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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왕산둘레길
늦가을 나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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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가을에 잠긴 인왕산둘레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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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온다리 |
▲ 백운동천 바위글씨 |
늦가을이 하늘 아래 세상을 아름답게 물들이던 11월 첫 무렵,
서울 도심의 상큼한 숲길 |
♠ 인왕산자락길 택견수련터~수성동 이남 구간 |
사직단(社稷壇, 사직공원)에서 황학정(黃鶴亭)을 거쳐 인왕산길로 들어서면 오른쪽 언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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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학정 뒷쪽 산자락에
자리한 택견수련터는 그 이름 그대로 택견을 수련했던 현장이다. 처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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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제17회 로마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대표팀은 우리나라의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장에 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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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터 옆에는 울퉁불퉁한 바위들이 누워있다. 이들 바위는 저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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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매우
좋아한다는 감투, 그 감투를 닮은 바위가 암릉 한복판에 조용히 웅크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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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뒷통수에 세월이 무심히 긁고 간 흔적들이 역력하다. 지금은 저런 모습이나 여러 세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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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수련터 동북쪽에
둘레길이 신세를 지는 내리막길이 있다. 벌써 내리막인가 싶겠지만 그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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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상동계곡에서 고개
하나를 넘으면 수성동계곡 상류에 이르게 된다. 여기서는 인왕산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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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동계곡의 상류는 3개 정도 된다. 석굴암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그 남쪽에서
내려오는 계곡 |
♠ 인왕산둘레길 수성동 이북 구간 |
산들수목원약수터는 약수터 이름치고는
좀 긴 편이다. 단순히
이름만 봐서는 산들수목원에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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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원래
버드나무약수터로 사진에 보이는 돌거북이 인왕산이 빚은 물을 열심히 베풀고 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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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약수터는
인왕산의 유명 약수로 한때 위엄을 떨쳤던 샘터이다. 허나 부적합 판정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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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약수터와
청와마루 사이에는 은행나무가 조촐히 우거진 아름다운 숲길이 있다. 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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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마루에서 고개를
넘으면 가온다리가 마중을 한다. 그는 일종의
흔들다리로 지방의 산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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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저 밑에는 계곡이 흐르고 있는데, 위치를 봐서는 옥류동(玉流洞)계곡으로 여겨진다.
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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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계 추정 계곡에서 고개 1굽이를 지나면 이빨바위라 불리는 바위가 검은 이빨을 드러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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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견수련터에서 시작된 둘레길 산책은 어느덧 청운공원에 이르렀다. 눈이 시릴 정도의 늦가을 |
♠ 자하문터널 부근에 숨겨진 옛 경승지 |
청운공원에서 곱게 집으로 철수하려고 했으나 일몰까지는 여유가 좀 있었다. 그냥 철수하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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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천 바위글씨 남쪽에 둥지를 틀었던 현대식 건물터는 서울 장안의 이름난 고급요정이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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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가 담배 맛을 알기 이전부터 자하문터널 주변을 백운동(白雲洞)이라 불렀다. 서울 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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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계곡은 인왕산의 주요 계곡으로 웃대를 가로질러 청계천으로 흘러간다. 20세기 중반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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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계단의 끝에는 건물터가 있다. (백운장이나 그 이후에 지어진 부속건물) 그 너머에는 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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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동천 바위글씨를 제외하고 백운장터에 제대로 남아있는 인공 유물은 석등이 유일하다. 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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