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목소리를 만드는 방법
반복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으로 건강하고 듣기 좋은 목소리를 만들 수 있다!
어떻게?
소리선 건강 발성 수련은 음양오행에서 비롯된 각 장부에 대응하는 소리인
음, 아, 어, 이, 우를 직접 냄으로써 장부의 허실의 기운을 조율하여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해준다.
또한, 7음 발성법은 오행의 기운을 북돋아 줄 뿐 아니라 단전의 힘과 가슴의 맺힘을 빠르게 개선하여 우렁차고 가슴이 울리는 목소리를 만들어 준다.
목소리는 단순히 성대의 떨림과 조음기관의 공명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온몸과 마음, 영혼의 결이 아로새겨진 또 다른 나, '들리는 나'다.
그러므로 오장육부의 조화와 마음이 조화되어야 건강하고 맑은 목소리를 낼 수 있다.
수련의 백미는 단가라고 하여 ‘단전의 힘으로 부르는 노래’에서 빛을 발하는데
지금 내 소리의 상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된다.
<청산별곡>은 목과 가슴, 단전의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수련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를 이 노래로 가늠할 수 있다.
단전의 힘으로 부르는 <청산별곡>을 어느 정도 잘 부르게 되면
단전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 받는다.
이태리 가곡 <오 솔레미오>나 우리나라의 <한오백년> 같은 곡은
단전의 힘으로 제대로 부르고 나면 부르는 이와 듣는 이 모두가
감동을 맛볼 만큼 온몸으로 부를 수 있게 된다.
노래란 내가 불러 기쁘고 즐겁고 편안할 수 있어야 한다.
노래라고 하는 활동은 단순히 유희의 수단일 뿐 아니라
우리의 심신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생명 활동의 자연스런 발현이기도 하다.
남이 부른 노래를 듣는 것에만 그치는 수동적인 노래는
노래가 가지고 있는 효용성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다.
사람은 답답하면 소리를 지르고 싶어한다.
그렇게 소리를 내고 나면 가슴이 후련해진다.
우리 옛 선조들은 이러한 생명 활동을 일상생활에서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수련으로 항상 함께 해왔다. 자연스럽게 놀이에도 섞어놓고 노동에도 섞어놓았다.
놀랍게도 소리가 가진 생명력을 농사에 활용하기도 했다.
우리 조상들의 지혜의 발자취를 더듬어 올라가다보면 그저 놀랍기 만 한 지혜들이
수두룩하다. 안타까운 것은 역사를 모르고 우리 것을 외면한 지 오래여서 좋은 것,
참된 것을 볼 줄 아는 안목을 기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소리선은 평소에 큰 노력과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소리를 낼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상관없이 할 수 있는 생활건강법이자
심신을 수양할 수 있는 수련법이다.
도랑 치고 가재 잡고, 꿩 먹고 알 먹고.
건강 챙기고 노래도 잘 부를 수 있고,
이 얼마나 좋은 수련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