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 후배 동문님들 잘 지내고 계시지요?
88학번 김신규입니다.
한 가지 공지와 부탁이 있어 게시판을 이용합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2012년 2학기를 끝으로 권재일 교수님이 학교에서 정년퇴임을 하셨습니다. 1988년부터 재직하시다가 지난 학기를 끝으로 정년을 맞이하셨고 올해 2013년 1학기부터는 명예교수로 한 과목을 강의하시게 됩니다.
그래서 나름 조촐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초에는 외부에서 행사를 하려고 했지만, 권 교수님의 말씀도 있고 해서 학교 내에서 간단하게 행사를 하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많은 교수님들이 정년퇴임식을 하시지만, 권 교수님은 그런 행사는 생략하고 간단한 모임만을 원하십니다.
그래서 3월 22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학교에서 짧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거창한 자리는 아니고, 학내에 계시는 교수님들을 초청해 간단한 소감을 말씀하시고 인사 나누시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동문들께서는 평일 오후이다 보니 참석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당초 생각한 것이, 졸업생들의 편지나 간단한 수필을 전달하려고 했었지만, 그보다는 짧은 메시지를 전달해 드리는 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권 교수님께서 동문 여러분을 많이 그리워하시기도 하고, 또 우리 과 은사님의 정년퇴임이다 보니, 아무래도 동문들의 퇴임기념 인사말 정도를 묶어 동영상으로 전달하려고 합니다.
동문 여러분들께서는 다소 귀찮으시겠지만, 은사님의 퇴임을 즈음해서 간단한 인사말을 전달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스마트폰이나 아니면 캠코더로 짧은 인사말 녹화해서 저에게 전송해 주십시오. 우리의 은사님이시고, 퇴임기념으로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몇 분이 긴 인사말을 하는 것보다는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짧게나마 안부나 인사말을 전달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행사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아서 다시 부탁드립니다. 간단한 동영상 메시지를 찍어서 전송해 주십시오. 이미 연락이 된 몇 분은 동영상 메시지를 보내주셨는데, 길게는 30초, 짧게는 10초 정도입니다. 학번과 이름을 말씀하시고, 인사말을 간단히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동문 여러분의 많은 연락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혹시라도 몇 분이 모이는 자리가 있으면 연락 주십시오, 캠코더를 들고 달려가겠습니다. 물론 밥도 사겠습니다~
체코・슬로바키아어과 88학번 김신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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