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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퇴근막장근(Tensor Fasciae Latae, TFL)은 허벅지 바깥쪽에 위치한 근육으로, 골반 안정화와 다리 움직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장경인대(Iliotibial band, IT band)와 연결되어 무릎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고관절뿐만 아니라 무릎 통증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1. 대퇴근막장근의 기능
* 고관절 움직임 : 고관절을 굴곡(굽힘), 외전(벌림), 내회전(안쪽 돌림)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특히 무릎을 편 상태에서 다리를 안쪽으로 돌려 들어 올리는 역할을 합니다.
* 무릎 안정화 : 장경인대를 팽팽하게 유지하여 무릎의 측면 안정성을 높여줍니다. 특히 반대쪽 발을 들었을 때 무릎을 지지하는 데 중요합니다. 무릎 굴곡 각도에 따라 무릎의 굴곡 또는 신전을 보조하기도 합니다.
* 골반 안정화 : 서 있거나 걷거나 달릴 때 골반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대둔근과 함께 장경인대를 잡아당겨 골반 안정성의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 대퇴근막 긴장 : 허벅지를 둥글게 둘러싸고 있는 섬유 조직인 대퇴근막을 긴장시켜 근육들을 서로 단단하게 붙들어 줍니다.
2. 대퇴근막장근 통증의 원인 및 증상
대퇴근막장근의 통증은 주로 장시간 앉아 있는 생활 패턴이나 과도한 운동(특히 달리기, 마라톤)과 관련이 깊습니다. 택시/버스 운전기사, 사무실 근로자, 학생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 허벅지 외측 통증 : 골반 외측부터 허벅지 대전자 부위에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걷거나 뛰면 통증이 악화됩니다.
* 방사통 : 허벅지 외측과 무릎 아래쪽까지 통증이 뻗어 나갈 수 있어 요추 디스크나 협착증으로 오진될 수도 있습니다.
* 보행 시 불편함 : 보행 시 무릎에 힘이 없고 무겁다고 느끼거나, 무릎을 굽히거나 펼 때 소리가 나고(염발음) 걸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계단을 내려올 때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자세 이상 : 대퇴근막장근이 경직되면 기립 자세에서 고관절을 약간 구부리고 서 있게 되며, 상체를 뒤로 젖히거나 고관절을 과신전하기 어려워집니다. 의자에 앉아 있을 때 고관절을 90도 이상 굽힌 자세를 오래 유지하기 힘들 수 있습니다.
3. 대퇴근막장근 스트레칭 및 관리
대퇴근막장근 통증을 완화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스트레칭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스트레칭 방법
* 교차 스트레칭 : 한쪽 다리를 뒤로 뻗어 반대쪽 다리 뒤로 교차시킨 후, 골반을 약간 뒤로 말아주는 느낌으로 손을 반대 방향으로 뻗어줍니다. 허벅지 바깥쪽과 골반 부위에 스트레칭 느낌이 오도록 합니다.
* 옆으로 누워 스트레칭 : 스트레칭할 다리가 위쪽을 향하도록 옆으로 누운 후, 위쪽 무릎을 구부려 손으로 발목을 잡습니다. 무릎을 엉덩관절보다 살짝 뒤로 보내고, 반대쪽 다리로 위쪽 다리를 바닥 방향으로 지그시 눌러줍니다. 이때 허리가 움직이지 않도록 아랫배에 힘을 줍니다. 30초 정도 유지하며 매일 5회 정도 실시합니다.
* 폼롤러 지압 :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폼롤러를 대퇴근막장근 부위(대전자와 장골능 뼈를 피해서)에 놓고 체중을 실어 지압합니다.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앞뒤, 좌우로 살짝 움직이며 풀어줍니다.
통증 관리 및 예방
* 충분한 휴식 : 급성기 통증이 발생하면 1~2주 정도의 절대 안정이 필요합니다.
* 온찜질 : 통증 부위에 온찜질을 해주면 근육 이완에 도움이 됩니다.
* 자세 개선 : 장시간 앉아 있을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강화 운동 : 필요에 따라 대둔근, 중둔근 등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병행하면 대퇴근막장근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만약 통증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대퇴근막장근_1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21M_-otmO_8>
◆ 대퇴근막장근_2
<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zM0Ao1jZEsA&t=1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