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 08. 04(목)
☞누구 : 나홀로
☞산행코스 : 상원사 탐방지원센터 ⇨ 상왕봉입구 ⇨ 북대 미륵암 ⇨ 두로령 ⇨ 두로봉 정상 ⇨ 두로령 ⇨ 적멸보궁 나옹대 ⇨ 미륵암 ⇨ 상왕봉 입구 ⇨ 상원사정류장
☞산행시정
집 06:00 ⇨ 09분 천왕역(3-4) ⇨ 07:10 상봉역 하차 ⇨ 28분 KTX 승차 ⇨ 08:51 진부역 하차 ⇨ 55분 상원사행 승차(터미널경유09:05 출발) ⇨ 09:45 상원사종점 하차 ⇨ 50분 산행출발⇨ 11:10 상왕봉 입구3거리 ⇨ 19분 북대 미륵암 ⇨ 44분 두로령⇨ 12:31두로봉 정상(1,422m) ⇨ 50분 하산출발 ⇨ 13:15 두로령(1,310m) ⇨ 56분 나옹대적멸보궁 ⇨ 14:07 북대미륵암 참배 ⇨ 22분 출발 ⇨ 26분 상왕봉 입구 ⇨ 15:40 상원사 정류장(산행종료) ⇨ 16:00 버스 승차 ⇨ 45분 진부터미널 하차 ⇨ 17:24 진부역까지 도보 ⇨ 45분 청량리행 KTX승차 ⇨ 18:36 양평역 하차 ⇨ 41분 양평역 문산행 경의중앙선(7-4)환승 ⇨ 19:46 상봉역 7호선 환승 ⇨ 20:45 천왕역 하차 ⇨ 귀가
☞산행 거리 및 시간 ⇒ 총 산행 거리 : 약 15.38 km : 약 05시간 50분(중식, 간식, 휴식 포함)
☞특징, 볼거리
◈오대산두로봉 높이 : 1,422m 위치 : 강원 평창군 진부면, 도암면. 홍천군 내면. 강릉시 연곡면
오대산은 주봉인 비로봉(1,565m), 호령봉(1,566m), 상왕봉(1,493m), 두로봉(1,422m), 동대산(1,434m)등이 원을 그리듯 이어져 있다.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오대산은 진고개를 사이에 두고 비로봉,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의 다섯 봉우리와 그 사이의 많은 사찰들로 구성된 평창의 오대산지구(월정사지구), 그리고 노인봉(1,338m)을 중심으로 하는 강릉의 소금강지구로 나뉜다. 기암괴석의 소금강 지역을 제외한 오대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사계절 언제나 오를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 가을이면 단풍, 겨울이면 하얀 설화가 환상적이고 장엄한 산세에 어울리게 오대산의 단풍은 중후한 세련미까지 느끼게 한다. 단풍 절정은 10월 중순경.일시에 불타는 듯한 것이 일품이며 색상이 뚜렷하고 진하다.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주계곡(9km)과 비로봉 산행은 오대산 최고의 단풍코스다. 상원사 왼쪽 계곡길은 걷는 이의 가슴까지 붉게 물들이는 단풍 천지다. 겨울 설경은 비로봉에서 상왕봉을 잇는 능선의 싸리나무와 고사목 군락에 핀 눈꽃이 절경이다. 유서 깊은 명찰 월정사를 위시해 상원사, 적멸보궁, 등 불교문화 유적이 즐비하다.오대산국립공원의 제1관문격인 월정사에는 팔각구층석탑 (국보 제48호)이 있고 진입로 2㎞ 구간에 전개된 아름드리 전나무 숲길은 매우 특이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연꽃모양으로 둘러선 다섯 개의 봉우리가 모두 모나지 않고 평평한 대지를 이루고 있는데서 산이름이 유래되었다. 월정사(月精寺), 적멸보궁(寂滅寶宮), 상원사(上院寺)가 있음. 골짜기마다 사찰, 암자 등 많은 불교유적이 산재해 있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불교 성지로 유명하다.
장마가 끝나 비온 뒷날이라 더위가 조금 주춤할 것 같고 가을 겨울 봄산행은 했지만 여름산행을 못했기에 숲이 무 성한 모습이 보고파 오대산 미답지 두로봉을 다녀오려고 집을 나섰다. 무더위에 가능할까 망설임도 있었지만 진부역에서 버스를 타고 월정3거리를 조금 지나 국립공원 공단 여직원이 승차하는걸 보고 초행길인 두로봉 안내를 부탁했더니 비온 뒷날이라 미끄럽다며 만류하였지만 내 결심은 변치않았다. 상원사 종점에서 하차하여 두로봉 길을 물으니 내가 알고 있는 임도로 가는 길이 외길이란다. 임도의 끝이 백두대간 길. 두로령이고 여기서 약 1.8km를 오르면 두로봉 정상목이 있는데 진짜 정상은 통제구역이라 갈 수가 없어 조금은 아쉽지만 정상 인증후 하산하였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시원하여 땀도 제대로 흘리지 않았다. 당초 계획은 두로봉 정상에서 동대산으로 경유 등피골로 하산할 계획이었는데 두로봉 정상에서 동대산까지는 약 7.6km거리라 자신이 없었고 정상에서 등피골까지 3.2km로 도저히 기차예매시간까지 산행을 마칠 수가 없는 거리라 동대산은 지난겨울에 다녀온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포기하고 올라온 길로 되돌아섰다.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기차표 예매가 매진되어 양평역까지 표를 산터라 이 기차를 놓치면 방법이 없다. 그러니 출발시간 안에 도착해야하는 제약을 받아 마음대로 할 수가 없어 그대로 되돌아 섰다. 임도 산행은 지루하였다, 더군다나 온길로 다시 내려가는 임도라 싫었지만 다른길이 없으니 부지런히 걸어 상원사 정류장에 도착하니 15시 40분 시간표를 보니 16시버스가 역을 경유한다고 되어있어 일찍 가서 역에서 쉬자는 생각으로 승차하였다. 버스안에서 잠간 졸다 눈을 떠보니 버스터미널인데 역을 지나왔단다. 하는 수 없이 시간이 많이 있으니 시간을 좀 죽이기에 잘됬다는 생각으로 역까지 걸었더니 승차시간과 잘 맞아졌다.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보니 나처럼 두로봉만 가는 산객은 없고 진고개에서 동대산을 경유하여 두로봉에서 하산하는 코스가 거리도 가깝와 좋지만 대중교통 사정으론 불가능하여 상원사로 가다보니 오늘같은 재미없는 산행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오대산 미답지 두로봉 산행을 마친 것으로 만족하였다. 기회가 되면 진고개에서 출발하는 산행을 한번 하고싶다.
임도길 아래 숨은 작은 폭포
임도로 두로봉 가는길
왼쪽은 북대사 미륵암 오른쪽 정자는 나옹대 적멸보궁
동자꽃(동자승의 전설이 얽힌 꽃)
북대사 미륵암 전경
섬말나리(하늘말 나리)
주목 군락지
지리터리 풀꽃
미륵암 법달
오대산 적송
달맞이 꽃밭
첫댓글 끈질기게 도전한 나머지 결국은 오대산 오대봉 즉 비로봉,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동대산
정상을 다 정복을 했군.
생각했던 바 소원을 다 이룬 것에 대해 먼저 축하를 드립니다.
내가 가보지 못한 두로봉 쪽 경관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길이 운치가 있어서 금상첨화였다.
대단한 체력에 끈질긴 근성이 강고집 답다.
부럽다. 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