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에는
두개의 이름난 천연기념물이 있는데
모두 백사면에 있는데 백사면 도림리의
천연기념물 381호 반룡송과 백사면 신대리 뒷산의
천연기념물 253호인 백송이다.
엇그제 방송으로 본 후 인터넷 검색을 통해
같은 백사면내에 있으니까 당일 두곳을 다녀오면 되겠구나
셍각하고 09시 반경 집을 출발 전철을 타고 논현역에서 신분당선을 환승하고
다시 판교역에서 여주행 경강선을 환승하여 이천역에서 하차하여 버스 승강장에 와보니
2시간 30분 기다려야 버스가 있다고 되어있었다. 하루에 2곳을 다 다녀오기는 커녕 1(한)곳도 다녀올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확실히 모르면서 택실 탈 수도 없고, 다시 인터넷을 검색하니 버스(광역버스) 환승을 하면
반룡송이 있는 도림리에 20분 걸어서 갈 수 있다고 되어있어 자신있게 승차하여 어산마을 종점 정류장에서 하차하려고 기사에게
물었더니 여기선 갈 수 없단다. 기가 찬다. 기사왈 앉아있으면 입구에 내려 준대서 기다렸더니 신대리 백송 마을
입구에서 하차하여 20여분 걸어가면 된단다. 기사가 가리킨 방향으로 10여분 걸어가니 안내판이 나타났다.
도립리 반룡송이 아닌 신대리 백송 안내판이다. 기사가 반룡송을 백송으로 착각하고
잘못 안내해 준것 같다. 이젠 어쩔 수 없이 오늘은 백송이나 보고
반룡송 보러 다음에 한번더 오기로 생각하고
안내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진행
백송만 보고 돌아왔다.
처음보는 백송이다.
소나무는 소나무 인데
잎이 3개 짧고 굵다. 나무 껍질은
하얗다. 그래서 백송인가 봐
15:00 버스종점 승차 - 제일은행, 버스터미널 환승 - 이천역승강장 하차 - 경강선 전철 승차
첫댓글 밀양 월연정에 가면 수령이 오래된 백송 나무가 있다. 그것 때문에 밀양 백송이 유명하다.
그런데 오늘 이천 백송을 보니 크기나 수령 면에서 밀양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품위가 있다.
백송의 기를 받고 왔으니 부부가 백년해로 하겠다.
보기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