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최후의 날
![](https://t1.daumcdn.net/cfile/cafe/22274D4C567233A943)
국립박물관에서 2015년 봄에 폼페이유적을 전시하여 관람하고 ,
지난 2014년 환갑여행 때의 추억을 더듬어 이 글을 쓰다.
2000년전 화산 폭발로 용암재에 묻힌 로마 폼페이 발굴 유적을 보면 감탄과 경이 그 자체입니다.그 웅장함. 아름답고 정교함. 과학적 설계. 四方石깔아 마차가 왕복할 수 있는 現存 도로. 상·하수도시설.공중목욕탕. 수세식화장실.
신전. 원형경기장. .병원등 사회적 기반시설을 두루 완벽하게 갖춘 고대 도시 건축 문화에 탄복하였고,
아니 어떻게 이천년전에 과학 문명이 저리 발전할 수 있었을까 놀라움을 금치못할 따름입니다.
폼페이는 로마 귀족의 휴양 도시로 기원전 6세기에 이미 건설된 계획 도시 국가 형태로 확인됩니다.
현대인 삶을 “술과 인생 그리고 사랑과 신을 노래하는 문화”라고 속되게 표현한다면,
2천년전에 살았던 고대 로마 폼페이 그들의 문화 생활 또한 현대인의 삶과 똑같다고 느낀다.
오히려, 장신구 등 생활용품은 예술적 미적 감각은 더 화려하고,
다양한 예술성 표현은 폼페이 문화가 한층 더 뛰어나다 라고 느껴집니다.
기원전 2세기 폼페이는
이태리 장화 신발 끈 묶는 부위의 지중해 연안의 용암 절벽 위에서 가장 번성한 이후,
기원전 79년 8월 24일 PM 1 ~ AM 12 경에 폼페이 헤르쿨라네움는 화산 폭발로 땅에 묻히게 된다.
화산 폭발로 인간의 죽음의 참상은 뒤로 하고, 폼페이 유적에 한하여 살펴 보고자 합니다.
2천년되도록 유전이 보존 된 이유는
용암 화산재로 덮히고 그 지역이 비가 안오는 기후 특성이기 때문이랍니다.
세계 문학사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소설로 알려진
페트로니우스(Petronius)의 『사티리콘(Satyricon)』.
네로 황제 치하의 로마 시대상과 인간의 욕망에 대한 통렬한 풍자와 해학을 담은 이 작품은
황제나 귀족이 아닌 로마 서민의 실제 삶을 그려낸 최초의 사실주의 소설이다[인터넷참조]
그는 그 소설에서
“살아서 좋은 집을 갖추려 애쓰고
영원토록 기거할 집에 대해서는
무심한 것만큼 어리석은 짓은 없다“ 라고 썼습니다.
인간은 어떤 욕구를 추구하는 바가 理想적인 삶 인가?
영원히 살 집은 또한 무엇인가?
耳順을 넘겨 進甲을 맞이해도 정녕 모르겠고,
“그를 믿는 자 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라는 句節이 눈에 띤다.
허무한 삶에서 그래도 인간의 행복 중 하나가 이성과 불타는 사랑이 아니던가.!
실제 폼페이 유적의
낙서가 있는 벽 파편에 써 있는 글을 통하여 살펴볼 때
폼페이인의 자유분방하고 열정적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꿈에 부풀어 있고 이제는 떠나려 한다
그런데 저 여인이. 우리를 힘들게 하네
단 한 시간이라도 당신 반지의 보석이 되어 인장을 찍기 전
당신에게서 키스를 받았으면 좋겠소
아름다운 소녀여
당신은 내가 당신에게서 몇 번의. 키스를 빼앗었는지를 물었지
나 혼자만 뺏은 것이 아닌 그 키스를 받아주오
사랑!
사랑을 하는 자는 번영할 것이다.........등
폼페이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하며 조선술이 발달해서
홍해까지 나아가 조개등 해산물을 취렵했다 합니다
과학 문명이 얼마나 정교하게 발달했는지를 가늠되는
‘배를 정박할 때 쓰는 닻은’
이천년이 지난 현재에도 그 닻과 똑같습니다.
문어잡이 할 때 쓰는 양쪽 고리가 있는 낚싯바늘과
일반 고기 비늘도 오늘날 우리 어부들이 사용하는 거와 똑 같습니다
화폐는 금화. 은화. 동화. 세 종류이며
금화 한 잎은 백부장 군인 장교 몇 달치 봉급에 해당한다 합니다.
