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차를 구입하면서 느낀 나에게 맞는 자동차 구입 조건과 자산관리 재테크
이번에 18년이 넘도록 나의 소중한 발이 되어준 자동차를
아내의 강요로 강제 처분하고
아내의 이제 마지막 선물이라는 새 차를 구입을 하게 되었다.
아직도 쌩쌩한 차를 처분하는 데 대하여
심하게 논쟁하고 다투었으나
당신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로
새 차를 마련해 주고 싶다는 아내의 말에 순응할 수밖엔 없었다.
하긴 지금 사회적 분위기에서
70이 넘으면 운전면허 반납하자는데
눈치도 분위기도 파악 못하고 새 차를 장만하다니
염치가 없기도 하지만 ...
아~ 그러고 보니
1991년에 중고차로 기아 프라이드 중고차를 산 이후에
세피아 그랜저 등 중고차로 타고 다니다가
새 차라고는 그랜저 중고차를 사기 전에
감개무량하게 SM5 한 대를 고객으로부터 선물 받았고
이번에는 아내로부터 그랜저 자동차를 선물을 받게 되었네
그러고 보니 잘못 산 인생은 아닌듯싶기는 하다
나를 위한 투자 나를 위한 돈을 쓰지 않는다고
가족이나 지인들로부터 핀잔을 들을 때도 많지만
가난을 벗어나고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근검절약이 최우선이고
사업이나 투자 등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 구조를 마련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러니 사업이나 투자를 벌이기 전엔 아니 그런 일을 하면서도
나에게 쓰는 것은 사치인듯싶고 왠지 낭비인 것만 같아서 못쓰게 되고
이것이 기성세대 노땅과 신세대 MZ 세대와의 차이인가 싶기도 하다
그런데 막상 헌차를 처분하고 새 차를 마련하면서
김경필 머니트레이너가 말하는 자동차 재테크에 대한 생각이 떠올라
내 처지에 아니 노후에 맞는 자동차는 어느 정도인지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부부가 노후에 생활비로 필요한 금액이 월 350여만 원 정도라고 한다면
나에 맞는 적정한 자동차 구입가는 6개월 최대 9개월을 넘으면 안 된다고 했다.
그렇다고 한다면 약 2000만 원부터 3000만 원 정도의 차가
노후 평균 수익에 비해서 알맞은 그런 차량이 아닐까 싶다.
어찌 보면 노후에는 이도 사치가 아닐까 싶기는 하다.
그동안은 아무 생각 없이 지나치고 관심 갖지 않던 차량들을 관심 갖고 보니
왜 그리 비싼 고급차가 많은지
정말 우리나라가 부자 나라인 것은 맞는 것 같다.
대략 평균적으로 차량들이 3000만 원 미만 차는 별로 없고
5천만 원 이상 되는 고급차들이 길거리에 너저분하게 널려 있는 것을 보니
우리나라 각 가정의 소득이
연봉으로 1억 원대는 되는듯싶어서 한편 뿌듯하고 좋았다.
비록 내가 사는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많지 않지만
정말 부자들이 많이 산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다.
요즈음 경제가 생활 형편이 어렵다고 하면서도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것도 그런 맥락이 아닌가 싶다.
지금 내가 비싼 차를 샀다는 것은 아니다.
난 철저히 국내 산업을 부흥시키는데 일조하고자
국산차 그것도 대중적인 차를 선호하는 사람이기에
그렇게 고급스러운 차를 갖지는 않았다.
나의 노후생활 수입도 많지 않고 자사도 수백억 대가 아니고
어쩔 수 없이 평범한 그저 그런 서민층이기도 하고
내 분수에 맞는 능력 범위의 국산차를 마련했을 뿐이다.
국산차 회사는 외국인들이 많이 투자를 한 글로벌 기업이기는 하지만
본사가 우리나라에 있고 수백수천 개의 하청업체들이 협업하고
거기서 종사하면서 살아가는 내 이웃들이 있기에
나의 작은 행동 하나가
그래도 우리 경제에 작은 영향을 미치리라고 생각하기에
내 나라 내 것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국산차를 애용한다고 위안을 삼아 본다.
실제는 가진 것이 없어서 했다고 약 올리지는 마시길~
그래서 한번 자동차 비용을 뽑아 봤다
그랜저로 했을 때 찻값이 4000만 원선 등록비까지 하면 조금 더 드는데
10년? 15년? 탄다고 하면 연간 400만 원~270만 원
그리고 자동차보험료가 연간 100만 원선
자동차세가 연간 50만 원 넘지 않나?
평균 주행 12000킬로라고 하면 유류비가 연간 200만 원선
대략 자동차 한 대에 대한 연간 유지비만 750만 원~ 600만 원
우와 이걸 모으면 대단한 금액이 된다
물론 교통비가 있으니 절반만 잡아도 연간 350만 원 정도
20년 30년이면 억대가 넘네...
자동차 재테크도 한번 생각해 볼 문제이기는 하네요.
우리처럼 대중교통이 잘 된 나라에서는
돈도 벌고 건강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생활화가 필요해 보이네요.
이제서야 관심 있게 보니
무언가가 보이는데 좀 늦었나 싶기도 하고
이미 저질러진 일이니 돌이킬 수는 없고
지금부터라도 차보다는 걷는 것으로 건강과 재테크 두 마리 토끼 중에
한 가지 건강이라도 꼭 챙기는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행정사 공인중개사 농지오케이 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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