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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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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필독! 작품집 데이터 베이스
핵(우혁) 추천 0 조회 205 05.04.21 10:42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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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04.19 14:54

    첫댓글 우혁이가 큰 일을 하나 벌였으니 다들 팔 걷고 도와줍시다. 한 생을 살다 정오를 지나 서녘을 향해 걸을때 가끔 피곤한 발을 찬 개울에 탁족하는 마음으로 다들 지난 작품집을 찾아 먼지를 털고 사람들의 글을 치다가 보면 낡은 옛 그림들이 머릿속에 스치겠지요. 하늘 꼭대기 위로 날으는 쌕쌕이 꽁무니 방귀처럼......

  • 05.04.20 06:17

    좋은 일이다.

  • 05.04.20 19:29

    저는요 가지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군요. 들판 한 권 밖에는... 되게 미안하네요.

  • 05.04.21 11:54

    내게 화전 창간호부터 7집까지 있고 10,11,14호도 있고 94겨울 작품집,85년 문학의 밤 자료가 있다.이사 다닐 때 전시회 팜플릿 챙기는 남편보면서 나도 버리지 않았던 것인데,쓸모가 있네.아무도 안 쓰면 죽을 때 함께 묻으려고 했었는데...ㅎㅎㅎ.

  • 05.04.21 11:55

    타이핑은 어려울 것 같고 우편으로 부치면 안 될까? 직접 타이핑하면 몇 달은 걸릴 텐데...

  • 05.04.21 12:00

    핵! 멋진 일을 한다. 난 도울 방법이 없어서리... 이 일로 수고하는 분들 소주한 잔 사면 어떨까?

  • 작성자 05.04.21 17:33

    박향희 선배님 그럼 보내주세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43-3 홍우빌딩 902B 우혁 앞으로.

  • 작성자 05.04.21 17:44

    또 하나 원본은 원본 나름의 가치가 있으므로 Copy본으로 보내 주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05.04.22 06:51

    나는 '화전'이 한 권도 없다. 내가 외대문학회를 나오면서 내가 쓴 모든 글과 자료집 그리고 내가 보던 책 수백권을 외대문학회 동아리 방에 갖다 두었는데 며칠 후에 모두 없어졌다.

  • 05.04.22 06:54

    그리고 그때는 문학회 동아리 방 벽에는 온갖 낙서로 가득 찼었는데 내가 준 책들이 없어지고 나서 벽 한 귀퉁이에 다음과 같은 글이 써있었다. "문학회 청소를 위해 화이팅!" 그리고 딱 한 권의 시집이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김혜순의 '아버지가 세운 허수아비'

  • 05.04.22 06:50

    그 당시 낙서 중에는 지금도 기억이 나는 것이 있다. "학점이 벌어진 사이로 빛나는 시." 아마 향희가 쓴 것 같은데. 외대문학회에서 회장을 하게 되면 학점이 2.0을 넘기지 못한다는 말을 할 정도로 문학에 미쳐 살았던 때를 떠오르게 하는 말이다.

  • 05.04.22 10:46

    그렇담 오랜 시간 헤메어 온 그 시간은 무엇이란 말인가? 자기인가 사랑인가 오슬오슬한 폐허인가? 그저 현기증처럼 스치는 추억인가? 벚꽃 혼비하게 흩어지며 머리위에 앉을 때 술마시고 노래하던 먼 옛날의 봄 밤을 하늘하늘 기억에 박아보기라도...

  • 작성자 05.04.22 10:57

    동아리방에도 자료는 많이 있었는데 94년도의 화재와 최근의 이사로 인해, 지금은 어떨지 궁금하군요. 특히 외대문학회라는 이름을 걸고 첫 합평회를 했던 합평회록을 졸업하기 전에는 보았었는데 말이죠. (공교롭게도 그 날이 제가 세상에 태어난 날이었답니다.)

  • 06.01.24 06:05

    언제 한 번 외대문학회 방에 가보고 싶다. 내가 숨 쉬던 그 방은 아니겠지만. 그리고 지금 그곳에서 눅눅해서 더욱 찬란한 꿈을 꿀지도 모르는 벗들을 만나고 싶다.

  • 06.05.06 07:14

    만나고 싶다.

  • 06.11.13 01:56

    이건 어떻게 진행되는 거니? 올 겨울 가기 전에 작품집에 대해 사람들 모여 얘기를 나누던지 아님 작품집이 나왔음 증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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