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날씨가 추워 두꺼운 점퍼를 꺼내 입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몸을 움직이면 살짝 더운 느낌이 나는 계절입니다.
입주민 여러분 모두 황사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2015년 3월, 저희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건강상 일을 쉬고 있던차 무료함을 견디지 못하고 이까페를 개설 했습니다.
무료함도 달래는 길이었지만 내 재산 내가 지켜보자 마음도 있었고 과연 내 집 잘 짓고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만든 이까페에 입주자 한분 두분 가입해 주시던게 지금 회원수가 681명 입니다.
입주자분들간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저희 커뮤니티를 알리고 동원과의 협상을 통해 입주전 꽤 많은것들을 요구/얻어냈습니다.
본 카페에서 한일들 - < http://cafe.daum.net/hwa-myung-royalduke2/ZDhY/59 >
하나하나 열거하기엔 입주전 개선 사항들이 많습니다.(이전 글들을 보시면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그 과정에 도움주신 모든 분들, 사비털어 수고한다 커피사주시고 간식 사주시고 봉사해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이후 입주가 시작되었고 주도적으로 이카페를 이끄는 저를 비롯한 운영진 분들은 이상한오해가 있을지몰라
동대표등은 하지 않기로 하고 이제 아파트 일들은 정식입주자대표회의에 미루자 하며 해산 했습니다.
이후 정식입주자대표회의가 만들어 졌고 저희는 각자 입주민으로 돌아갔습니다.
어느날 한 입주민에게 전화를 받습니다. 아무래도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소장이 이상하다. 돈이 새는 것 같다.
아파트관리가 잘 안된다 등등 이었습니다. 제가 살펴보아도 석연찮은 점이 많았고, 당시 위탁관리업체는 물론이고
소장 동대표들은 꽤 문제가 있었습니다.(모 동대표와 당시관리업체인 성아종합관리 대표와 고향친구일 정도로...)
그렇게 자의반 타의반으로 또 투쟁에 들어가게 됩니다. 마누라에게 눈치받아가며 바쁜 시간 쪼개가며
당시 관리소장에게 난생처음 경찰에 고소까지 당해보았습니다. (그떄 같이 고소당한분이 신임회장박임숙씨의 남편분입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당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물러나고 새로운 대표회의가 구성되었으며 제가 회장이 되었습니다.
회장이 되어 위탁관리업체 바꾸고, 엉망이던 서류보관 직원교육 절차문제 관리비투명공개 등을 하나하나 바로잡아갔습니다.
제 나름은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을 다해 봉사했고,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영했다고 자부합니다.
그렇게 2년이 지났고 새로운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됩니다.
201동 한행진/ 박임숙 동대표 202동 이찬희/심상대/최성진 동대표.
와이프가 극구 반대 하였지만 1기때 하던일도 있고 최대한 마무리 짓고 마감하기로 2년더 해보기로 했습니다.
지지난주 수요일 3월 14일 첫번쨰 2기대표회의가 있었고 박임숙동대표가 회장이 되었고, 내심 회장을 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그래 이제 뒤에서 일돕자는 생각정리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행진대표가 첫회의 다음날 부터 제험담을 하고 다닌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한행진대표 왈 : 나이도 어린게 아들뻘밖에 되지 않는게 맹랑해가지고, 여태껏 다잘못하고 있었다. 오래하면 뭐해먹고 쇠고랑을 찬다는둥 이제 1기떄 하던 이찬희 심상대는 무시하고 신임동대표 3명이서 모든모든일을 처리하겠다> 이렇게 말을 한다합니다.
그래 그렇수도 있겠지 직접 들은말도 아니고 넘어가자 다만 다음 회의 떄 내가 뭘잘못했는지 물어보자 하며 넘어갔습니다.
그러던 중 어제 일이 발생했습니다. 저희 아파트 1층상가 더착한커피에서 제 집사람 딸 아들이 음료와 빵을 먹던 중,
신임박임숙회장과 최성진 동대표가 제 험담과 현 관리소장험담을 하는 걸 직접 들었습니다.
<두사람 왈 : 뭐 만한 아파트 회장이랍시고 목에 깊스를 하고 다니는지 뻐기고 다닌다, 무슨 김무성인줄 알았다. 인사를 하지 않는다. 아들뻘 밖에 되지않는 놈이 싸가지가 없다. 문자를 따지듯이 한다(문자를 어떻게 따지듯이 한다는건지 참), 소장과 전화로만 일을한다 둘이서 붙어먹는다. 소장은 여자소장이라 저렇다(회장본인도여자이면서), 여태 하던일이 문제가 많다. 모든계약서 다 들춰보겠다 등등 이보다 더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줄입니다>
이제 문제가 틀립니다. 제와이프가 직접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직접 카페로가 따졌습니다. 고성이 오갔습니다.
저는 도저희 위 세사람 박임숙 최성진 한행진씨와는 더이상 일할수가 없어 동대표자리를 곧 그만두려합니다.
어릴떄부터 부모님에게 뒤에서 없는사람 욕하고 다니지 마라 다 니자신에게 돌아온다. 그리고 뒤에서 험담하는사람과는 상종하지 말라고 가르침 받았습니다. 저는 제가 회장을 하는 동안 모든 입주민을 만족시키진 못했지만 열심히 봉사하고 투명하게 운영했다고 자부합니다. 약속된 임기를 다마치지 못하고 그만두는점 사과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카페에 가입되어 있는 박임숙 최성진 한행진씨에게 한마디 하겠습니다. 나이도 드실만큼 드신분들이 뒤에서 아들뻘 되는 사람 험담하고 다니지 마십시오. 아들뻘이라고 그렇게 애기 하시면서 본인 아들이 이런 험담 듣고다니면 기분이 좋겠습니까?
