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1년여의 시간이 어느덧 종점에 다달랐습니다.
살짝 이르지만 2013년 미리 결산을 합니다.
<글로벌 현황>
타이트오일의 등장은 세계경제의 자본흐름을 변화시키는 출발점이 되어 중동에 투자 되었던 유럽계 자본들이
미국 타이트 오일과 셰일가스 부분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지속적으로 연출 되었습니다.
때문에 미국의 재정지출 전략은 좀더 효과적으로 미국 경제지표 개선에 집중적으로 힘을 쏟을수 있었던바 어느 국가보다 효율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인 경제정책을 수행할 수가 있었습니다.
현정부를 옹호하고 칭찬하고 싶은 생각은 없으나,, 단순히 현정부가 무능하거나 잘못된 정책을 펴고 있어서
코스피 지수가 다우지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계 자본이 미국으로 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다우와 코스피가 운명을 달리하는 가장 큰 다른점이라 생각이 듭니다.
특히 타이트 오일에 대한 개발정책은 중동 석유 수입국가 1위를 고수하던 미국이 자리를 내주게 되는 변환점이 되었으며 타이트 오일을 생산할수 있는 기반시설및 가스관. 유관 그리고 수송할수 있는 선박등 관련된 회사들이 눈에 띄게 실적이 호전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미국의 타이트 오일의 개발은 석유가격의 하락으로 영향을 미치어 화학 및 철강의 원자재까지 동반하락을 가중시켜 화학 및 철강업계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더불어 자원 생산국가로서 새로운 면모를 갖추게 됩니다.
글로벌의 자금이 미국으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가장 위기의식을 느낀 나라는 일본이었습니다.
20년간 경기침체가 이루어졌기에 지금 미국으로의 자금이탈은 그들에겐 더이상 회복할수 없는 시간이었고
그러기에 아베노믹스 정책은 고육지책으로 끌어낸 정책이었으나 어느정도 성공하여 아시아의 자금이 일본
으로 유입하게 하는데 성공을 거둡니다.
미국과 일본으로의 자금이탈은 비단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중국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치킨게임을 벌이자고 너 죽고 나죽자라는 사무라이 정신을 앞세운 일본앞에 중국은 현명하게
생산국가에서 소비국가로 변화를 추구하기 위한 여러 개혁정책을 내놓기 시작하여 점진적인 실행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소비촉진을 위해 그동안에 별로 없었던 중산층 이하에 대한 정책 및 개발이 최근 몰라 보게 달라졌다는 현지인의 말을 들었습니다.
<대한민국 현황>
주 메이저의 미국계 자본이 일본으로 흘러감에 따라 3류급 자본들이 국내에 유입되면서 매분기때마다
선물 옵션에서 국내 기관과 개인들은 외국계 3류자본에 연신 쥐어 터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장기투자를 선호하는 미국계 메이저 자본(소액규모)들은 더욱더 견고히 장기투자로 대응을 하고 있으며,, 이에따라 개인투자자들 역시 얼음 땡하는 놀이 하듯이 얼음하고 있어 항상 살얼음을 걷는 상황이었습니다.
특히나 큰손 미국자본및 국내기관들의 코스닥 업종군에 투자전략이 없어서.. 소위 이른바 테마 종목군들이
더더욱 날개를 펴게 되었고 각종 매체및 클럽 동호회에서는 테마만 쫒게되어 (저 역시 부정하지 않습니다.)
개인들의 손실과 아픔은 더욱 컸습니다.
특히 재정적으로나 재무재표상으로도 저평가되어있는 코스닥 종목에 장기투자로 전략을 짜였다 하더라도
외국인과 기관들 즉 큰 손들이 들어오지 않을거라는 것을 알기에 대차거래및 대주거래등 공매도를 통하여
회사는 주가를 인위적으로 떨어트려 이익을 보는 개 쓰레기 같은 전략을 구사하는 코스닥 회사가 무척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투자자들의 손절매로 인해 회사는 더더욱 이익이 극대화 되었으며 장투모드 개인들도 단타로밖에
대응할수 없는 투자환경을 초래 하였고 결국은 테마세력의 먹잇감에 노출되어 극도로 장 분위기를 침체로
이끌었습니다.
<결론>
힘든 장세속에 그동안 여기까지 참고 오셨다면 그 자체로 훌륭하십니다.
모든 환경이 얼어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바닥일수 있습니다. 반대로 하락의 시작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세계경제의 화살 시위는 당겨졌습니다.
일본지수가 금년 50프로나 올랐습니다. 즉 2014년 먹잇감은 일본보다는 대한민국과 중국에
더 많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중국을 먼저 갈지 동시에 갈지 저로서는 알수는 없지만..
확실한건 자본의 이동은 있을것으로 생각되어지기에..
2014년은 대한민국증시에 훈풍이 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년에는 더욱더 알찬 내용과 진정 힘이 될수 있는 컨텐츠로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부족한 저에게 많은 응원을 해주신 카페 가족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첫댓글 자세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바쁘신중에도 분석해주시고 가르쳐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연말이라 바쁘실텐데 건강 유의하시고 새해엔 힘차게 날아오르는 황금소 개미 식구들이 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