부엌 조리기구인 후라이판. 고리달린 냄비. 쟁반.
제빵틀 기구 또한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거와 똑같습니다.
오히려 그것들에 새겨진 정교하고 아름다운 문양은
품격 높은 삶의 질을 엿볼 수 있습니다.
기원전 1세기 식당 벽화에는 비너스와 큐피드 그림이 그려져 있고,
주방에서 사용하는 유약 바른 대접. 잔. 정교한.각종.무늬로 토기 그릇은
갈리아산 수입품으로 기원후 79년 제품으로 해상 무역이 발달했음을 알 수 있다.
“포르투나” 여신을 미루어 볼 때,
도시와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는 로마 신화의 포루투나 여신을 조각한
화려한 청동 예술품이 돋보이며 고도의 청동 제련술이 발달했다고 느끼게 된다.
그 외에도 로마신화의 수많은 신들을 조각하여 숭배한 점으로 보아
예나 지금이나 우리 인간의 나약함이 엿보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비너스. 바커스는 대리석과 청동으로 각각 조각하였는데
그 조가품에서 성스런 기운이 돌고 예술적 표현이 뛰어나다 라고 절로 탄성이 쏟아집니다.
그 이외에도 가정수호신. 전쟁의 신. 츅복의 신 등
고대 로마의 바다의 신 넵툰.
지혜와 전쟁의 여신 미네르바.
그리고 머큐리. 불카누스 신(神)의 숭배의식을 엿보는 부조가 있고
해상무역 발달로 뱃사람 보호 하는 신을 모시는 풍습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포도 재배로 와인 생산으로 술의 신 Bacchus 등
각종 신을 모셨고 심지어 동양 신도 있답니다.
일상 생활용품으론
가마솥. 화로. 대형주전자. 화산암으로 만든 맷돌, 은으로 만든 양동이, 기름항아리
다양한 부장품과 바늘등 소도구
복돼지 모양의 동물 장신구도 있네요.
암포라(토기 양쪽손잡이 고리달린) 항아리도 보이고...
해시계. 뱀과 독수리. 돌고래와 어린이. 정원. 분수대를 대리석 조각품과
검투사투구. 정강이보호대등도 있다.
그 당시에도 야바위꾼이 있고요.
주사위에 구멍 뚫고 납을 넣어 무겁게 만들어 유리한 숫자 나오게 하는 교묘한 수법으로
노름을 즐기는 인간의 승부 사기등 고약한 욕심도 엿보입니다.
주사위 섞는 꽃화병 모양 용기가 화려하군요.
저울 도량형 부문은
오늘날 인치와 온스는 폼페이 무게 재는 운키아에서 유래될 정도로
과학적 수치와 무게를 잰 것으로 판단됩니다.
생활 가구용품은
침대. 촛대의자. 사자 발 달린 긴 청동등잔.
정원 벽화에는 새. 나무. 꽃. 사냥개. 정원등이 그려져 있다
의학 수준은 현대 의료 기기와 똑같고
유골항아리로 보아 시체를 화장한 것으로 여겨지며
인체 외과 수술 도구와 용기.. 청동제 약스푼.
의료용천공기. 약재함. 연고단자. 유리등 근대 수술도구가 보이니,
삼국지 화타가 개두술 했다는 게 사실인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먹거리론
탄화된 복숭아. 올리브. 무화과. 보리. 잠두. 호두. 굴. 가룸조미료. 빵
장신구로는
금목걸이. 금팔찌. 금반지. 보석금반지. 귀걸이. 유리목걸리등 으로 보아
여성의 아름다운 미적 추구는 오늘 날 장신구 보다 더 화려합니다.
참고로
폼페이 화산 폭발 당시의 로마에서는 54년 네로황제 즉위하였고
“바커스와 아리아드네”로 명명된
이 그림은 신화속 인물인 바커스가 아리아드네에게 반해 손을 뻗는 순간
그 뒤편의 살레누스 놀란 표정이 섬뜩스럽게 사실적 표현되어 아주 인상에 남았습니다.
폼페이가 화산폭발로 도시 자체가 사라져
살아남응 사람이 새로 건설한 신도시가 “나폴리”입니다.
나폴리에서 배를 타고 지중해를 유람하며 산타루치아 가곡을 들으며
술 잔을 높이 들고 여보 마누라 건배!
내 생애에 다시 한 번 이태리여 오라 하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 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첫댓글 벌써 7년 흐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