제가 회장으로서 잘못한게 있다면 지적하십시오. 하지만 근거를 가지고 지적하십시오. 막연히 잘못된 것 같다고 하지 마시고...
앞으로 이런일이 재발할 시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긴글 죄송합니다
첫댓글 헉!!
무슨 일인가요?
이찬희회장님과 여러 주민들이 고생고생하며 그런대로 정상적인 아파트 만들어 놨다고 생각했는데 같은 주민들끼리 비상식적인 일들을 하고 있네요!
몇몇 분들은 생각이 틀리신가봐요~~ 이꼴저꼴 안보는게 편하고 이제 다시는 동대표 이런거 쳐다도 안볼겁니다~~ 마눌은 어제 울었어요ㅠㅠ
입주할때부터 지금까지 쭉 카페에서 느낀점은 우리아파트에 이찬희회장님 같은분이 있어서 다행이다라는 겁니다.
잘못된 것이 있으면 팩트를 가지고 지적이나 문의를 하는게 인지상정인것을 몇세대되지 않는 아파트에서 같은 입주민끼리 왜 깍아내리는 행동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아파트 정상화를 위해 쓴소리마다 않는 한분을 잃은것같아 많이 안타깝네요.
사람마다 각기 다른 그릇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고마웠고 수고하셨습니다. 힘내세요!!
다들 도와주셔서 많은 것들을 할 수 있었지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입주자 모두의 마음이 모여서 동대표가 되셨는데 이렇게 그만두는것도 좀 무책임한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것도 본인 뒷담화하는 사람들이랑은 같이 일 못한다는 이유로...
아무리 사소한 직책이라도 우리 202동 주민들의 마음으로 동대표가 되신건데, 속상하신건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우리 아파트도 젊은 피로 활기찬 아파트가 되길 바란 입주민의 한명으로 안타깝고 서운하네요.
맘 다치신 사모님 잘 다독여 주세요. 2년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동대표로 꼭 나와주세요~~^^
입주민 모든 분들께 죄송하지만 특히 저희 선거구 찬반투표해주신 분한테 젤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비단 뒷담화 뿐 아니라 기타 다른 돌아 가는상황도...남으신 분들이 잘해주겠지요~~최대한 아파트 일에 공백이 없게 몇번의 회의 참석 후 적당한 떄 그만두도록 할겁니다. 좋은 말씀감사합니다~~
글을 읽는 내내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ㅠㅠ 입주 시작부터 너무 고생 많이 하신거 알만한 분들은 다 아는데~ 응원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도 생각하시고 힘 내셔요~~ 그리고 대표분들은 우리 아파트를 위해 입주민들이 뽑은 자리인 만큼 서로 험담하기 보다 똘똘 뭉쳐서 아파트 발전을 위해 노력해 가셨으면 합니다. 서로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어짜피 우리가 사는 곳 더 좋게 만드려고 하는 건데 이왕 봉사하시는거 긍정적이고 좋은 마음으로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찬희 대표님 힘내셔요~~^^
알아달라고 시작한 건 아니지만 알아주는 분이 계서서 힘이났었죠 도움도 주시고~~ 감사합니다~~
아이고 무슨 일입니까?
이때까지 몸고생 맘고생 많이 하셨는데
아는사람은 다 압니다
상식이하의 행동을 하는것에 맘다치지 마세요
애기엄마가 많이 속상하겠어요 ㅜㅜ
별에별일 다격었죠~~협박도 당해보고ㅎ
동대표니 회장이니 하면서 가장 큰 피해자는 우리 와이픈데 미안하죠~~
고생하셨는데..... 아쉬운 맘 입니다.
그러게요 임기 못채워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남을 분들이 잘하셔야 할텐데...지금보기엔...
고생하셨는데 참 ...그만 두시면 안됩니다..
선을 악으로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합니다,
그 뿌린 대로 돌아갈겁니다,
더 일하시길 바랍니다..
남은 분들이 잘하셔야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돌아갈지 보여 걱정되긴 합니다만... 임기 못채워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찬희(202-2103)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시고 한번더 새롭게 뛰어봅시다.전에 끌려내려오신 꾸리한분들에 전처를 밟지 안으려면. 입으로 일하시는 분들은 쳐내야지요 우리아파트에도 가방끈길고 인격되신분들 참 많으십니다.지켜보고 있을뿐이지요.사람의 됨됨이를 알려면 권력을 주어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열일하겠다고 굽신거리던 분들 주디로만 일하시면 가차없이 끌려내려와야지요ㅡ제가 젊은 분들 모아서 힘을 실어드리겠습니다. 관여치마시고 뛰어주시길 바랍니다 ..
@한일득배우자(202-401) 동감입니다 ^^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전임 회장이 잘못한거 있으면 감사를 해서 잘못한 부분은 바로잡고
고발할 부분이 있으면 고발하면되지
나이드신분들이 ....
젊은분들과 상생해서 더좋은 환경과 살기좋은아파트를 만들어 달라고 동대표로 뽑았지
뒤에서 욕이나 하라고 뽑은건 아니지
입주때부터 이찬희 전임회장님 정말 고생 많이 하셨는데 참으로 안타깝고 서운하네요.
앞으로 더좋은일만 가득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