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대 홈페이지에서 합격자 명단에 이름이 기재되어 있을 때 어찌나 기쁘던지...손이 떨리고 눈물이 핑~ 그리고 지금까지 공부했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습니다.
그리고 항상 열성을 다해 지도해주신 김용숙 교수님께 이 기쁨 소식을 전해야 겠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꽉 채우더군요.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여기에 합격수기를 올리는 이유는 낙방하셨거나 이제부터 시작하려고 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저는 삼수만에 춘천교대에 합격했습니다. 저도 이렇게 해냈으니 다른 분들도 해낼 수 있다는 말씀을 우선 드리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임용과 편입을 병행하고 직장도 다니고 있는 상태여서 정말 어느 하나 제대로 성취되는 것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단호하게 임용이라는 꿈을 접고 편입에만 전념하였습니다.
2005년 2번째 시험에서 낙방한 후에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3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3월~4월은 우선 다독의 기회를 삼기로 마음먹고 교육학 개론서와 함께 교직관련 책자를 2~3번씩 읽었습니다. 제가 글을 쓰는 능력이 많이 부족하고 표현력이나 논리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책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5~6월 까지는 지금까지 공부했던 자료들을 다시 한 번 보고 논술의 기초를 삼는 계기로 삼기로 계획하고 제가 그동안 공부했던 내용을 다시금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7~10월은 김용숙 교수님의 인터넷 첨삭을 받았습니다.
이를 통해 제가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명료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더 발전할 기회를 가지고 있다는 글을 보내주시는 교수님의 응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께서 첨삭해 주신 것을 보고 부족한 부분을 다시 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1~12월 까지는 김용숙 교수님이 직접 연구실에서 지도하는 소수정예반에 등록하여 김교수님의 해박한 배경지식과 교육연구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논술을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소수 정예반을 들었던 것이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큰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제 방법이 옳은 것은 아니지만 저는 다작을 하는데 힘을 기울였습니다. 소수정예반은 한 주에 7~10개 정도의 논제를 푸는데 저는 제 공통논제와 개별논제는 물론이고 다른 분들이 쓰시는 논술도 다 써보고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다 보니 제가 썼던 논술에서 어느 부분이 부족하고 논제파악을 잘 못했는지 확연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주일에 공부했던 내용은 다시 한 번 써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런 반복을 시험보기 전까지 꾸준히 해서 논술 쓰는 요령이나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분들이 쓰신 논술을 같이 공유하면서 좋은 부분은 본받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다작보다는 하나를 쓰더라도 논제파악을 잘해서 쓰라고 항상 말씀하셨습니다. 각자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1월은 정리의 기간으로 삼았습니다. 논술은 춘교 기출문제 위주로 쓰고, 잘못된 부분은 다시 쓰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이 기간 동안 춘교 2004년 논술을 3번 정도 반복해서 다시 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썼던 논술과 교수님께서 첨삭해주신 부분을 다시금 읽어보면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자 노력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같이 소수정예반을 들었던 분들과 면접 스터디를 한 것이 면접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면접을 보는 것과 같이 3명이 교수님이 되어 1문제씩 문제를 내고 발표가 끝난 후에는 문제점과 장점을 말해주면서 다시금 저의 면접 태도나 표정을 수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말씀해주신 많은 이야기들을 마음에 담고 단 한명의 교사가 아닌 스승으로 남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첫댓글소수정예반에서 꾸준히 공부하셨던 분들이 춘천교대에 전원 합격하셨는데 조00 양이 제일 먼저 합격수기를 보내주셨습니다. 부득이하게도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하셔서..양해바랍니다..07년 편입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합격자와 직접 메일을 주고 받으시고 싶은 분들은 교수님을 통해서
첫댓글 소수정예반에서 꾸준히 공부하셨던 분들이 춘천교대에 전원 합격하셨는데 조00 양이 제일 먼저 합격수기를 보내주셨습니다. 부득이하게도 본인의 이름을 밝히지 말라고 하셔서..양해바랍니다..07년 편입준비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합격자와 직접 메일을 주고 받으시고 싶은 분들은 교수님을 통해서
연락이 가능다고 합니다. 상담 및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교수님께 메일을 보내시거나 통화 가능합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