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멀어 지면 마음도 멀어 진다고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단동에서의 일들이 점점 더 새록 새록 생각이 나네요.
한국에 와서 식구들 그리고 친구들과 생활을 하면서도 내머리속과 대화는 오직 단동 단동입니다.
딘동에서의 생활은 공부도 너무 너무 좋았고 실속도 좋았고 생활도 즐거웠어요.
젊은 사람들은 모르실 겁니다.
공부를 할수 있다는 즐거움, 여유있는 산책을 할수 있는 즐거움을
같이 공부 하시던 연세 드신 분들은 많은 공감을 할 겁니다
공부와 사색의 즐거움을
주말이면 나름대로는 많은 여행을 하고 했는데 집에 와서는 좀 더 다니지 못 한 것을 후회 합니다,
언젠가는 다시 찾겠지 하는 마음으로 맘을 달래 봅니다.
한달간 룸메이트 였던 친구도 그립습니다.
집 생각이 나지 않도록 편안한 연수를 할수 있게 챙겨 주시던 실장님
지금도 실장님 하면 생글생글 웃으며 예 하고 뛰어 와서 뭐 불편 하세요 할 것 같은 실장님,
같은 40대 인데도 어떻게 그렇게 계속 웃음을 지으며 명랑한 마음을 간직 하시는지 부러웠어요.
한국이 그립지 않게 하루 세끼를 정성것 마련해 주시던 이모님들......
한달을 제 입과 씨름을 해 주시던 선생님들, 당연히 감사 감사 합니다,
방학때 아들놈과 같이 다시 한번 찾아 보려 요즘 남편에게 있는 애교 다하고 있어요.
실장님 이모님 선생님들 기다려 주세요. 다시 만날 그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