과 방콕을 잇는 도로 건설 시작(2007년 완공 예정)과 윈난성과 미얀마, 쿤밍과 하노이를 잇는 도로가 건설 중에 있음.
○ 수운 - 현재 란창쟝-메콩강 항로의 지속적인 준설 작업을 통해 화물선의 운항이 원활하도록 하고 있으며 현재 300톤 급 화물선 운항 가능함. 란창쟝-메콩강을 통한 화물 운송량은 2006년 초 60만 톤 이상을 초과하고 있으며 10.5계획기간 동안 수운 화물 물동량은 평균 19.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2005년 메콩강 유역 지역 5개국(캄푸치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과의 무역액은 320억 달러에 이름.
○ 철도(범아시아 철도 건설 가속화) - 1995년 12월 아세안 제5차 정상회의에서 당시 말레이시아의 수상인 마하티르 모하메드가 말레이시아 반도의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미얀마, 캄보디아 그리고 중국 윈난성 쿤밍에 이르는 총 길이 5600km에 달하는 범아시아 철도(泛亞鐵路) 건설을 제의함. - 2015년 경 동 철로가 완공되면 인도양, 중동, 북아프리카, 서유럽 등의 운송 이동 거리가 과거 말라카 해협을 통과하는 것 보다 3000~5000여 킬로미터가 줄어들며, 운송시간 역시 15일~30여일이 앞당겨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음. - 여기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 태국의 수도 방콕, 미얀마의 수도 양곤은 1일이면 모두 도착 가능한 거리가 됨. - 범아시아 철도 건설을 위해 중국 정부와 윈난성 정부는 윈난성 경내의 싱가포르~쿤밍 철도의 서쪽 선로(미얀마, 인도, 방글라데시로 통하는 철로), 중선(란챵쟝-메콩강, 쿤밍에서 시�반나국제공항, 라오스, 미얀마,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로 이어지는 철로), 동선(베트남으로 통하는 철로)을 2006년부터 건설을 시작함. - 2004년 7월부터 건설 중인 쿤밍철도컨테이너 물류센터는 윈난성의 물자 집산 중심, 대외무역 및 개방 창구가 될 것임. 초기 물동량 426만 톤 규모에서 점차 중기 1060만 톤, 장기 1800만 톤의 규모로 물동량을 늘려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음. *이미지 자료원 : 중앙일보 재인용
○ 위와 같은 윈난성 정부의 진행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윈난성은 명실공히 중국과 아세안 국가를 잇는 교통의 중추와 물류의 요충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임. □ 우리와 아세안
○ 우리나라 역시 아세안 국가와의 자유무역지역을 2010년까지 완성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단계별로 진행 중에 있음. 하지만 중국과 아세안 자유무역지역이 형성되면 중국의 저가 제품 공세 및 지리적인 위치 등으로 우리 제품의 수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중국 현지에 진출한 업체는 중국 진출의 이점을 충분히 이용하여 동남아 및 남아시아와의 무역 거래를 확대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제품의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할 것임.
○ 윈난성에 진출한 우리 화훼기업들은 지식재산권을 가진 품종 개발을 통해 갈수록 커지는 동남아 시장에 진출을 기대해 볼 수 있음. 자료원 : 운남성상무청, 신화망, 雲南省電子政務門戶網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