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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호쿠마 자작시 가을 속 겨울 - 호 쿠 마
호쿠마 추천 1 조회 21 24.11.27 06:41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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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11.27 07:33

    첫댓글
    가을 속의 겨울 / 호 쿠 마

    가을 눈이 내립니다.
    이렇게 눈이 오면
    마음이 착잡하고 무겁습니다.
    한겨울 내리는 눈처럼 내립니다.
    단풍이 들어 예쁘게 단장하는
    작은 나무 가지에도
    소리 없는 외침으로 눈이 내립니다.
    살면서 마주하는 크고 작은 일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살아가지만 그래도 남은 찌꺼기는
    무거운 짐이 되어 어깨를 누릅니다.
    조용히 커피를 들고
    창가에 기대어 돌아봅니다.
    즐거웠던 시간 아름다운 순간
    참 많은 기억들이
    되돌려지는 흑백 필름처럼
    기억을 되살려 냅니다.
    아픔을 잉태했던 그때 그 순간
    몸부림에 절규하던 과거의 잔상들이
    커다란 상처되어 가을 속으로 흘러갑니다.
    눈은 그칠 줄 모르고 겨울을 재촉합니다.
    그래~~ 눈이라도 와서
    추하고 더러운 그때 일을 덮어 버렸으면 좋겠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4.11.29 07:58

    길이 미끄러우니 조심하세요~

  • 24.11.27 13:11

    첫눈내리는날
    좋은시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 24.11.29 07:59

    오늘도 화이팅~

  • 24.11.27 13:45

    첫눈이 내리는 날이라고 하는데
    여기는 아직 비가 내리고 있어서
    잠시 머물다 갑니다

  • 작성자 24.11.29 07:58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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